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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22

배움이란 능동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행동을 통해 배운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면, 그 사람은 절대 스스로 배우지 못할 것이다." 극작가 버나드 쇼가 말했다. 배움이란 능동적 과정이고, 우리는 행동을 통해 배운다. 공부하고 하는 원리를 정복하려면, 그 원리에 관련된 행동을 해야 한다. 배운 원리를 빠르게 잊고 싶지 않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당 원리와 관련된 행동을 해야 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시도하려면 시간과 인내력의 끊임없는 적용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기분이 나쁠 때는 다른 사람의 견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게 훨씬 쉽게 느껴질 것이다. 칭찬하기보다 단점을 잡아 비판하는 건 쉽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것에 말하는 게 훨씬 더 .. 2023. 5. 26.
재미와 보상 두마리 토끼를 잡는법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우리는 경험이 만족스러울 때 그 행동을 더 반복해서 하곤 한다. 비누로 손을 씻을 때 향기로운 냄새가 나고 거품이 잘 나는 것 같은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즐거운 감정운 강한 신호가 되어 뇌에 이런 말을 속삭인다. '느낌이 좋네. 다음에 또 해야겠어~' 즐거운 감정은 어떤 행동이 나중에 다시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뇌에게 가르쳐 준다. 맛도 있고 씹는 재미를 만드는 추잉껌도 마찬가지였다. 초기 검 상품들은 특징 없는 합성수지로 만들어 질겅질겅 씹히는 느낌은 있어도 맛이 첨가되지 않았다. 여기에 리글리라는 회사는 스피어민트, 주시프루트 같은 향을 첨가하여 추잉검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맛과 씹는 재미를 고객에게 만들어 주고 입안을 상쾌하게 만드는 상품으로 홍보를 하여 엄청난 매출을 올리.. 2023. 4. 25.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하루 동안 우리의 행동의 40~50퍼센트는 습관 외의 행동들로 이뤄진다. 습관의 진정한 영향력은 이런 퍼센트 숫자가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습관은 자동적으로 의식적인 결정들에 영향을 미친다. 하나의 습관은 단 몇 초 만에 완성될 수 있지만 이후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우리가 취할 행동을 결정하게 됩니다.. 습관은 고속도로 진입로와 같다. 습관은 무의식 중에 이미 우리를 어떤 길로 이끌고, 다음 행동으로 빠르게 질주하게 한다. 어려운 뭔가를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하고 있는 것을 계속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배가 부르지만 군것질을 계속할 수 있으며, '잠깐' 스마트폰을 확인하려 하지만 어느새 20분 동안 여기에 매달려 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 없이 하는 습관들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을 결정.. 2023. 4. 17.
행동의 바탕에는 열망이 있으며, 더 깊은 곳에는 동기가 있다. 행동의 바탕에는 표면적으로 열망이 자리하며, 더 깊은 곳에는 동기가 있다. 열망은 동기를 드러내고 있는데 더 깊은 수준에서 우리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불안을 경감시키며 사회적 인정과 포용을 획득하거나 지위를 얻고 싶어 한다. 새롭게 만든 자신의 습관을 들여다보면 거기에 새로운 동기가 있는 게 아니라 인간 본능 깊숙한 곳에 내재된 동기가 있다. 사랑을 찾고 후손을 남긴다(동기) = 데이트 앱을 이용한다.(해결, 습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유대를 맺는다 = 페이스북을 검색한다. 사회적 인정과 포용을 획득한다. =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작성한다. 불확실성을 줄인다. = 구글을 검색한다. 지위와 명예를 얻는다 = 비디오 게임을 한다. 우리의 습관은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욕망의 현대판 해결책이다. 인간행위의 기.. 2023. 4. 5.
왜 어떤 습관을 더 하고 싶을까? 인간은 과장된 현실에 빠지곤 한다. 예를 들어 정크푸드는 우리의 보상체계를 광분 상태로 몰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수십만 년간 사냥과 수렵채집 생활을 하면서 인간의 뇌는 염분, 당, 지방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끔 진화했다.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반짝하고 켜지는 것인데 이를 '초정상자극(supernormal Stimuli)'라 불린다. 이런 음식들은 대게 고칼로리이며, 고대 선조들이 사바나를 떠돌던 시기에 무척이나 희귀한 것이었다. 다음 식사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한 한 번에 많이 먹는 게 가장 생존하기 좋은 전략이었다. 현대사회에서는 반대로 열량과다 환경에 살고 있는데 음식은 풍부해졌지만 뇌는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음식을 갈망한다. 뇌의.. 2023. 3. 28.
왜 집보다 스타벅스가 공부가 더 잘 될까? 환경이 단순히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자. 우리가 주변 공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의 관점에서 생각하자. 누군가에게 거실의 소파는 매일 밤 한 시간씩 책을 읽는 장소가 될 수 도 있고, 텔레비전을 보며 쉬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 똑같은 장소라 해도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습관도 달라진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습관을 바꾸기가 쉽다. 우리가 현재의 습관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몰아가는 촉매들과 신호들에서 탈출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색다른 카페, 공원, 벤치, 평소 거의 이용하지 않는 방구석 자리등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보자. 경쟁신호들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새로운 맥락..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