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기본정보 및 관람평

최근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비영어권 순위 1위를 찍으면서 화제입니다.

넷플릭스 신작 '무도실무관'은 지난 9월 13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8,3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비영어 순위 1위에 등극했습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총 58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줄거리, 등장인물, 핵심 포인트, 그리고 저만의 관람평등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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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개봉 :  2024.09.13
•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코미디, 느와르, 어드벤처, 버디, 수사
• 국가 : 한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08분 (1시간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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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제작]

• 감독, 각본, 기획 : 김주환
• 프로듀서 : 장주연
• 제작 : 변승민
• 촬영 : 이태오
• 조명 : 박준규
• 미술 : 이봉환
• 의상 : 김하경
• 편집 : 김선민 
• 음악 : 구자완
• 출연 :
  • 김우빈 - 이정도 역
  • 김성균 - 김선민 역
• 제작사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706
• 스트리밍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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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김우빈이 열연한 '이정도'는 태권도, 검도, 유도 합이 9단인 무슬유단자입니다.
인생에서 재미가 가장 중요한 인물로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재능(범죄를 감지하는 촉과 무도 실력)을 알아봐 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에 의해 무도실무관으로 일할 기회를 얻습니다.

힘든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과 함께
'이정도'는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무도실무관’ 일을, 처음에는 호기심과 도파민 때문에 해나갑니다.
그러다 '이정도'는 점차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과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깨닫고 멋진 활약을 보이면서 진정한 무도실무관으로 성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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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평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9월 13일 공개 이후 추석 때 봤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무도실무관'에 대한 직업을 다시 보게 되었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매우 호평을 받을 만했습니다. 
다만,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 무능하게 설정된 공권력, 
그러므로 인해 사적보복을 보복을 야기하는 비질란테 (경찰을 불러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드론으로 강기중의 눈을 베어 무력화시키는 장면)와 일부 어설픈 개연성은 비판을 받을만합니다.

하지만 과하지 않고 현실적인 액션신과 깔끔한 각본과 연출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되며,
김우빈의 연기와 '이정도'라는 캐릭터, 김성균이 연기한 보호관찰관 '김선민'에 대해서는  현직 무도실무관 및 보호관찰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중입니다.

결국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빠르며, 액션을 적재적소로 잘 활용하는데, 그리 무겁지 않게 표현합니다.
한동안 넷플릭스 영화들이 재미가 없는 상태에서 깔끔하게 나온 오락영화로써,
무도실무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정도'와 '김선민'이라는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을에 괜찮게 즐길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저의 생각이 담긴 영화 평가를 아래표로 정리해 봅니다.
7.2점 (10점 기준),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재미있지만 의미있게 감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분	관람평가	평가사유
즐거리	★★★☆☆	스토리 전개는 시원시원하고 빠릅니다. 이해하기 쉽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음악 (음향)	★★★☆☆	음악으로 승부하지는 않지만, 경쾌하고 밝은 음악으로 보는 내내 영화를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연기 (배우)	★★★★☆	2명의 주연배우들 연기는 훌륭합니다. 특히 '이정도'는 착하고 어리버리 한 구석도 있지만 정의감에 불타, 많은 이들의 범죄를 예방할 때 쾌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연출 (조화)	★★★★☆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어렵지 않게 잘 풀어서, 초반에는 무도실무관의 업무를 잘 소개하고, 후반부터는 진중하게 전자발찌를 소지한 범죄자를 힘들게 관리하는 모습을 제대로 그려냈습니다.
가성비 (가격대비 영화의 질)	★★★★☆	넷플릭스 영화라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지만 돈내고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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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핵심포인트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라고 요약해 봅니다.

무도실무관이란?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통해 이 단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무도실무관으로써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과  함께 범죄 예방과 시민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지는데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정리해 봅니다.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소속의 무기계약직 공무원으로, 
주로 유단자들이 선발되어 보호관찰관과 함께 전자발찌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자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범죄 예방과 시민 보호를 위해 24시간 밀착 감시를 수행하며, 필요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술 실력을 갖춘 유단자입니다.

무도실무관의 주요 업무는 
전자감독 대상자의 경보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증거를 수집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과 특별관리대상자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장치 점검 및 회수 등의 업무도 포함됩니다.

실제, 대한민국에 160여 명의 무도실무관이 활동하고 있고,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보호관찰관과 2인 1조로 움직이며 범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도 소개하지만 실제로 전자발찌 찬 전과자가 무도실무관에게 침을 뱉고 따귀도 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직 무도실무관 분은 "영화는 과장됐지만 그래도 1년에 1, 2건은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라고 하며, 
"식물인간, 순직하신 분들도 계신다. 모든 공무원 중에 자살률 1위가 법무부 교정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과자가 흉기로 위협해도 웬만하면 참는다"며 "영화에서 '참아라 참아라 참는 게 이기는 거야' 이 대사가 (현실에) 맞다"라고 공감했다고 하니 직업으로는 쉽지 않은 업무이네요.
일상 속 숨어있는 영웅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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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의 효율성?!

대한민국의 전자발찌 제도는 성범죄자와 같은 특정 범죄자의 재범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자의 재범률은 도입 이전의 14.1%에서 2.1%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자발찌가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전자발찌 제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전자발찌를 훼손하거나 착용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는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자발찌의 재범 억제 효과는 분명하지만, 제도의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특히,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심리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보호관찰관은 일반 보호관찰과 전자감독 대상자로 구분됩니다.
이중 전자감독 대상자를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이 무도실무관과 함께 전자발찌 착용자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요.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대한민국 내 전자발찌 착용자 수는 4,182명입니다.
반면 이들을 전담하는 전자감독 전담보호관찰관은 381명, 무도실무관은 165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이 영화를 통해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에 대한 예산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정부에서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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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감독의 일관성

경찰대생의 범죄조직 일망타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 ‘청년경찰’(2017)로 565만 관객을 동원한 김주환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청년경찰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무도실무관'에서도 감독만의 일관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단, ‘청년경찰’에서 경찰대 재학생들에게 느꼈던 존경심이,
무도실무관, 소방관처럼 묵묵히 땀 흘리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다시 한번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야기 전개도 두리뭉실, 돌리지 않고, 명쾌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영화 초반에 가벼운 재미를 추구해 온 20대 주인공들의 선하고 순수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청년경찰에서 '오버워치' 관련 대사가 많았던, 이번 영화에서는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주인공 '이정도'와 친구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나오는데 젊은 청년들이 어떻게 재미를 찾는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행복을 추구하며 친구들과 무해하게 살고 있는 청년들을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 청년이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면 나만의 행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감독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일상 속 영웅 넷플릭스 '무도실무관' 기본정보 및 관람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도실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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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영상

 
참고로 공식예고편을 보시려면 아래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tv.kakao.com/v/449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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