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2박 3일 동안 마카오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재정수입의 60%를 차지하는 카지노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호텔이나 기반 시설은 생각보다 의외로 싸서 많이들 찾게 되는 가성비 좋은 곳인데요.
그래서 마카오 호텔에 숙박을 하면서 마카오를 투어하는 콘셉트로 자유여행을 기획했습니다.
비행기 거리도 3시간 40분 정도로 적당한 거리에 있고 할인항공권도 많아 당일 아침일찍 출발하면 해당일부터 알차게 호텔여행을 알 수 있는 해외여행지였어요.
그래서 2박 3일 호텔투어로 자유여행코스를 총정리 해보았으니 한 번 가셨을 때 호텔을 최소 10개 이상은 보고 오셔서 다양한 호텔의 수준을 같이 즐겨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는 듯 합니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인천공항을 달려가서 아침 10시 반 비행기로 출발하여 오후 2시쯤 마카오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짐을 풀기 위해 숙박호텔인 'THE PARISIAN MACAO 호텔'로 출발하려는데 여러 호텔들의 서비스가 다들 좋아 공항에서부터 각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 정거장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면 굳히 택시를 타지 않아도 대형버스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숙박하는 곳의 호텔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곳을 일부러 선정하였기에 주변부터 자연스럽게 구경하게 되었어요.
체크인을 하고 숙소 인근의 밀집된 호텔들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화려함을 뽐내는지라 자연스럽게 호텔 투어를 시작하며 간략하게 1일차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1. 시티 오브 드림스
T Galleria by DFS+City of Dreams
바로 하단 사진은 낼 볼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장이 있는 T Galleria by DFS+City of Dreams입니다.내일 볼 공연의 티켓예약도 할겸 쇼핑몰 구경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사전에 예약가능 하기에 아래링크를 공유해봅니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90-the-house-of-dancing-water-macau/
쇼핑몰의 내부는 계속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카오내 호텔이나 쇼핑몰의 컨셉이 대부분 화려하고 자이언틱해요!!
그래서 실내를 들어가보면 물방울, 하겐다즈, 져스티스 리그 등 우리한테는 낯이 익어서 그런지 곳곳의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어요.
2. 윈 팰리스 호텔
WYNN Palace
첫 대형 쇼핑몰을 후다닥 구경하고 바로 건너편엔 있는 WYNN Palace로 가봅니다.
여기 입구에서 케이블카가 보이는데요 이것을 타면 멋진 분수쇼와 화려한 야경을 높은 곳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이런 서비스는 다 무료입니다. 호텔끼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거 같아요.
그만큼 카지노로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호텔내 부대시설에 쏟아부은 투자금액이 제가 상상하지 못할정도로 장난이 아닌 듯하네요.
그렇게 투자한만큼 사람들이 많이 와서 게임을 통해 돈을 쓴다는 이야기겠죠?
곳곳의 호텔을 이렇게 구경하는 건 나름 값어치를 하는 거 같습니다.
늦은 밤은 아니지만 호텔의 전경이 멋집니다.
이런 고급스러운 호텔들을 이틀간 계속 볼 거 같아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케이블카로 반대편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이제 WYNN PALACE 내부로 들어가 볼게요.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겟지만 중복도들이 쭉 이어지고 복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가지 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도와 복도가 만나는 중간지점에 아래와 사진과 같이 화려한 장식,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묶어둡니다. 눈요기에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아 많은 이들이 SNS에 올리기도 할 거 같습니다.
국내에선 호텔도 자주 가보지 않을 뿐더라 제가 상상도 못 할 조형물들이 곳곳에 화려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복도와 복도가 만나는 공간만 복도나 천정도 같은 컨셉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ㅎ
사진 찍을 때가 너무 많아 생각보다 이동하기가 힘드네요.
3. MGM 코타이 호텔
MGM Cotai Hotel
내부를 찍고 나오니 슬슬 해는 지고 마카오 호텔들의 야경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합니다.
MGM Cotai 가 보이는데요. 매스와 매스간 분절도 분절이지만 재질도 다양하게 해 놓아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광화문에 가면 D-Tower라는 오피스와 비슷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가려 했지만 공사중이라 아쉽지만 멀리서만 보고 갑니다.
아까 보았던 City of Dream을 다시금 보면서 지나갑니다.
야경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4. 베니션 호텔
The Venetian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광장을 컨셉으로 한 베니션 호텔의 야경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낮의 전경을 찍었는데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와 똑같네요. ㅎㅎ
이탈리아와 차이나는 건 다리 아래로 바다가 아니라 도로라는 사실이 다릅니다.
또한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과 종탑을 그래로 구현하여 굳이 이탈리아를 안가도 되게끔 해놓았습니다.
아쉽지만 시간에 쫓겨 외관만 보고 넘어갑니다..
5. 파리지앵 호텔
Hotel Parisian
드디어 제가 쉬어야 하는 숙소인 파리지앵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첫 날 부터 너무 돌아 조금 힘들긴 한데요. 그래도 야경을 만끽해야 하기에 또 움직여 봅니다.
이 호텔도 호텔이름에서 짐작했듯 프랑스 파리의 상징을 컨셉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파리의 에펠탑을 대신해 마카오 에펠탑을 구경했습니다.
멀리서도 볼 수 있지만 엘리베이터로 에펠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호텔 전면 모습이고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에펠탑 꼭대기를 올라갈 별도의 출입구로 가면 바로 밑에서도 멋진 에펠탑 상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주변으론 대형 자물쇠 조형물이 있는데 저도 자물쇠를 여기서 걸고 싶은 욕망이 생기네요.
에펠탑 꼭대기를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면 주변의 멋진 호텔 야경을 역시 볼 수 있는데요 정말 강추합니다..
전체 숙소의 화려한 위용을 볼 수 있는데 마카오의 야경이 괜히 유명한게 아니에요.
바로 인근의 내일 구경할 Studio city (Golden Reel)도 보입니다.
건너편엔 Sheraton Grand Macao가 측벽의 조명을 통해 밤 인사 중이네요.
생각보다 호텔 주변을 걸으면서 내, 외부를 감상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저녁도 못 먹었어요.
빨리 먹고 카지노 가서 대박을 쳐야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쉽게도 결국 가지도 못하고 바로 숙소에서 쓰러졌답니다.
20170224
마카오 2일차 호텔투어 코스를 보시려면 아래링크로 가보시길 권합니다.
국내여행의 멋진 하이라이징 코스를 보시려면 아래링크로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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