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개봉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One Battle After Another'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션 펜, 베니치오 델 토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압도적 액션 스릴러입니다.
전직 혁명가들이 16년 만에 재집결해 잊힌 딸을 구하기 위해 발칸 크로스라는 사막 지대로 향하며 벌어지는 폭발적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기본정보, 줄거리, 관람평, 핵심포인트 등을 정리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및 해석 내용을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기본정보

- 개봉일: 2025년 9월 26일 (미국·IMAX)
- 장르: 액션 / 스릴러 / 드라마
- 국가: 미국
- 등급: R 등급(미국 기준) – 언어, 폭력, 약물 사용 포함
- 러닝타임: 162분(약 2시간 42분)
- 감독 / 각본: 폴 토마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
- 출연진 (주요):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Bob Ferguson(전혁명가) 역
- 션 펜 - Col. Steven J. Lockjaw(악명 높은 군인/적) 역
- 베니치오 델 토로 - 센세이 세르조(Sensei Sergio) 역
- 레지나 홀, 테야나 테일러, 체이스 인피니티 등 대형 앙상블 캐스트 포함






- 제작사 / 배급사: Ghoulardi Film Company, Warner Bros. Pictures
- 추가사항:
- 이 영화는 토마스 핀천의 1990년 소설 『Vineland』에서 영감을 받아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각색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촬영은 고전 필름 포맷인 VistaVision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부 상영관에서는 70 mm 필름 및 IMAX 체제로 개봉되었습니다.
- 예고편 공개 이후 소셜 미디어와 게이밍 플랫폼(예: Fortnite)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2.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One Battle After Another》는 16년 전 좌파 혁명조직 ‘French 75’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Bob Ferguson(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가족과 평온을 되찾아 은둔해 있던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그가 혁명가로서 남긴 상처와 트라우마는 그만의 은신 생활로 이어졌지만, 과거의 적 Col. Steven J. Lockjaw(션 펜)가 다시 나타나면서 균열이 생깁니다.

딸 Willa(체이스 인피니티 분)가 납치되고 ‘French 75’ 조직의 과거 동료들이 하나둘씩 집결하면서, Bob는 다시 한 번 전장의 중심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조직 내부의 경계선, 은폐된 정부 기관의 음모, 그리고 권력의 시선은 단순한 추격전을 넘어 사회와 세대의 갈등, 정체성과 책임이라는 서사축으로 확장됩니다.

길고 혹독한 사막 고속도로 추격, 인접 탈영병과의 총격전, 숨막히는 차량 폭파 장면 등 영화는 액션 스펙터클로 가득 찹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혁명 이후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Bob는 딸과 함께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혁명의 이념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파괴되거나 변질되었는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3.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리뷰
1) 전문가의 리뷰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폴 토마스 앤더슨의 가장 야심 찬 액션 서사”라 평가했습니다.

“혁명가의 은퇴 이후, 폭력과 책임의 공포 속에서 다시 칼을 든다”는 구조는 현대 사회의 극단화된 갈등을 반영한다는 언급이 많았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액션과 정치 드라마 장르의 결합이 뛰어나나, 서사 구조가 방대해 집중이 흐트러지는 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 나만의 리뷰
저는 이 영화를 보며 “혁명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의 슬픔과 두려움”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Bob는 더 이상 이상을 향해 달리는 청춘이 아닌, 상처를 품은 중년입니다.

그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총을 든 순간은 ‘아버지’와 ‘전사’ 사이의 갈림길입니다.
액션 시퀀스, 거대한 포맷, 웅장한 사운드트랙—all은 시각적 쾌감을 주지만, 진짜 인상은 “과거는 돌아오지 않지만, 그 누군가는 여전히 싸워야 한다”는 메시지에서 왔습니다.

다만 분량이 162분이라는 점에서, 중간부의 리듬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고, 관람 전 ‘집중력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해석 및 핵심 관람포인트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 또는 이런 의미이지 않을까? 라고 해석해 봅니다.
1) 혁명 이후의 삶과 책임의 문명적 서사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영화는 단순한 총격과 폭파의 나열이 아니라, 혁명가였던 Bob가 어느덧 ‘아버지’가 되어야 했던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가 과거에 만든 폭력과 지금 마주하는 딸의 위기는 동일선상에 놓입니다.

“혁명 이후, 싸움이 멈춘 게 아니라 방식이 바뀌었다”는 구조는 영화 내내 반복되며, 반복되는 액션의 중첩 안에서 실존적 질문이 떠오릅니다. 관객은 한편으로는 스펙터클에 몰입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책임으로 귀결된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2) 첨단 포맷과 액션의 물리적 쾌감
폴 토마스 앤더슨은 이번 작품을 위해 VistaVision 필름 카메라 및 70 mm/IMAX 포맷을 채택했습니다.

이 물리적 선택은 ‘실감 나는 액션’과 ‘광활한 지형’의 시각적 압박을 만들어냅니다.
차량 추격전, 사막 폭발, 파괴된 인프라 위의 고속 전투—이 모든 씬은 그 포맷이 아니었다면 느껴질 수 없는 중력과 긴장감을 갖습니다. 또한 사운드트랙은 Jonny Greenwood가 맡아, 액션 장면마다 불협화음적 울림을 더합니다.

이와 같은 기술적 완성은 액션영화 팬에게는 즉각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며, 동시에 영화가 단순히 빠르게 지나가는 경험이 아닌 ‘스펙터클한 체험’이 되게 합니다.
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션 펜의 재회 - 세대를 초월한 연기 대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Bob Ferguson)와 션 펜(Steven Lockjaw)의 정면 대치 씬입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과거의 혁명가 vs 현재의 권력자’, ‘아버지 vs 국가’의 상징적 갈등으로 확장됩니다.
특히 션 펜은 냉철하고 광기 어린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내며, 디카프리오의 내면적 분열을 더욱 극적으로 밀어붙입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이 둘의 연기를 롱테이크로 담아내며, ‘총성 이전의 침묵’마저 긴장감으로 채워 넣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액션의 절정이 아니라, “두 세대의 이념과 죄의식이 맞부딪히는 순간”으로 기능합니다.
또한 조연 베니치오 델 토로의 존재감도 강렬합니다.
그는 Bob의 옛 동지이자, 동시에 현실의 냉혹함을 대변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영화의 중반부, 세르조와 Bob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본 작품의 주제인 “이상과 생존의 균형”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결국 이 영화는 배우의 연기력만으로도 장르적 긴장을 유지하며, 관객에게 “연기라는 전쟁”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5.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관련영상 및 추천링크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2025년 공식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nYtY50n5_RI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비하인드 영상 : https://youtu.be/qjqxMEWi51k?si=w6r-DMg8MphlLqtY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Rotten Tomatoes 평점 페이지 : https://www.hrgiger.com/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ottentomatoes.com/m/one_battle_after_another
🎬 IMDb 영화 정보 : One Battle After Another(2025)-IMDb

6.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총평

《One Battle After Another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철학적 내러티브와 정치적 자각이 결합된 현대적 서사극입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혁명, 권력, 가족, 구원 등의 테마를 기존 헐리우드 문법에서 탈피해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가치는 “전쟁 그 이후의 인간”을 그린 데 있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내면의 죄책감과 아버지로서의 본능을 완벽히 융합했고, 션 펜은 적이지만 또 다른 피해자처럼 묘사되어 도덕적 흑백을 지워 버립니다.

엔딩 크레딧이 흐른 뒤에도 관객에게 남는 것은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라는 물음 하나입니다.
영화적 완성도, 연기 시너지, 서사적 깊이 모두 감안할 때 이 작품은 2025년 아카데미 시즌의 핵심 후보로 언급될 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There Will Be Blood》 이후 PTA의 최고 수작으로 평가합니다.

📌 진정한 SF 호러의 바이블을 다시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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