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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도 즐겁게 고칠 수 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하는 걸 그만두어라. 당신은 자신이 정말로 흡연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흡연을 즐기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앨런카의 '손쉽게 답배를 끊는 방법'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 문장은 더 이상 스스로에게 희생자가 아니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더는 담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다. 저자가 흡연자들의 흡연 욕구를 제거하고자 제시한 전략은 독특했다. 그는 흡연과 연결된 각각의 신호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고, 거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였다. 당신이 뭔가를 그만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어느 것도 그만둔 것이 아니다. 담배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흡연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당신은 담배를 한 대로.. 2023. 4. 3.
주변 사람에 따라 내 습관은 변한다.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교육받고 훈련될 뿐이다. 어떤 분야든 계획적으로 연습하고 좋은 습관을 계발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어떤 습관이든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권에서 일반적이라면 그 습관은 매력적인 것이 된다.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세 집단이 있다. 인간은 무리 동물이기에 무리 안에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또래들의 존경과 인정을 얻고 싶어 한다. '외로운 늑대는 죽지만 무리는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유대관계를 맺으면 안정이 보장되고 짝짓기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원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어릴 적 습관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방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친구, 가족, 종교활동, 학교, 지역, 국가로부터 가치관과 기준들의 영향을 받게 되.. 2023. 4. 2.
물어야 쓸 수 있다. 나는 질문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두려워한다. 왜 질문을 하지 못할까? 다 알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학습된 결과 일수도 있다. 현재의 MZ세대와는 달리 과거 우리 사회는 궁금하면 위험했다. 사람이 많은 데서 엄마가 모르는 것을 물으면 안 된 적도 있다. 학교를 가서도 선생님이 '질문 있냐?'라고 물으면 모르는 아이들은 묻지 않았다. 공부 잘하는 아이만 묻곤 했다. 모르는 것을 들킬 때만 위험한 게 아니라 '그게 맞나?', '저래도 되나?'라고 반문할 때 마치 말대꾸하는 형식이 되어 버려 학교에서는 선생한테 깨지고, 직장에서는 의문을 품거나 의심하는 사람이 충성심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 곤욕을 치른다. 질문을 두려운 이유는 모른다는 걸 들키기 싫어서다. 모르는 게 부끄러워.. 2023. 4. 1.
씨네마천국의 Hollywood 버전 '파벨만스' 1. 제목 : 파벨만스 (The Fabelmans, 2022) 1) 미국판 영화포스터 2) 한국판 포스터 2. 기본정보 개봉 : 2023.03.22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51분 나의 평점 : 8점 (10점 기준), 꿈은 성장통을 겪으면서 이루어진다. 수상내역 :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2023 3. 출연/제작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제작 : 토니 쿠시너 Tony Kushner,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 Kristie Macosko Krieger,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기획 : 조시 맥라글렌 Josh McLaglen 각본 :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토니 쿠시너 Tony .. 2023. 3. 31.
일상의 새로운 습관 덧붙이기 일명 '유혹묶기 전략'이라 불린다. 이 전략은 '하고 싶은 행동'과 '해야 하는 행동'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면서 작동한다. 어떤 행동을 좋아하는 일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더욱 매력적이고 행동력도 높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에 대한 최신뉴스를 듣고 싶은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유혹묶기 전략'을 사용해 헬스장에서 또는 걷기를 통해 연예뉴스를 듣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 전략은 Premack's Principle(프리맥 원리)로 알려진 심리치료법을 적용한 방법이다. 데이비드 프리맥(David Premack) 교수의 이름을 붙여 만든 것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행동은 하지 않을 행동을 하게 만든다'는 개념이다. 아래와 같이 한 예를 규칙과 함께 작성해 보자. 1. [현재습관]을 한 후에, [내게 .. 2023. 3. 31.
말과 글은 한쌍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말하기와 글쓰기에 자신감이 아직까지는 부족하기에 더더욱 관심이 간다. 그러다 손에 잡히게 된 강환국의 '나는 말한 듯이 쓴다'를 들고 읽다 보니 조금은 부족한 나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잘 쓰려면 잘 말해야 한다. 말을 잘하려면 잘 써야 한다. 말과 글은 서로를 견인하고 보완한다. 어느 한쪽만 잘하려 하면 어느 쪽도 다 잘할 수 없다. 쓴 것을 말하고 말한 것을 써야 한다. 말하듯 쓰고 쓰듯 말해보라 권장하는데 깊게 생각을 해봐야 할 듯하다. 먼저 말해보고 써보자. 말하듯 쓰기 위해서는 평소 말하는 만큼 글을 쓰고, 말 같은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써보고, 먼저 말해보고 쓰는 것이 좋다. 결국 말과 글은 구별하지 않고 말을 잘하기 위해 글로써 말을 준비..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