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페인 7박 9일 힐링여행 중 4일 차 3번째 힐링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전에 루브르 박물관을 짧은 시간에 빠르게 보고 나니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게다가 서울로 따지면 ktx를 타고 멀리 가야만 하기 때문에 서둘러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프랑스
Paris / 4일 차
3-1. 몽파르나스 타워
(Tour Montparnasse)
파리에 거의 유일한 초고층빌딩이라 불린만한 몽파르나스 타워로 이동합니다.
이 인근에서 식사를 급하게 하고 이동합니다.
몽파르나스 타워는 5년 전에 왔을 땐 파리의 나름 초고층 빌딩이기도 하고, 빌딩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파리도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에펠탑을 올라가는 대신 이곳에 올라 전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몽파르나스 타워 (프랑스어: Tour Montparnasse)는 정식 명칭이 멘-몽파르나스 타워 (프랑스어: Tour Maine-Montparnasse)로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에 위치한 사무용 빌딩입니다.
높이 210m로 완공 당시부터 파리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으나, 2011년 라데팡스의 퍼스트 타워 (높이 231m)가 완공됨에 따라 2순위로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14번째로 높은 건물이기도 한데 건축가 외젠 보두앵, 위르벵 카상, 루이 우앵 드 마리앙이 설계를 맡았고 캉프농 베르나르 사에서 건축을 맡았습니다. 1969년 착공해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73년 완공되었으니 역사가 꽤 오래되었죠?
몽파르나스 타워는 총 59층 규모의 타워로서 대부분의 층이 사무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56층에는 '르 시엘 드 파리 (Le Ciel de Paris)'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으며, 꼭대기층에는 테라스가 있어 누구든 파리의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즉, 파리의 유일한 마천루로서 파리를 360도 각도에서, 전망을 40km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선사하는 장소로 에펠탑을 비롯한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와 오를리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까지도 볼 수 있으니 힐링코스로써 꼭꼭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
그리고 교통편으로는 파리 메트로의 몽파르나스 - 비앙브뉴 역이 타워 바로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에 몽파르나스타워 꼭대기를 올라간 사진입니다.
파리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전망 테라스의 난간은 공압 기술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수많은 안테나선이 달려 있습니다.
멀리 에펠탑도 보이네요.
굉장히 멋지죠? 파리에 오시면 이곳에서 전체를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관람목적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몽파르나스 타워옆에 바로 기차역사이기 때문이라 이곳에 온 겁니다.
오늘 오후에 파리와 작별을 고하고 보르도를 향하기 때문이죠.
테제베 (TGV, 프랑스어: Train à Grande Vitesse→웅장한 속도의 열차)라 부르는 고속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보다 더 먼 600km의 거리를 2시간 반 동안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고, 우리나라 KTX나 SRT보다는 좀 작고 좁아 보입니다.
잠시동안 단잠을 자고 이동하게 됩니다.
3-2. 보르도 역
(Bordeaux Saint-Jean)
우리나라의 광명역 같은 분위기의 보르도역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저녁 6시.
여름이라 그런지 무척 낮이 밝습니다.
한적한 시골 같은 분위기 같지만 프랑스의 항구도시로 프랑스 남서부 누벨아키텐 지방의 지롱드 주에 속해 있으며, Bordeaux라고 불리는데요.
보르도 시 자체는 바다(대서양)와 직접 접하지 않지만 가론 강(Garonne)을 통해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이름의 기원은 물(Eaux) 옆(bord)에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보르도는 프랑스에서도 규모가 큰 항구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여러 건축물들이 프랑스 남부 최대 혹은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르도의 별명이 '작은 파리'인데요 보르도 광역권은 인구 백만이 넘습니다.
지금은 마르세유 같은 다른 남부 프랑스 도시들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아 저평가받는 편입니다.
또한 와인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라 힐링코스로 나름 기대가 되었는데요.
와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또한 보르도 내의 부르스 광장은 유럽 최대의 물의 광장으로 유명합니다.
루이 15세의 수석 건축가가 만든 보르도의 랜드마크인데 빠르게 스쳐 지나가서 사진이 없지만, 아래 지도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3. 보르도 성당 가는 길
(Comment se rendre à la Cathédrale de Bordeaux)
보르도 역에 내리면 보르도 성당을 관람 후 숙소로 이동하는 동선인데 버스로 출발합니다.
보르도 성당으로 가는 길 앞으로는 가론강이 흐르고 그 앞의 건물들이 나름 세련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보니 빠르게 지나가 아쉽지만 대략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네요.
가론강 인근에는 한강의 고수부지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즐기고 있네요.
지롱드 기념비 주변에 버스가 주차를 하고 보르도 시가지를 본격적으로 걸어봅니다.
지롱드 기념비 앞에는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 앞의 조각품은 생생하고 생생하며 분수 아래는 더욱 역동적입니다.
이곳 역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보르도 시가지 쪽으로 걷다 보면 시내 한복판이라고 느껴질 만큼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고,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건물들도 다수 보입니다.
Comédie 광장은 보르도 시의 많은 매력을 보여주는 힐링코스입니다.
한쪽에는 오페라, 다른 한쪽에는 콘티넨탈 호텔이 자리 잡고 있고, 나름 보르도(Bordeaux) 시의 심장부입니다.
트램과 버스가 지나다니고 극장, 보행자 전용 쇼핑가, 바와 레스토랑가 몰려있네요..
또한 보르도 대학이 인근에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거리가 더욱 생동감이 넘쳐흐릅니다.
바로 인근의 조형물이 있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얇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 가까이 보면 정말 폭이 얇아 보입니다.
조형물 옆은 보르도 대극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파리 대극장의 프로토 타입 건물이며, 보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계 유산입니다.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유명한 유럽 노래와 댄스 드라마가 공연되며 극장의 요금은 시기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보르도 거리를 활보해 봅니다.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고, 바닥도 돌바닥이라 걷기도 좋습니다.
저녁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맑은 하늘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도 하고, 카페에서 담소를 많이 나누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잠시 쇼핑도 하고 카페에서 쉬고 싶었는데 주어진 일정이 있어 조금 아쉽네요.
3-4. 보르도 성당
(Cathédrale Saint-André de Bordeaux)
많은 인파를 헤치고 10여 분간 움직이면 보르도 대성당이 나옵니다.
성 안드레 성당 또는 보르도 생 앙드레 대성당(Bordeaux Cathedral, Cathédrale Saint-André de Bordeaux)은 사도 안드레아에게 헌납된 로마가톨릭 교회입니다.
프랑스의 고딕양식을 가장 훌륭하게 보존하고 있는 성 안드레 성당은 보르도의 유서 깊은 대표적인 상징물인데요.
성 소랭 예배당, 성 미셀 예배당과 함께 보르도에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입니다.
성당 주변은 의외로 한적합니다.
그래서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코스 성당인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보르도 성당의 밖과 안을 잘 살펴봅니다.
안을 들어가 보니 높이와 규모, 디테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웅장하고 엄숙하게 느껴져서 다소 조용히 실내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예배시간이 아니라 사진도 다양하게 여러 곳에서 편하게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다 빛이 화사하게 들어오는 곳을 보니 구원받은 느낌도 같게 되네요.
다시 실외로 나오자 보르도 대성당의 외관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들 대성당 출입구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도 덩달아 찍어봅니다.
아름답네요. 사람의 손에서 만든 건축물이 이렇게 디테일하고 섬세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보르도 성당의 오른쪽 골목길은 트램의 레일이 보이는데 운치 있어 보입니다.
성당의 좌우측의 골목도 조용하고 걷기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찍어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보면 정말 유럽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보르도시의 골목길의 운치를 사진을 통해 같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성당과 골목길을 감상을 마치고 다시 극장 쪽으로 와보면 왼쪽에 보르도 인터콘티넨털 호텔이 보입니다.
아마 밤에도 이곳 거리가 보르도의 중심이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감상하기에 딱 좋은 장소로 추정이 돼 보입니다. 그래서 다시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이곳 호텔에서 쉬고 싶네요.
3-5. 머큐리 보르도 호텔
(Hôtel Mercure Bordeaux Centre-Ville)
숙소까지는 광장에서 10여 분간 이동하면 됩니다.
Mercure Bordeaux Hotel은 넓지는 않아도 깔끔한 호텔인데요.
호텔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파리에서 온 여독을 풀어봅니다.
그리고 맛있는 보르도 와인과 화기애애한 힐링의 저녁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모든 건 적당히 해야 하는데 숙소에서 또 한 번의 회동을 통해 여행의 감상을 나누어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프랑스, 스페인 5일 차 1번째 코스인 '보르도 공공정원'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프랑스, 스페인 4일 차 2번째 코스인 '루브르 박물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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