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선물로 보내준 책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읽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다가올 황혼의 미래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한, 현재의 삶의 태도에 대해 보다 의미 있게 안내하는 나침반과도 같았다.
나이가 든다는 것과 나이라는 것의 차이점을 차분히 설명하면 황혼으로 다가갈수록 준비해야 할 마인드를 안내해주고 있다.
작가가 조언하는 바를 아래와 같이 10가지 아이템으로 적어본다.
오래 살고 싶은가, 의미 있게 살고 싶은가?
인생을 계속 뜨겁게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찬란하게 빛나는 황혼의 나날을 위해 작가는 우리의 인생에 10가지 조언을 한다.
1. 포기
포기를 포기하라.
인생이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전하자.
2. 자리
아직은 퇴장할 때가 아니다.
나는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인생의 마지막 사춘기로써 '넌 하나도 안 변했다.!'
3. 루틴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
사는 게 지겹지만 시시한 것의 찬란함이 놓여있다.
우리는 매일 죽고 다시 태어남을 명심하고 반복을 통해 새롭게 데자쥐의 가면을 쓰고 새로움을 만들어보자.
4. 시간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사용하자.
당장 죽을 것처럼 매 순간을 살아가자. 과거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음 인지하자.
5. 욕망
아직도 이러고 산다.
연애하기 좋은 나이이며, 여전히 인생은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6. 사랑
죽는 날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다.
백발의 왕관을 쓴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
7. 기회
죄송합니다. 늦으셨습니다.
우리가 잡지 않은 기회를 꼭 잡아 춤을 추자.
8. 한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이게 나인 걸 어쩌겠어.
9. 죽음
우리를 갉아먹고 부스러뜨리는 죽음의 죽이자.
죽을 수 있는 것도 운이 좋은 것이다.
다시 보지 못할 것을 사랑하자.
10. 영원
불멸의 필멸자들은 알려준다.
병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을 인지하고 사랑하고, 찬양하고 섬기자.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서술하고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노년은 지상의 즐거움을 탐하는 자세에서 차츰 벗어나 명상과 연구에 몰두하고 지혜의 말씀으로 신탁을 전하며 저승길을 준비하는 시간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요즘도 그러한 내려놓음이 일부에게는 먹힐지도 모르겠다.
사실, 행복한 노년의 비결은 오히려 정반대의 태도에 있을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늦게 까지 하라.
어떠한 향락이나 호기심도 포기하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여행하고, 세상과 타인들에게 마음을 열어두어라.
요컨대, 흔들림 없이 자기 힘을 시험하라.
본질을 지키고 싶다면 무엇을 버려야 할까?
일단, 나이가 들렀으면 포기하라든가, 어차피 노년에는 욕망이 감퇴한다든가 하는 생각을 버려라.
결국은 노년이 우리를 제압하고 수용하겠지만 그래도 노년은 재건의 대상이다.
엎드려라, 포기하라라는 강요를 거부해야 한다.
고전적인 지혜는 사실 체념과 다르지 않았다.
삶이 척박해지지 않도록, 이름은 거창하지만 결국 요양병원과 다르지 않은 시설에 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저항해야 한다.
우리는 두 가지 지혜 사이에서 갈등한다.
유감스러워도 불가피한 것에 동의하는 지혜. 가능한 것들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지혜. 우리는 그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후로 알게 된 바, 무의식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우리가 시간 속을 지나가는 것이다.
우리에게 생년월일을 지정해 주는 것은 행정 서류다.
나이는 생물학적 현실에 기댄 사회적 관습이다.
관습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물론, 결국 우리는 쓰러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패배를 내면화하지 않는 것이다.
삶은 젊거나, 나이가 들더라도 변하지 않는다.
단 마음은 변할 수 있고, 체력의 한계가 올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인드가 살아서 숨 쉬고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강력하게 도전하고 활동하는 것이야 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와 도전이 필요하고 여러모로 생각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책을 통한 성찰을 하며 보람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
[Morning]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늦잠 잘 수 있는 여유시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 전 100번 쓰기 20분 내 작성습관
- 집중할 수 있는 생각/시도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들
- 연말의 마지막 업무 미션 종료
- GSW 임장으로 투자임박
- 새로운 해가 다가오며 더욱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됨
오늘의 다짐
- 오늘도 할 일은 빨리 하자.
- 오늘 알게 된 책을 통해 더욱 노력하자.
- 많은 대화로 배움을 얻자.
[Evening]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직원들과 22년 마지막 점심
- 임장을 통한 가능성, 불가 판단
- 사업과 사기는 백지장 차이 인지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 마무리 미션 정리
- 임장으로 인한 더 구체적 검토
- 사람을 위한 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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