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건축여행 및 맛집 총정리 01-1일 차 오전

일본 후쿠오카의 2박 3일 건축답사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건축답사로 해외에 가는 건 오래간만입니다.

특히 일본을 사내 사람들과 같이 가는 건 처음인데요.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해서 짧지만 알찬 일정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예정입니다.
자~ 그럼 일본 후쿠오카 건축물 구경과 맛집 답사를 제대로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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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福岡 / 1일 차

 

1. 후쿠오카 국제공항

福岡国際空港 / 1일 차 오전

 

일본의 어떠한 도시를 가려고 하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당연히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정하고 가야 하고, 일본의 도시에 신속한 수속 입국을 하기 위해서는 VISIT JAPAN에 미리 입력해야 합니다.

 

Visit Japan Web | Digital Agency

※ 항공권 번호 외 숙소, 입국/귀국일 등을 입력하면 QR코드가 나오는데 그걸 미리 캡처해서 가져와야 합니다.

 

어느 금요일 월차를 내고 새벽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새벽부터 인천공항은 바글바글합니다. 
07:50분 출발~09:00 후쿠오카 도착에 전혀 문제가 없네요.

후쿠오카 공항 · 778-1 Shimousui, Hakata Ward, Fukuoka, 812-0003 일본

하지만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눈을 찌푸리게 되었는데 바로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어서입니다.
건축물 답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날씨가 안 좋다 보니 답사 코스를 바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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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マリンワールド海の中道 / 1일 차 오전

 

비가 내리니 한국의 남쪽임에도 불구하고 춥습니다.
흐릿한 하늘이 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바뀐 코스로 인해 다시 신이 나네요.
오래간만에 어릴 때 추억을 되새기듯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를 갔습니다.

​이런 날씨에 과연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입구를 향해 가는데 아니라 다를까 썰렁하네요~
하지만 라운드 타입의 매스에 막구조가 눈에 띄네요.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Marine World Uminonakamichi) · 18-28 Saitozaki, Higashi Ward, Fukuoka 811-0321 일본

칼라도 일본 스타일답게 차분하네요~
하지만 안쪽은 칼라가 화사합니다. 막구조와 유리 지붕이 조명을 설치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밝게 만듭니다.

대형고래의 골격을 볼 수 있는 전시도 훌륭합니다.

 

그러다 돌고래+물개쇼가 있다고 해서 계단 위를 올라가 보니 이곳에 이 도시의 초, 중, 고 학생들이 다 모여 물개쇼를 신나게 관람하고 있네요

인원이 어마어마해서 앞으로 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봤네요.
막구조가 기둥 없이 대형 돔을 구성하면서 관람하기 딱 좋게 만들었어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나름 멋진데요 날씨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돌고래,물개쇼

잠시 관람하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수족관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수족관이지만 큰 상어를 보니 계속 관심이 가게 되네요.

상어를 감상할 수 있는 수족관

상어를 감상할 수 있는 수족관2

상어의 유형에 오징어의 유형도 볼 수 있습니다.

니모를 보는 듯한 열대어의 헤엄도 볼 수 있어요.

물속의 집에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는 모습도 재미있네요.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물사진도 수족관을 배경으로 하니 괜찮은데요?

해파리와 대게를 비추는 칼라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시작을 건축답사가 아닌 관광으로 시작했지만 실내에서 비를 피해 나름 만족하면서 관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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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멘야 고릴라

麺屋伍利羅 ごりら / 1일 차 점심

관람은 1시간 반이면 충분하기에 조기 종료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일본라면 전문식당 '멘야 고릴라'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동네 맛집이라 작고 아담합니다. 게다가 관광객은 없어 좋네요.

실내에는 조용하고 동네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조용히 먹고 있네요.

麺屋伍利羅 ごりら · 4 Chome-7-6 Otake, Higashi Ward, Fukuoka 811-0322 일본

단체인 저희도 조용히 앉아 나마비루(생맥주)와 라멘으로 일본의 첫 끼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라멘은 참고로 달지만 짠 일본 특유의 맛을 전달해 주고 있네요.

일본의 첫끼는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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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일랜드시티 중앙공원

アイランドシティ中央公園 / 1일 차 오후

 

하카타만을 개발하여 건설한 새로운 도시가 아일랜드시티인데요. 
그 가운데 있는 중앙공원이 나름 독특합니다.

아일랜드 시티 중앙공원 · 4 Chome-1 Kashiiteriha, Higashi Ward, Fukuoka, 813-0017 일본

나름 이곳은 체험 학습시설이자 녹음이 풍부한 도시의 오아시스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곳을 오니 슬슬 비가 멈추면서 하늘이 개고 있네요.

꽃과 녹지를 테마로 한 각 1,000㎡ 공간이 3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아시아의 식물 전시를 관람하거나 나비의 생태를 관찰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걷자마자 녹음을 품은 매스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낮은 라운드 지붕이 건물인지 아닌지 헛갈리게 만드네요.

잘린 대형 고목이 눈에 띄네요.
보존을 위해 일부로 놔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두께감을 가지고 있네요.

이곳은 중앙에 있는 건물로  일 년 내내 많은 아열대로 열대 꽃이 피고 아름다운 큰 얼룩말 나비도 정원에서 우아하게 날아갑니다.

중앙 및 남쪽 블록에서 옥상 산책로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피크닉에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영상도 함 찍어봅니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영상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도시공원 내부의 그린 공간은 꼿과 초록을 테마로 한 각 1,000㎡ 공간이 3개로 연결된 건축물이 있고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 외부로 연결이 된 브리지를 함 걸어볼까요?

실내를 나와 다른 건물로 이동하면서 본 곳곳의 풍광들~
고저차와 상관없이 브리지는 계단과 슬로프를 만들며 전진할 수 있게 해 주네요.

건축물 위 지붕 주변을 거늘기도 하고, 중앙공원 인근의 건축물과 자연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악마의 유혹 같은 꽃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마지막 건축물 내부는 널찍하고 한적합니다. 
이곳에서 처음 보여준 건축물 모형과 만들어진 역사를 간단히 소개해 줍니다.

앞서 모형과 안내문을 보여드렸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산책길을 걷고 싶었지만 길 건너편 건물에서 커피 한 잔 마시기 위해 바로 뒤돌아갑니다.

1일 차 오전의 중앙공원 관람까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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