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1-2.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

프랑스, 스페인 7박 9일 힐링여행 중 2일 차 2번째 힐링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입니다.

앙제에서 동쪽으로 2시간을 이동하면 되는데 일단 이곳은 16세기 성으로 프랑스를 오면 꼭 가보야 할 최고의 성이라고 합니다.

과연 샹보르성은 프랑스 최고의 성이 맞는지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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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Paris / 2일 차

2. 샹보르 성

(Château de Chambord)

 

결론적으로 말하면 볼 것이 너무 많고 오랜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전망이 아름답고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본다면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간식을 챙겨 와서 정원에서 먹는 게 좋다고 하니 아이들과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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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보르성의 건립 역사를 추가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샹보르성(프랑스어: Château de Chambord)은 프랑스 루아르에셰르주 샹보르에 있는 왕립 궁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궁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궁은 매우 뚜렷한 프랑스 르네상스 건축물로 전통적인 프랑스 중세 양식과 고전적인 이탈리아 건축물과의 혼합물인데요. 1519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65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샹보르성은 원래 '프랑수아 1세 (François I)'를 위한 사냥 숙소의 기능을 위해 세워졌으며, 그는 블루아 성과 앙부아즈 성에 주거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이곳에서 사냥을 즐기던 ‘프랑수와 1세’는 1518년 사냥 집을 허물고 힐링하기 위해 왕궁을 건립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궁전은 원래 도메니코 다 코르토나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나, 이 성의 초기 건축 기간인 20년간 동안 (1519‑1547) 상당한 부분이 수정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앙부아즈 근처 클로 루세 성의 '프랑수아 1세'의 손님으로 머무르며, 왕의 어머니를 위하여 ‘보까도흐 (Boccador)’ 성의 모형을 만들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Léonard de Vinci)’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이 성을 짓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거의 경쟁적으로 '프랑수아 1세'는 그의 오랜 적인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를 초대하면서, 그의 부와 권력의 거대한 상징을 과시하였다.

국고가 바닥이 났었을 때도 왕의 보호 아래 아낌없는 투자로 공사가 지속되었고, 심지어 스페인에 볼모로 붙잡힌 두 아들의 몸값을 지불하지 못하는 중에도 공사가 중단되지 않았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나요?

결국 1547년 ‘프랑수와 1세’가 ‘파리 근교‘의 ‘랑부이예 성‘에서 사냥 중에 열병으로 사망하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은 아들 ‘앙리 2세’에 의해 서쪽 날개와 예배당 탑이 완성되고 성벽이 완공됩니다.

 

여러 시대를 흘러, ‘베르사유 궁전‘을 지은 태양왕 ‘루이 14세’는 1660-1685년 사이에 9번이나 이곳에 머무를 정도로 좋아하였으며, 당대의 유명한 극작가 ‘몰리에르(Molière)’의 “Monsieur de Pourceaugnac”이 이곳에서 쓰이고 왕에게 초연된 곳이기도 합니다.

샹보르 성 · Château, 41250 Chambord,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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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내려서 걷다 보면 샹보르성 초입부의 안내동이 보이며 안내물도 보이네요.

초입에 와인하우스도 보여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돌아서게 되네요.

다시 조금 걷다 보면 샹보르 성의 배면이 보이는데 일부가 공사 중입니다.

그래도 프랑스 성의 중세양식 스타일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배면을 바라보며 걸으면 어느새 정면이 나타납니다.

걷는 방향으로 네모나며 두툼한 아이스크림처럼 가꾸어놓은 나무들이 열주처럼 서있습니다.

이곳의 정원 꾸미기는 정말 정성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정원과 성 사이에는 출입구가 보입니다.

덥고 사람들도 많지만 고민 없이 샹보르성 매표소를 향합니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 국적에 대한 안내가 있는데 짧은 시간이라 빠르게 패스합니다.

놀라운 건 이곳에서도 한국어로 번역된 관광안내도와 번역 오디오 기기가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신청하셔서 들으셔도 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샹보르 성곽(현관)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오면 코너 끝에 4개의 망루가 보입니다.

(실제 2개밖에 안 보이고 나머지는 두 개는 전면에 가려서 안 보입니다.)

 

조금 더 입체감 있게 본다면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스케일이 엄청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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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까지 왔습니다.

샹보르성의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입구 안을 들어가 봅니다.

입구 앞을 지나면 내부엔 이중 나선형 계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최상층까지 따라가 보면 계단 상부도 화려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올라간 김에 옥상층 야외테라스로 나가 봅니다.

지붕에 올라가면 테라스가 자리 잡고 있는데 365개의 굴뚝과 종루, 조명 탑, 박공지붕이 디테일하게 장식되어 있고, 멀리까지 보이는 파노라마가 장관인데 함 감상해 보시죠~

성위에서 내려다보니 식재들과 멋진 정원들이 보이는데 엄청나지 않나요?

원래 들어왔던 출입구 쪽 정원들인데 정말 광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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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내려가 중간층을 감상해 봅니다.

망루와 망루 사이엔 긴 복도들이 있는데 이곳의 천장도 화려합니다.
벽들은 미술관처럼 테마가 있는 조각품과 미술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느낌이 나무줄기와 같은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데 신기하고 성을 보는 재미보다 더 흥미진진하네요.

심지어 사슴뿔마저도 이 콘셉트를 따라 한 건지 궁금했습니다.

지니 가다 보면 복도 중간중간 밖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축에서 사선으로 흐르는 강도 보이고 그 위를 가로지르는 새들도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아 힐링이 팍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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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계단을 통해  한 개 층을 내려가 구경해 봅니다.

안정감 있는 망루와 실내공간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도를 볼 수 있는데 이 지도를 통해 건물의 자태를 대략 파악할 수 있죠.

성의 빈 공간들에 꾸준히 조각품들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현대미술로써 임시로 전시하는 것 같은데 행열로 배치되어 있는 검은 방석들이 숨을 쉬고 마시며 움직입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에다 움직임이 있다 보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실까요? 

이 먼 곳을 와서 이런 작품을 감상한다는 자체도 힐링이 되는 듯하네요. ㅎㅎ

샹보르 성 현대미술장식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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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망루 밑에 자리 잡은 왕실 구간들입니다.

화려한 칼라와 장식으로 미리 왕실의 영역이라는 걸 짐작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클래식한 분위기가 이 샹보르 성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왕실의 침대도 압권인데요. 누워서 힐링하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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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예배당 가는 길과 예배당이 보입니다.

왕실과 다르게 소박하게 꾸며 놓아,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침대도 소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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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의 중심에는 아까 보았던 현대미술품의 또 다른 형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재미있게 호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빛으로 미술품의 그림자가 마치 호흡하듯 움직입니다.

사슴뿔도 장식되어 있는데 샹보르 성과 잘 어울립니다.

ㅅ

샹보르 성과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기둥이 있네요.

이건 코로나 때문이라 그런지  발을 누르면 나오는 손 소독이 되는 기둥이 인데요.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슬슬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옵니다.

정원들을 바라보며 가까이 가서 구경을 더 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으로 멀리서만 바라봅니다.

샹보르성 (Château de Chambord) 실외와 실내를 보시니 힐링이 되시나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가족들과 여행오기 좋은 곳임이 저한테는 느껴졌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힐링코스로 이제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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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페인 7박 9일 2일차 세번째 여정인 '샤르트르 대성당'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1-3. 샤르트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Chartres)

프랑스, 스페인 7박 9일 2일차 첫 여정인 '테라 보타니카'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1-1. 테라 보타니카 (Terra Bota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