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가장 큰 도시 호찌민으로 여행을 갑니다.
베트남 북쪽에 있는 하노이도 좋지만 남쪽 끝자락에 있는 호찌민도 많은 이들이 여행을 갑니다.
이번에 저는 호찌민 시내에 있는 관광코스가 아닌 현지인이 즐기는 맛집과 좋은 카페, 바를 소개하려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포인트로 현지인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장소라 사람들이 늘 붐비기 때문에 시간 때를 잘 맞추어서 일찍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 그러면 호찌민의 숨은 명소를 찾아 떠나 볼까요?
호찌민 투어
du lịch hồchí minh / 2일 차
갑작스러운 지인의 여행 제안으로 오래간만에 간 호찌민 여행.
그야말로 힐링하러 간 여행이었습니다.
어떠한 관광코스도 가지 않고 도심 한가운데서 핫스폿 위주로 체험하고 즐기는 여정으로 여행여정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의 준비물과 최소의 경비로 출발해 봅니다.
목요일 어는 오후 회사를 일찍 파하고 나와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비행기의 여정은 목요일 오후 19:25분 아시아나 비행기로 호찌민행.
일요일 새벽 00:10분 동일 비행기로 서울행을 예약하고 2박 4일의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최대한 호찌만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하루는 맛집, 멋집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았고 하루는 개인용무로 마무리하였는데요.
2일 차 호찌민 사람만이 아는 숨은 맛집, 멋집 장소를 공유합니다.
1. 쌀국수, 분짜 맛집
Bún, nhà hàng Buncha / 2일 차 10:00
전날 늦게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아침부터 해장 겸 호찌만 동네 쌀국수, 분짜 맛집을 방문합니다.
한국인이 전혀 없는 순수한 베트남 식당인데 구글에도 검색이 안되네요.
공간도 깨끗하고 음식도 정갈합니다.
쌀국수는 깊은 맛의 닭육수가 속을 개운하게 해 주고, 분짜의 단짠 맛이 혀끝을 예민하게 자극하네요.
맛집은 맛집이네요. 다만 조금 기다리니 사람들이 몰려와 부지런히 먹습니다.
음식을 시키실 때 항상 코코넛도 시키시면 시원하고 깔끔하게 드시기 더 좋습니다.
해장하기에도 딱 좋아요.
여긴 확실히 쌀국수, 분짜 맛집인데 위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아쉽지만 통일궁 주변이며, 아래 링크 지점에서 바로 길 건너편 상가에 있습니다.
아래의 쌀국숫집은 한국인이 많기로 유명한 집입니다.
맛은 당연히 보장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단점이 있어 대기도 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2. 커피 맛집
Trung Nguyên Legend Café / 2일 차 14:00
이곳은 베트남에 유명한 커피 체인입니다.
Trung Nguyên Legend Café라는 곳인데 색다른 맛있는 커피의 맛이 괜찮습니다.
커피가 무척 진하고 좋은데 커피를 좀 마시고 차를 마셔본다면 확실하게 새로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체인점 찾아간 곳은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있는 지점으로 카페에 모래사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로 현지인들이 잔뜩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가도 되고, 벗고 가도 되는데 앉아서 벗는 걸 추천합니다.
입으로는 커피를 마시고, 발로는 모래의 촉감을 느낄 수 있어 매력 만점입니다.
참고로 인테리어를 목재와 화초를 활용한 숲을 꾸며놔서 가만히 앉아 힐링하기 좋습니다.
가격은 베트남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고가와 저가 사이 가격인데 아깝지 않습니다.
커피 맛은 확실히 진하고요, 제가 시킨 코코넛 밀크티도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3. 소/돼지고기 맛집
Nhà hàng thịt bòvà thịt lợn / 2일 차 17:00
쉴 새 없이 먹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오셔서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 곳이 '청담육화점'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다 팝니다.
여기서 드시는 분들이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베트남에서 선택한 후회 없는 한식을 드시려면 비싸더라도 이곳을 추천합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고기 구워서 나오는데 굽기 전에 사진 찍게 가져와서 보여주기도 하고요.
사진에는 표현이 안되어 있지만 고기 질도 좋고 밑반찬도 맛있어요
육회냉면도 강추하며 룸이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지인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하여 소주와 함께 먹습니다.
조용하고, 구워주니 편안하네요.
4. 라틴바 멋집
Carmen / 2일 차 19:00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라틴바 'Carmen'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아마 생각하지 못할 공간 같은데요.
식사를 부지런히 마치고 18:40분쯤 이곳에 도착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동굴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숙이고 들어가는데 재미있어요.
무대 앞자리를 잡기 위해서인데 먼저 오신 분들도 있네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메뉴판을 보고 칵테일을 주문만 하면 끝입니다.
이곳은 제목에 있듯이 라틴 공연을 볼 수 있는 바입니다.
주류가 다양하고, 공간이 매우 높아 쾌적합니다.
7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어 바를 꽉 채워버립니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20~30분씩 돌아가며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데 그렇게 좋을 수 없네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드러머, 타악기 연주를 하시는 자연스럽지만 열정적인 연주로 기분이 절도 업되네요.
가수들이 등장하고 무대는 점점 불타오릅니다.
은은한 보사노바 곡부터 신나는 라틴댄스까지 흥겹습니다.
칵테일 한잔에 음악에 취하기 좋고 가수들의 열정적인 노래가 귓가에 자꾸 맴도네요.
잠시 쉬는 타임에는 싸~악 사라졌다가 가수가 오기 전 연주준비를 하는 모습들.
가족과 연인과 오기 좋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 가장 좋았던 숨인 명소 Carmen
라틴바로 써 20~30분마다 바뀌는 가수들의 열창과 춤은 그야말로 몰입감 최고입니다.
일찍 가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래요. 위치는 바래 아래 찍어드립니다.
영상도 찍었으니 들어보길 바라요... 정말 잘 부릅니다.. 최고!!
다음날은 개인적 볼일로 현지인이 가는 데가 아닌 숙소 주변에 있는 가게에서 해장, 커피로 마무리해 봅니다.
2일 차 4개의 현지인만 아는 명소를 가는 걸 적극 추천드리며 다음 여행후기에서 만나요~
220616-220619
프랑스, 스페인으로 떠나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여정을 아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해외 자유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건축여행 및 맛집 총정리 02-1일 차 오후 (0) | 2024.02.15 |
---|---|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건축여행 및 맛집 총정리 01-1일 차 오전 (0) | 2024.02.13 |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2박3일 자유여행코스 총정리 02 (0) | 2024.02.01 |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2박3일 자유여행코스 총정리 03 (0) | 2021.06.02 |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2박3일 자유여행코스 총정리 01 (0) | 202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