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며 독특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충남여행 3일 차 서천, 장항, 익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하고 뭔가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낼지를 고민하다가 충남에 안 가본 곳 위주로 코스를 계획하여 가봅니다.
3일 차 오전, 오후에는 서천 장항 도시탐험역, 송림 산림욕장, 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까지 여행을 했습니다.
자~ 그럼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내러 충남여행 3일 차 오후인 6번째 이야기를 가볼까요?
충청남도 여행
Chungcheongnam-do / 3일 차
1. 신성리 갈대밭
Shinsung-ri reed field / 3일 차 오후
[장소정보]
구분 | 세부내용 |
위치정보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22-50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시설정보 | 생태보존, 서식지, 걷기좋은, 드라이브명소, 산책로, 억새밭, 유람선, 일출명소, 잔디마당, 포토존 |
주차유무 | 별도 주차장 있음 |
기타문의 | 041-950-9525 |
웹사이트 | http://www.seocheon.go.kr/tour/sub01_01_04.do |
[위치정보]
점점 무더워지는 대낮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해 봅니다.
그러나 갈대밭을 보는 순간 압도적인 스케일과 사방을 둘러봐도 파란 하늘, 연둣빛 논과 갈대밭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하게 됩니다.
신성리 갈대밭이 공동구역 JSA 영화배경이 되었다는 이유로 왔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본격적으로 신성리 갈대밭 구경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브리지를 설치해 놓아 갈대밭 구경도 편하게 하도록 잘 설치해 놓았습니다.
브리지와 갈대밭은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더운 여름날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금강이 붙어 있어 갈대밭과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움이 더 돋보이기도 하여 걷기가 즐겁습니다.
가을에 와도, 겨울에 와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다만, 금강이 냄새나는 녹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아쉬울 뿐입니다.
사람 키만 한 갈대밭은 녹색일 때도 이렇게 이쁜데 계절이 바뀌면 더 괜찮을 듯합니다.
잠시 양산을 쓰고 신성리 갈대밭을 왼쪽에 끼고 금강변을 거닐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무더위를 식혀줍니다.
여름날 독특한 여름휴가 여행지로 괜찮지 않나요?
강렬한 햇빛은 신성리 갈대밭의 색깔을 더 윤기 나게, 더 진하게 해 줍니다.
액자구성의 갈대밭은 마치 한 폭의 그림입니다.
더워도 오길 잘한 거 같습니다.
잠깐 숨을 고르다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높은 갈대밭을 걷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노을질 때 와도 좋을 듯하네요.
저 높이 하늘을 보다 보니 절로 힐링이 됩니다.
신성리 갈대밭을 걷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걷을 때 벌레소리와 갈대가 부딪히는 독특한 소리가 섞여 너무 좋습니다.
일부 보행구간은 좁기도 하고 넓기도 해서 자연스럽고, 신비로우며, 아름다운 갈대밭입니다.
신비로운 신성리 갈대밭 안내판이 돋보입니다.
반대편의 논도 하늘빛과 어울리게 멋들어집니다.
광활한 갈대밭을 보며 제 마음도 한껏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2. 익산 교도소 세트장
HapdeIksan Prison Set / 3일 차 오후
[장소 정보]
구분 | 세부내용 |
위치정보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 |
시설정보 | 나들이, 포토존, 촬영지 |
운영시간 | 화~일 09:00 ~ 18:00, 휴무일 월요일 2024년 9월 19일 ~ 2024년 10월 10일 휴무 |
주차유무 | 별도주차장 있음 |
관람문의 | 063-859-3836 |
웹사이트 | http://www.iksan.go.kr/tour/board/list.iksan?boardId=BBS_0000066&menuCd=DOM_000005906004000000&contentsSid=3934&cpath=%2Ftour |
[위치정보]
독특한 여행지로 따져보면 이곳만큼 독특한 여행코스가 없을 거 같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전라도 익산을 잠시 내려왔습니다.
약간 외진 곳에 있는데 문 앞부터 쌀벌해 보이네요.
이곳은 실제 교도소가 아닌 교도소 세트장이자 체험장으로 죄수복을 입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이고, 오후 6시면 종료라 빠르게 부지런히 돌아봤습니다.
입구초입에선 법원에서 형량판결을 받고
바로 교도소로 이동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이송(고백)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거죠.
고백을 하지 않을 수밖에 있는 수갑이 벽 앞에 진열되어 있고,
감시탑에선 교도소 내 죄수들을 감시할 수 있게끔 높은 곳에 있습니다.
드디어 교도소 내 진입합니다.
호송차와 버스에서 내리면,
이렇게 넓은 잔디밭 위에 교정시설이 살벌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모드로 본다면 이곳도 독특하지만 아름다워 보입니다.
실제 교도소였다면 정말 무섭겠죠?
그리고 여러 죄수들과 나와 있으면 무섭겠죠??
드디어 본 건물 앞에 왔는데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철재 감옥과 죄수들이 대화하면서 잔디밭을 바라보는 철제 계단이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본관 들어가면 교도소 관리인원이 떡하니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곳이 알고 봤더니 수많은 영화 촬영지의 배경이 된 세트장이네요.
익산 교도소 세트장이 그래서 유명한가 봅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한쪽은 취조실이고,
반대쪽에서는 교도소생활 시 하루 일과를 보여줍니다.
군대의 하루 일과와 비슷해 보입니다.
직원들의 호위(?)를 받고 중앙통로를 지나게 되면 무시무시한 수감시설이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낯익은 공간이지만 실제론 오고 싶지 않은 곳이겠죠?
독특한 여행지로써 매력을 느끼지만 실제로 생활하기엔 무서울 듯합니다.
다인실 입구입니다.
이중에 한 개의 실은 영화 '7번 방의 선물'에 나왔던 곳입니다.
사람들이 안에 있으면 답답하겠지만 텅 비어 있는 공간은 허름하고 황량함이 가득합니다.
2층에서 정중에서 보면 전체 죄인을 감시하기 좋은 뷰입니다.
이곳을 나와 이동하면 면회실이 등장합니다.
어둡게 구성해서 그런지 우울해 보입니다.
반대쪽 건물로 이동하면 그 중간에 죄인들이 탈출을 못 하도록 철제 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트장인데 정말 리얼하죠?
철조망사이로 본 건물의 모습은 정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반대 건물에는 유치장이 있습니다.
실제 교도소엔 없겠지만, 영화 촬영지이자 세트장이라 가능하겠죠.
2층 연결통로도 보입니다.
유치장 건물의 외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익산 교도소 체험장은 무더위를 이겨내고,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오고 싶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안 되겠단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 3박 4일 여정중 3일 차 충남여행 2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 3박 4일 보내기 3일 차 1번째 이야기 장항 도시탐험역,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 자유여행을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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