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5-1. 바르셀로나 과학박물관(Museu de la Ciència CosmoCaixa)

프랑스, 스페인 7박 9일 힐링여행 중 6일 차 1번째 힐링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스페인에서 2일 차 아침 코스는 '바르셀로나 과학박물관 (Museu de la Ciència CosmoCaixa)' 관람입니다.
바르셀로나 과학박물관은 흥미로운 과학적 컨텐츠와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는 체험 전시물로 가득한 장소입니다.
이 박물관은 '꼬스모까이사(CosmoCaixa)' 로도 불리우며,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힐링코스로 꼭 추천드리니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위치 : Isaac Newton, 26, 08022 바르셀로나, 스페인
2) 운영시간 : 오전 10:00부터 오후 8:00까지
3) 관람시간 : 3시간 이상, 체험을 즐기시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4) 특징 
 - 인터랙티브한 과학 전시관 : 과학적인 원리와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호작용 전시물이 많습니다.
 - 맹그르브 식물원과 수족관 : 식물원과 수족관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파노라마 뷰의 휴게공간 : 전망 테라스에서는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적인 관광명소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스페인
Spain / 6일 차

1. 과학박물관

(Museu de la Ciència CosmoCaixa)

 

까이사 은행에서 설립한 과학박물관으로 웅장하고 현대적이며 스페인스러운 외관을 보여줍니다.
또한 천문관과 살아 있는 아마존 열대 우림을 볼 수 있는 과학박물관으로 환경, 자연, 과학 및 공간을 보여주는 다양한 영구 및 임시 전시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비록 유명한 관광지와 멀긴 하지만 전시뿐 아니라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도 훌륭한 박물관이라고 하니 보기도 전에 기대가 됩니다.
호텔에서 15분 거리이고 아침 일찍 도착해서 관람객들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Museu de la Ciència CosmoCaixa · Carrer d'Isaac Newton, 26, 08022 Barcelona, 스페인

---

1) CosmoCaixa는 다양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천문관과 아이들을 위한 접촉 및 놀이와 같은 상호작용을 하는 곳도 있고 서점, 선물 가게, 도서관, 교육 센터 및 카페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식물원,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Josep Domènech i Estapà 가 1904년에서 1909년 사이에 지어 1979년에 맹인을 위한 보호소 역할을 하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 이후 건물을 개조하여 원래 외관을 유지하며 2004년 확장공사를 통해 원래 크기의 4배로 확장하였습니다.


16세 미만 학생은 박물관 입장이 무료이고 성인도 6유로의 입장권으로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카이샤 은행 고객이면 동반 4인까지 무료입장 가능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며 재미있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꼭꼭 추천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잠시마나 서칭 해보면 좋을 듯하다.

Museu de la Ciència | CosmoCaixa Barcelona | Fundació “la Caixa”

---

2) 과학관의 출입구 및 연결통로 소개 

입구 초입은 연못과 심플한 디자인의 출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공간과 라운드 형태로 내려가는 램프를 볼 수 있는데 실제 전시공간은 라운드로 된 램프를 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로 지하 5층까지 내려가야 만 합니다.

CosmoCaixa에서 가장 압권일 듯한 연출을 보여주는데 지하5층까지 방문자를 안내하는 대형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 봅니다.

이 산책로의 중심에는 공중에 떠 있는 아마존 나무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이 박물관이자 전시관임을 은연중 알려줍니다.
그러다보니 지하 5층에서 보여줄 과학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단차가 심한 곳에 건물이 계획되어 있다 보니 지하 5층으로 내려갔지만 실제로는 지상입니다.
지하 5층에서 내려다본 나선형 램프의 모습인데요. 
아마존 나무도, 나선형 램프도 보는 내내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이렇게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무의 홀씨들이 뿌려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나무의 홀씨들이 뿌려지는 모습

그리고 그게 끝이 아닙니다.
1층을 더 내려가면 가면 대형 추가 보입니다.

지상 1층에서 지하 5층까지 길게 내려온 대형추가 왔다 갔다 하면서 작은 쇠기둥을 넘어뜨리며 시간을 알려줍니다.
과학박물관으로써의 컨셉을 잘 유지하며 사람들의 흥미를 돋게 만듭니다.

---

3) 아마존을 간접 체험할 다채로운 맹그르브 식물원과 대형 수족관

아마존 식물들과 곤충들의 표본들이 보입니다.
호기심을 유발할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을 전시해 놓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쳐보 봅니다.

아마존의 다양한 식물과 물고기의 표본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장소가 보입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습하고 건조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침수된 숲을 수공간과 함께 보여줍니다.

마치 아마존의 침수된 숲의 단면을 잘라서 보는 듯 합니다.
나무들 외 새, 곤충, 개구리, 피라니아, 카피바라, 악어 등 100종이 넘는 살아있는 종들이 전시되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합니다.

이곳의 숲은 '맹그로브'라 부릅니다.
아열대나 열대의 해변이나 하구의 습지에서 자라는 관목이나 교목을 통틀어 말합니다. 
특이한 건 조수에 따라 관목들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나오기도 하는데 특수한 호흡근(呼吸根)이 있고 어떤 종은 종자가 모체에서 발아하는 태생 종자(胎生種子)를 가지기도 한다고 하니 세상엔 정말 특이한 생명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급속한 기후변화가 도래하는 현 시대에 맹그로브는 지진해일과 태풍으로부터 열대 해안선을 보호하는 방재림의 역할과 탄소 흡수 및 저장능력(10배)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며(blue carbon) 게나 새우류, 어류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이동성 열대 해생물에 대한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공간내의 다양한 생명체를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 같네요.

---

수공간을 지나 아마존 숲속인 온실 안을 가보면 '캐피바라'라 불리는 설치류가 부지런히 잎을 먹으며 서있습니다.

캐피바라는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 여러 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캐피바라'라는 이름은 고(古) 투피어로 '가느다란 잎을 먹는 동물'이라는 뜻이기도 한데 잎을 먹는 모습을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처럼 계속 쳐다보게 되네요.
아래 영상으로 즐겨 보세요.

잎을 먹는 캐피바라 영상

 
이에 질새라 거북이도 근처에서 왔다갔다합니다.

아래 사진은 대형 유리로 둘러쌓은 곳은 개미의 집입니다.
근데 더 재미있는건 개미의 집이 지상에도 보이지만 지하로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미의 집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아마존의 거대한 숲을 모티브로 한 온실은 울창하기에 그지 없습니다.

실제 서 있는 곳이 지상이지만 아래와 같은 터널로 내려가보게 되는데...

내려가면서 보이는 창 밖으로 캐피바라의 모습을 더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더 깊이 내려가면 실제 아마존 동굴속에 서식하는 여러 생명체들과 화석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내려가면 개미의 실제 지하집을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고, 관찰하는 기분이 나름 재미있네요~ ^^

언뜻보면 거미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확대해 보면 거미들이 유리면에 대롱대롱 붙어있습니다.

영상으로도 감상해보세요.

---

완전히 지하로 내려오면 아마존의 강 깊숙히를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보고...

영상으로도 찍어봅니다.
맹그르브 숲을 강내부에도 갖다 놓으니 더 리얼합니다.

아마존의 정글해서 사는 거대한 뱀 '아나콘다'도 이곳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물불안가리고 여러 동물들을 잡아먹다보니 별도의 실로 구획한거 같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좌측 하부 물속에서 꿈틀되는데 제 취향은 아닌거 같네요.

지하 동굴이 있는 온실을 벗어나 다시 돌아 나옵니다.
어느새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이렇게 큰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데 나름 흥미로웠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가까이서 영상으로 찍어 봅니다.
다양한 어종이 돌아다니고 물속에서도 숨을 쉬는 나무의 뿌리들도 나름 신기하다.
먹이를 주니 고기들도 모이고 아이들도 호기심에 모이게 되네요.

관람하기 편하게 장방향의 긴 의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족관 뒤로 아마존에 사는 여러 종류의 작은 생명체를 볼 수 있게 해 놓아서 사람들에게 이곳이 맹그르브 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

4) 인터랙티브한 우주, 과학 전시관

이 곳은 맹그르브 수족관과 식물원 체험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공간입니다.
우주관은 빅뱅을 시작으로 현대의학, 폐기물, 로봇공학등 가장 실감 나는 주제로 인간의 진화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진화와 과학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움직이게 만들어 놓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간단히 소개해 보려 합니다.

과거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원시인들의 모습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표현해 놓았네요.

이곳에 학생들이 엄청나게 몰린 이유는 체험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인데 하나씩 보겠습니다.

지구의 중심, 핵, 멘틀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래 디스플레이의 터치를 통해 지구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이건 태풍이 발생되는 원리에 대해 보여주는데 미니 태풍이 생성되는 과정이 귀엽습니다.

이건 시소처럼 좌우 끝에서 눌러주면 파도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리얼하고 재미있습니다.

여기는 태양계를 설명하는 곳인데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언어를 이해하면 좋으련만... 

태양의 멋진 변화를 볼 수 있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물로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내는 기계도 있습니다.

간단히 영상으로 본 확률의 게임.
와우~ 분포도가 어디선가 많이 보던 그래프 같네요.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시간이 흐르면서 인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아쉽지만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갖고 학생들처럼 체험을 더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

5) 파노라마 뷰의 휴게공간등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서 외부를 바라다보면 정원과 휴게공간이 있습니다.

---

출입통제구간도 라운드 형태로 재미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안내데스크는 철저히 장애인을 배려한 계획으로 설계되었고 곳곳의 목재형태의 루버와 칼라는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반나절을 이곳에 관람했는데 체험하기에 너무나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이곳 바르셀로나 과학박물관 체험투어를 마무리하고 다음 코스로 떠나려 합니다.

---

프랑스, 스페인 6일차 2번째 코스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5-2. 구엘공원(Parc Güell)

프랑스, 스페인 5일차 3번째 코스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하우메광장, 람블라스거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프랑스, 스페인 7박9일 힐링여행 코스 총정리 04-3.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하우메광장,람블라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