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리를 주제로 맛의 징검승부, 요리로 계급전쟁을 벌이는 넷플리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화제입니다.
9월 17일 공개되었던 넷플릭스 예능 신작 '흑백요리사'의 기본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요리사 중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인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이 오직 맛으로 승부를 걸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전쟁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라 대부분의 모든 이들이 아래내용을 즐겁게 보시고, 예능에 대한 저만의 추가 관람평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여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예능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 기본정보
- 개봉 : 2024.09.17
-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 서바이벌, 요리
- 국가 : 한국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부작, 회당 60분~76분, 총 800분 예정 (약 13시간)
[출연/제작]
- 기획 : 윤현준
- 연출 : 김학민, 김은지
- 작가 : 모은설
- 미술 : 이영주
- 출연 :
- 심사위원 : 백종원, 안성재
- 진행, 성우 : 남도형
- 참가자 : 아래 참조
- 제작사 : 스튜디오 슬램
- 스트리밍 : 넷플릭스
2. 줄거리
넷플릭스 예능이 떴습니다.
그것도 맛대결이자 요리의 계급 전쟁이 시작됩니다.
맛 하나, 음식 하나만은 최고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라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명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오직 맛으로 승부를 걸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단, '흑수저' 80명이 '백수저' 20명에게 다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흑수저' 80명이 대결을 벌여 단 20명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80명이 40명씩 나누어 2번에 걸쳐 20명으로 압축되는 '흑수저'팀이 '백수저'팀에 어떻게 도전할지...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계급전쟁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시리즈물이다 보니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진행됩니다.
회당 에피소드로 구분 지어 요약해 드리면 관심 있는 에피소드를 골라 보시며 될 거 같습니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아직 7화까지 공개되었습니다.
8-10회는 10월 1일 공개, 11-12회는 10월 8일 공개를 예정하고 있어서,
주말에 여유 있으신 분들은 7회까지 약 461분(7시간 40분)을 몰아서 보셔도 되고 바쁘신 분들은 해당차 주요 스토리를 미리 파악하여 필요 부분만 보셔도 되니 간단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화 에피소드 (63분)
재야의 요리사이자 흑수저 80인이 주방에 들어섭니다.
여기서 살아남는 자만이 백수저 요리사들과 대결할 기회를 얻습니다.
오직 맛으로 경쟁하는 100분의 승부를 통해 심사 위원들을 사로잡을 최강 요리를 완성하라!
2화 에피소드 (73분)
소박한 식판에 한 상을 차린 급식 요리사부터 스테이크 하나로 승부를 거는 요리사까지. 100분 안에 자신만의 시그니처 요리를 완성하라!
눈앞에서 탈락이 이어지는 잔혹한 흑수저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3화 에피소드 (76분)
치열한 결정전을 뚫고 살아남은 흑수저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들과 맞붙습니다.
똑같은 주재료를 사용해 상대를 제압할 요리사는 누구일까요?
냉장고의 문이 열리면 재료가 공개됩니다!
4화 에피소드 (64분)
대결을 거듭하며 더욱 치열해지는 흑수저와 백수저의 전쟁이 펼쳐집니다.
한식의 젊은 피가 한식 대가에게 도전하는 한편, 파인 다이닝의 진검승부가 펼쳐집니다.
무명의 혈기와 베테랑의 경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5화 에피소드 (63분)
무명의 흑수저들이 미슐랭 스타 백수저들과 연달아 맞붙으면서 주방의 열기가 한층 달아오릅니다.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심사. 계급과 상관없이 누구든 승리할 수 있습니다.
6화 에피소드 (60분)
이제는 흑백 팀전을 버립니다!
한배를 타고 대결에 돌입하는 생존자들.
자존심과 개성 강한 요리사들이 부딪치면서 팀 내부의 긴장이 고조됩니다.
흑수저와 백수저들은 승리를 위해 단합할 수 있을까요?
7화 에피소드 (62분)
한쪽 팀이 재료를 싹쓸이하면서 다른 팀은 요리 준비에 진땀을 흘립니다.
신경전이 펼쳐지며 긴장을 더해가는 요리 대결이지만 항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깜짝 놀랄 반전이 요리사들을 기다립니다.
8화 에피소드 (67분)
난감한 미션을 받은 요리사들이 편의점 재료를 이용해 실력을 발휘합니다.
이어서 세 팀으로 나뉘어 최고의 레스토랑을 오픈하고자 준비하는 요리사들.
하지만 뜻밖의 난관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죠.
9화 에피소드 (66분)
3개조에서 쓰라린 배신감을 딛고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해야 합니다.
힘겨운 고민과 노력 끝에 다가온 운명의 시간.
요리사들의 생존은 먹방 크리에이터 20인의 입맛과 그에 걸맞는 주문에 달려있습니다.
10화 에피소드 (70분)
인생과 요리가 만난 미션에 임하는 8명의 세미파이널 진출자들.
특별한 비빔밥부터 추억이 담긴 파스타까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요리에 자신의 삶을 녹여내며 2명으로 압축되는 결승전 주인공이 되고자 합니다.
11화 에피소드 (64분)
파이널 라운드를 향한 두 번째 미션, 무한 요리 지옥!이 시작됩니다.
주재료 두부 한 가지를 사용해 끝도 없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하나둘 탈락자들이 떠나면서 주방은 지옥 불처럼 뜨겁게 타오르게 됩니다.
12화 에피소드 (64분)
지옥의 끝에 파이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요리 최강자의 타이틀을 두고 전부를 쏟는 최후의 2인.
심사 위원 만장일치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승부는 계속됩니다.
과연 빛나는 승리를 쟁취할 자는 누구일까요?
3. 관람평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계급전쟁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9월 마지막 주말에 계속 관람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능이라 가볍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편하게 보았는데,
에피소드 1화에서부터 음식에 대한 실수를 용서치 않았습니다.
과거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가 예능 요리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었고 셀럽 셰프들의 개인기와 장기자랑이 돋보인 것과 다르게 상당히 진지한 예능입니다.
40명이 동시에 요리를 테스트하는 거대한 세트장에서 기존의 유명세를 다 벗어던지고, 오로지 음식 하나로만 승부를 거는 셰프들의 모습 속에서 요리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네요.
간단하게나마 저의 생각이 담긴 예능 평가를 아래표로 정리해 봅니다.
8점 (10점 기준),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계급전쟁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끝까지 감상하면서 즐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분 | 관람평가 | 평가사유 |
즐거리 |
★★★★☆ | 에피소드 전개는 빠릅니다. 100명의 이야기를 다 담아야 하기에 음식에 대한 고민들을 이해하기 쉽게 공유해줍니다. |
미술, 음악 | ★★★☆☆ | 예능이기에 무대를 사용하는 기술이 남다릅니다. 요리를 위해 준비한 기구와 주방, 무대들은 압권입니다. |
참가자의 열연 | ★★★★☆ | 80명의 흑수저 요리사는 자존심이 스크래치 갈 정도로 바닥까지 내려가지만, 진지하고 겸허하게 요리에 임합니다. 워낙 다양한 요리종류와 요리사들을 만나다 보니 상당히 즐겁고,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됩니다. |
연출 (조화) |
★★★★☆ | 음식을 예능으로 다루지만 프로 요리사에 대한 '진지한' 프로그램으로 연출하여, 시청자들이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1회 에피소드가 1시간이 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
가성비 (가격대비 드라마의 질) |
★★★★★ | 넷플릭스 예능이라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음식자체가 집에서 만들어 먹기 불가능한 음식들이 많다 보니, 돈내고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웰메이드 예능입니다. |
4. 핵심포인트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라고 요약해 봅니다.
겁 없는 흑수저 vs 잘해야 본전인 백수저 리스트
전국 80여 명의 고수들이 '흑수저'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요리 대결이 뛰어들었습니다.
겁 없는 흑수저로써 전국 요리 최강자의 타이틀을 노리는 80인 셰프 닉네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기서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가야만 닉네임 대신 자신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300억 반찬 CEO | 승우아빠(유투브) | 탈북 요리사 | 이모카세 1호 | 청와대 셰프 |
나폴리 맛피아 | 철가방 요리사 | 요리하는 돌아이 | 뉴욕 장금이 | 급식대가 |
트리플 스타 | 중식 여신 | 장사 천재 조사장 | 만찟남 | 간귀 |
불꽃남자 | 남극 셰프 | 봉주부 | 치킨대통령 | 야키토리왕 |
돌아온 소년 | 셀렵의 셰프 | 히든 천재 | 레시피 뱅크 | 황금 막내 |
반찬 셰프 | 해피 버스데이 | 영탉 | 포커페이스 | 원투쓰리 |
프렌치돌 | B급 셰프 | 키친 갱스터 | 고기 깡패 | 통닭맨 |
시크릿 코스 | 코리아 타코킹 | 쿠킹 텔러 | 후포리 촌놈 | 헬스 키친 |
캐나다 삼촌 | 슈퍼땅콩 | 라따뚜이 | 고프로 | 국내파스타 |
멜버른 베스트 | 본업도 잘하는 남자 | 호랑이 포차 | 캠핑맨 | 한식 꼰대 |
은수저 | 비빔대왕 | 골목식당 1호 | 일식 타짜 | 공사파 셰프 |
뷔페집 둘째딸 | 광속 요리사 | 더티 코리안 | KO든 램지 | 짹짹이 |
풀메 요리사 | 평가절하 | 황금샵 | 스페인 모델 | 25년 공군요리사 |
천만 백반 | 제빵요리사 | 껌이지 형 | 타이셀렉트 | 오사카 한식선생님 |
잠봉뵈르맨 | 4 8 100 | 안산 백종원 | 요리하는 첼리스트 | 50억 초밥왕 |
방구석 다이닝 | 월클 레시피 | 제주 게하 세프 | 빙그레 | 정육맨 |
반면, 다른 요리 대회에서라면 심사위원을 하고도 남을 ‘백수저’ 20명이 차줄 되었는데, '흑수저'와 대결에서 이겨야 본전이라 잃을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명 요리사의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백수저 셰프 20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스타 셰프 최현석 |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우승자 최강록 |
한 최초 여성 중식스타 셰프 정지선 |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
15년 연속 이탈리아 미슐랭 1스타 오너셰프 파브리 |
한식대첩2 우승자 이영숙 |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
현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 |
현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조셉 리저우드 |
2017-19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황진선 |
국내 첫 미슐랭 1스타 前 총괄 셰프 방기수 |
마스터셰프 코리아 1 준우승 박준우 |
마스터셰프 코리아 1 우승자 김승민 |
세계 3대 요리대회 2관왕 조은주 |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우승자 선경 롱게스트 |
국내 채소요리 1인자 남정석 |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
일식 끝판왕 장호준 |
세계가 인정한 이북요리 전문가 최지형 |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
참고로 '흑백요리사'의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슈가맨 3, 싱어게인 연출), 김은지 PD(싱어게인 2 연출)를 필두로 하여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들과 두려울 것 없는 언더독 흑수저들의 갈등으로 쉽고도 분명한 서바이벌 구도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제작의도를 설명한 만큼 강렬하면서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들었습니다.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전쟁 예능
앞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흑백요리사'는 과거의 요리 프로그램과는 분명 다릅니다.
요리예능으로 히트를 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이 유명 셰프들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한국인의 요리 자존심을 살리며, 한식 명인들에 대한 존경을 우선시했던 올리브 ‘한식대첩’과도 콘셉트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곳에 출연한 ‘백수저’ 스타 셰프들은 경연에 나올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더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하려 한 것입니다.
더불어 대규모 요리세트장에서 개인요리 대결과, 눈을 가리고 맛을 평가하는 등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진지한 요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요리대결 흥행의 이유
이러한 프로 요리사들의 몰입에 열광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TV시리즈 글로벌 1위를 차지했고, 화제성 또한 압도적입니다.
24년 9월 3주 차 현재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포함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채팅 서비스 ‘오픈톡’ 1순위도 ‘흑백요리사’로 현재 누적방문자 수는 65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흥행돌풍입니다.
일단 대한민국의 최고 요리사들 100인이 출연하여 배틀을 한다는 자체가 기본적으로 흥미로우며,
앞서 이야기한 관람포인트가 주요 흥행의 이유일 듯합니다.
즉, 진지한 요리세계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셰프)는 참가자들에게 ‘조리의 의도’를 묻습니다. 단순히 음식의 맛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만든 의도를 정확히 관객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한 맛의 의미를 찾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 직후부터 SNS에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 리스트’가 돌면서 '해당 식당들의 음식 도장 깨기'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하니 우울한 외식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됐으면 하네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들 80인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인 20인 ‘백수저’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은 마지막 5화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5. 관련영상
참고로 홍보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EYT03Lp9y60
이상으로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계급전쟁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기본정보와 관람평을 마무리 합니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문화 탐방] -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기본정보 및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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