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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퍼스트 라이드 (2025) 영화 리뷰|태국으로 떠난 사총사, 잃어버린 우정과 현재의 얼굴

by 비월 2401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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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개봉한 한국 영화 '퍼스트라이드'는 수능 만점 청춘부터 지친 직장인까지 성장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이 24년간 이어온 우정을 태국 여행이라는 틀로 풀어내며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전하는데요.

본 영화리뷰에서는 기본정보부터 줄거리, 관람평, 핵심포인트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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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처음처럼 함께일 수 있을까?

 

자! 이제 본격적으로 퍼스트라이드의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및 해석 내용을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기본정보

1. 퍼스트라이드 기본정보

퍼스트라이드

  • 개봉일: 2025년 10월 29일(한국)
  • 장르: 코미디 / 드라마 / 우정 영화
  • 국가: 대한민국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보도 기준)
  • 러닝타임: 공식 자료 상 시간표 다양하나 약 110분대 예상
  • 출연진:
    • 강하늘 – 태정 역
    • 김영광 – 도진 역
    • 차은우 – 연민 역
    • 강영석 – 금복 역
    • 한선화 – 옥심 역(여성 주연 격)

퍼스트라이드

  • 제작진:
    • 감독: 남대중
    • 제작: ㈜쇼박스 등 주요 제작사 포함
  • 추가사항:
    • 감독 남대중은 이전작 30일(2023)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청춘 코미디’ 장르에서 주목받은 바 있음. 
    • 이 영화는 ‘사총사’라 불리는 4명의 친구가 24년간 이어온 시간을 배경으로, 첫 해외 여행(태국)을 떠나면서 경험하는 소소한 해프닝에서 인생의 질문까지 확장됩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2. 퍼스트라이드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퍼스트라이드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기 다른 꿈을 품고 함께 자란 네 친구, 태정(강하늘), 연민(차은우), 도진(김영광), 금복(강영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수능 만점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로 태정이 친구들의 여행을 이끌게 되면서, 그들은 오랜 우정의 증표로 태국행 첫 해외 여행을 계획합니다.

퍼스트라이드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버스를 놓치며 여행 초반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그 날, 친구들의 관계는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더 복잡해져 있었고, 각자의 현재 삶은 과거와 달라졌음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이렇게 ‘첫 번째 라이드’(첫 여행)를 모티프로 삼아, 성인이 된 이들의 거울 같은 모습을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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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이후, 태정은 직장인의 삶에 지쳐 있고, 도진은 오래전 좌절했던 운동선수 꿈을 접은 채 살아가며, 연민과 금복 역시 각자의 상처와 기대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시 만나 ‘그때 그 여행’을 리셋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실제 여행이 시작되고, 웃음과 더불어 감정의 균열들이 드러납니다. 친구 간의 단순한 수학 문제가 아니라, ‘우정’이란 감정이 시간이란 변수 앞에서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가가 드러납니다.

퍼스트라이드

그리고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바쁜 직장과 가족의 기대 속에서 숨죽여야 했던 그들의 진심이 하나둘 드러납니다. 연민의 짝사랑, 금복의 좌절, 도진의 무력감, 태정의 책임감이 태국 현지에서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만나며 폭발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던 시작이 어느새 ‘아쉬움’과 ‘첫 라이드가 마지막 라이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바뀌어갑니다.


 

리뷰

3. 퍼스트라이드 리뷰

퍼스트라이드

1) 전문가의 리뷰

영화계 평론 매체는 퍼스트 라이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주면서도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지적합니다.

예컨대 씨네21은 “웃다가 울게 만드는 바보들의 여행”이라며 친구 네 명의 케미와 감독의 청춘 코드가 살아 있다고 평했습니다.

퍼스트라이드

한편, 일간스포츠에서는 “웃음이라는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상처와 위기를 담는 전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장르 변주가 다소 급작스럽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습니다. 

2) 나만의 리뷰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청춘의 가벼움과 현재의 무게 사이의 간극’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첫 여행이라는 기억이 얼마나 쉽게 ‘마음의 짐’이 될 수 있는지를 유머와 함께 드러낸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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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차은우의 캐릭터 연민은 ‘뮤지션 꿈꾸던 청년’ 이미지로 시작해 현재의 현실에 놓인 인물로 이어지는 변주가 돋보였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웃음과 코미디 요소가 위기에 대한 긴장감으로 넘어가는 전환이 조금 급격하게 느껴졌고, 일부 장면에서는 서사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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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가볍게 보러 가기엔 좋은 선택’이지만, ‘완성도 높은 청춘 코미디 드라마’로선 기대치보다 조금 낮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석 및 핵심 관람포인트

4. 퍼스트라이드 해석 및 핵심 관람포인트

퍼스트라이드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 또는 이런 의미이지 않을까? 라고 해석해 봅니다.

1)  “첫 라이드”라는 기억의 상징성 

이 영화에서 ‘첫 번째 해외 여행’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기억의 상징입니다. 친구 네 명이 함께 떠난 태국 행은 그날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즐기겠다는 다짐이었지만, 사실은 그들 각자의 내적 불안과 현실로부터의 도피이기도 했습니다.

퍼스트라이드

감독 남대중은 대사 하나하나, 공간 하나하나에 ‘처음’이라는 단어를 반복 이용하며, “우리는 처음인 척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전달합니다.
관객은 이 포인트를 주목하면서 “나는 내 첫 라이드를 기억하고 있는가?”라는 내적 질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는지, 여전히 나를 붙잡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2) 청춘 코미디에 숨겨진 성장 드라마 

표면상 이 영화는 ‘친구들과 떠난 우정 여행’이라는 가볍고 즐거운 틀을 갖고 있지만, 그 아래에는 성장과 상실, 선택과 책임이라는 드라마가 깔려 있습니다. 네 명의 친구는 공통점도 많고 시작점도 같았지만, 20대 중후반이 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퍼스트라이드

연민이 뮤지션을 꿈꾸듯이, 태정이 우등생이었듯이, 금복과 도진이 각각 다른 길에서 좌절을 겪듯이—이들은 ‘우정’ 밖에 없던 시절에서 ‘관계’ 라는 현실과 맞닿습니다.
영화는 명랑한 분위기로 이 변화들을 묘사하지만, 그 속엔 “우린 왜 여기까지 왔나?”,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숨겨져 있습니다. 웃음과 함께 찾아오는 그 질문이 관객에게 작은 울림을 남깁니다.


3)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 – 현실 같은 우정의 온도 

'퍼스트라이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연기 앙상블’입니다.

퍼스트라이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 네 배우 모두 전혀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놀랍게도 그 조합이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강하늘은 늘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 같은 태정 역으로 “친구 그룹의 중심축”을 맡습니다.

퍼스트라이드

그는 ‘30일’, ‘동주’ 등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인간미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감정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김영광은 다소 거칠고 충동적인 도진 역으로, 남성적이면서도 허술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퍼스트라이드

반면 차은우는 연민 역을 통해 기존의 ‘아이돌 배우’ 이미지를 벗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성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강영석은 금복 역에서 코믹 리듬을 담당하면서도, 의외의 정서적 중심축으로 자리합니다.

네 사람의 호흡은 ‘진짜 친구들처럼 느껴진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퍼스트라이드

촬영 현장에서도 이들의 관계가 실제로 친분 있게 발전했다고 알려져, 영화 속 호흡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집니다.
이 네 배우의 케미는 영화 전체를 견인하는 핵심 감정 에너지입니다.


관련영상 및 추천링크

5. 퍼스트라이드 관련영상 및 추천링크

퍼스트라이드

🎬 '퍼스트라이드' 2025년 공식 트레일러 : https://www.youtube.com/watch?v=qSowpCj4Rwo

🎬 '퍼스트라이드' 강하늘, 차은우 인터뷰 : https://youtu.be/8edX9si5nQo?si=iav_64JYpSUtABiH

🎬 씨네21 리뷰 :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8712&utm_source=chatgpt.com

🎬 IMDb 영화 정보 : The First Ride(2025)-IMDb

🎬 관련 추천작:

  • <프렌즈: 리유니언> (2021) – 우정의 회복 테마 비교
  • <기묘한 가족> (2019) – 한국식 유머의 리듬 비교

총평

6. 퍼스트라이드 총평

퍼스트라이드

'퍼스트 라이드'는 단순한 ‘우정 영화’를 넘어, 청춘의 시간과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성장 드라마입니다.

웃음과 감동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모두의 20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퍼스트라이드

태국이라는 낯선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은 코믹하지만, 그 안에는 “나의 청춘은 어디쯤 와 있을까?”라는 묵직한 질문이 숨어 있습니다.

감독 남대중은 ‘30일’ 이후 한층 원숙해진 연출을 선보입니다. 웃기지만 슬프고, 유쾌하지만 따뜻한 감정의 균형이 탁월합니다.

퍼스트라이드

특히 영화 후반부, 각자의 진심이 터져나오는 장면에서 관객은 미묘한 울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첫 라이드는 결국 마지막이 아니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는 엔딩은, 인생의 여정 속 ‘계속되는 우정의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제시합니다.

퍼스트라이드

요약하자면, ' 퍼스트라이드'는 "웃으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러나 끝나고 나면 마음이 조용히 젖는 영화"입니다.

‘청춘의 끝자락’과 ‘우정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웃으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러나 끝나고 나면 마음이 조용히 젖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퍼스트라이드'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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