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며 독특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충남여행 2일 차 청양, 보령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하고 뭔가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낼지를 고민하다가 충남에 안 가본 곳 위주로 코스를 계획하여 가봅니다.
1일 차 저녁에는 예산 밀촌 저녁, 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여행을 했습니다.
자~ 그럼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를 보내러 충남여행 2일 차 오전인 3번째 이야기를 가볼까요?
충청남도 여행
Chungcheongnam-do / 2일 차
1.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Cheongyang Cheonjangho Swinging Bridge / 2일 차 오전
[장소정보]
구분 | 세부내용 |
위치정보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226 |
운영시간 | 연중무휴, 매일 09:00 ~ 18:00 |
시설정보 | 단풍명소, 벚꽃명소, 산책로, 포토존 |
주차유무 | 별도 주차장 있음 |
기타문의 | 041-940-2723 |
웹사이트 | 별도 없음 |
[위치정보]
청양은 역시 고추가 상징인데, 천장호 출렁다리를 가보려 합니다.
청양이 여행지가 아니기에 이곳을 딱 정했는데, 나름 관광지이네요.
뜬금없는 하트가 갑자기 웬 말이냐?
청양의 특산물 고추가 다시 한번 강조가 됩니다.
좀 더 거닐면 청양의 대표적인 산이자 노래로 유명한 ‘칠갑산’의 ‘콩밭 메는 아낙네’ 동상이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론 황룡정이 있고 푸른 하늘 아래 정자의 칼라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자를 지나면 내리막인데 미끄러질까 봐 조심조심 걷게 됩니다.
드디어 천장호 출렁다리 초입의 안내문이 보입니다.
2009년 준공하여 생각보다 오래된 다리이네요.
그 당시엔 국내 최장이였고, 동양에서 2번째로 긴 다리라 했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겠죠?
드디어 다리를 건너볼까요?
멀리 빨간 고추가 주탑에 상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이 확실히 청양답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별로 없는지 바닥에 잔디가 보입니다.
주탑을 지나 제가 왔던 출발지점을 보는데 사람도 없고 조용하네요.
고추 주탑을 건너면 진짜 흔들리는 출렁다리인데 중간에 투명 유리도 보입니다.
하지만 투명유리 구실을 못해 아쉽네요.
여기도 천장호 출렁다리 초입에 인증서가 보이고
본격적인 흔들 다리 건너기를 시작합니다.
햇빛의 세기가 아침이지만 너무 맑아 강렬합니다.
주탑에는 붉은 고추 2개가 자리 잡고 있고 다리 반대쪽엔 또 하나의 청양 주요 농산물인 구기자가 보입니다.
정말 클래식하면서 직설적이어서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호수의 물이 가물어서 아쉽긴 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걷기가 좋습니다.
호수를 건너오니 용과 호랑이가 떡하니 다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멀리서 본 다리의 모습인데 호수의 물이 풍성했으면 더 시원하고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네요.
생각보다 천장호 출렁다리 인근으로 산책길이 길어 무더위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시 한번 건너서 본 고추 천장호 출렁다리가 나름 독특하고 정겹습니다.
보령 가는 길에 장곡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정표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라 해서 함 찍어봤습니다.
풍경은 100대 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선선한 그늘이 있어 좋았습니다.
2. 성주산 심원계곡
Seongjusan Simwon Valley / 2일 차 점심
[장소 정보]
구분 | 세부내용 |
위치정보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
시설정보 | 나들이, 물놀이, 닭백숙 식사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주차유무 | 별도주차장 있음 |
관람문의 | 별도 없음 |
웹사이트 | 별도 없음 |
[위치정보]
오늘 아침도 잘 먹지 않은 터라 보령 가는 길에 심원계곡에서 독특한 점심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정확한 목적지는 성주산내에 있는 심원동 계곡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백숙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하며 뜨거운 대낮을 편안하고 독특하게 보내려 한 것입니다.
진짜 휴가를 나온 기분이 여기서 듭니다.
한쪽에선 손님 중에 색소폰을 부는 소리까지 들리니 흥도 절로 납니다.
비싸지만 맛있는 토종닭을 맛있게 먹으면서 2일 차 여행지에 대해 논합니다.
토종닭은 배고픔에 순식간에 해치우게 되고 바로 옆 심원계곡에서 발 담그기를 시도합니다.
무더위에 잠시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계곡물은 너무 차갑고 시립니다.
시원하게 먹었던 맥주로 뜨거워진 몸의 열기를 바로 내려줍니다.
그늘 아래 시원한 물에 발을 적시다 보니 휴식이라는 게 너무나 좋은 것임을 바로 느끼게 됩니다.
한 시간 동안 식사와 한 시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오후 3시쯤 독특하고 시원한 여행을 위해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려 합니다.
무더운 날 시원하고 독특한 여름휴가 3박 4일 보내기 1일 차 2번째 이야기 예산 밀촌, 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 자유여행을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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