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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경미행

특색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 30선 추천 여행 - 04. 옥천 천상의 정원

by 비월 2401 2024. 12. 28.

얼마 전 산림청에서 선정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 30선 중 '옥천 천상의 정원'을 여행코스로 추천해 봅니다.

옥천 천상의 정원

산림청이 주관하고
국민 13,356명이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며, 
전문가가 현장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습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꿔온 정원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행을 통해 즐길 수 있게끔 전국에 15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중 최종 30개소를 선정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여행을 추천해 보려 하오니 많이 가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으로
대청호에 자리 잡고 가장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으로
'옥천 천상의 정원'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옥천 천상의 정원 기본정보

Okcheon Heavenly Garden Basic Information

옥천 천상의 정원

한국에서 호수 위의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옥천 '천상의 정원'입니다.
대청호 호수 위에 자리 잡은 천상(川上)의 정원은 이름 그대로 물 위의 정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정원에서 바라보는 호수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구분주요내용
정원주소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정원면적17,287 ㎡
녹지면적      -     ㎡
정원컨셉호수 위 정원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이 있는 곳
정원정보입장료 :  일반 8,000 초중고 5,000 유아 4,000 ⁎ 사전예약제 입장
- 식당, 카페, 숙박, 체험가능
- 주차가능
운영시간 월~토 10:00 ~ 18:00, 일요일 휴무
- 하절기 : 10:00~18:00
- 동절기 : 10:00~17:00
- 겨울 1~2월 휴관
정원주제원메인가든 : 천상의정원
정원관리정원주 주서택
시설연락070-4349-1765
편의시설주차장, 화장실, 관리사 등
체험프로그램명상, 산책, 물사랑 교육
축제 / 행사호수 위에서 명상, 산책, 교육을 통해 내적치유와 정서적인 변화를 체험해가는 학습공동체를 운영 
물사랑, 자연사랑의 현장에서 영혼으로 자연치유 체험 
인근 주요관광지- 군북면 청풍정
- 장령산 자연휴양림
- 부소담악
- 정지용문학관
- 이원양조장
인근 주요식당- 방아실 강변회집 (매운탕, 두부요리)
- 리버뷰고기섬 (바베큐)
- 신선식당 붕어집 (붕어찜, 민물고기 매운탕)
- 나그네횟집 (민물고기 매운탕)
- 방아 로스터리카페 (카페)
- 방아실 돼지집 (돼지고기구이)
- 촌돼지명가 (돼지고기구이, 김치찌개)
웹사이트http://www.waterplant.or.kr/content/29

[위치정보]
https://kko.kakao.com/9Q781RwUMG

천상의정원 수생식물학습원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map.kakao.com


민간정원 세부정보

2. 옥천 천상의 정원 세부정보

Okcheon Heavenly Garden Details

대청호 호수 위에 자리 잡은 천상(川上)의 정원은 수생식물학습원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은 옥천 대청호를 따라 구불구불한 도로를 가다 보면 막다는 곳에 있는데요.

과연 이곳에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 있을지 전혀 예상을 못하지만, 갑자기 대청호가 보이고 수생식물학습원도 나타납니다.

천상의 정원이자 수생식물학습원은 코로나19 시즌을 거치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명소인데요.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언택트) 관광지’에 선택이 되며 대중들에게 소문이 나고,
TV 방송에 나오면서 옥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원래 이곳의 명칭은 ‘수생식물학습원’이라는 공식 명칭이었지만 호수 위에 떠있는 정원이라 별명이 붙으면서 ‘천상의 정원’이라 통칭되었습니다.
이곳은 진입구 초입에 매표소를 통해 들어갈 수 있지만,
해당 홈페이지(아래 링크 참조)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하루 입장객은 최대 240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http://www.waterplant.or.kr/reservation/reserform

이렇게 좁은 문을 지나가면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길이 이어지는데, 
끝에 다다르면 학습원의 카페 앞마당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곳의 원장님은 과거 목사활동하신 분으로 퇴임 이후 꿈을 가꿀 공간을 찾아 대전과 옥천일대를 돌아다니다 발견하신 곳이라 하시네요. 
특히 대청호 바로 옆이라 잘 꾸민다면 멋지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탄생할 예감으로 조성하여 09년 개장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래와 같은 지도로 살펴볼 수 있는데
변성 퇴적암과 대청호 호수, 그리고 이국적인 건축물 4개 등으로 둘러싸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정원 내부로 들어가면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정원 전체를 감싸고 있는 호수와 각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식물,
그리고 이국적인 건축물들은 이곳을 찾게 된 관광객들에게 8,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잠시 동안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지도 이미지가 안보이시면 아래 이미지를 다운로드하여 보시면 됩니다.

천상의 정원 지도.jpg
5.60MB

 
수생식물 학습원에서 여행하는 동선은 지도상의 1번인 '카페 더 레이크' 건물에서 시작됩니다.
카페를 중심으로 오른쪽 하단으로 ‘천상의 바람길’이 있고, 왼쪽 상단에는 전망대와 29번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자유롭게 걸으시면 됩니다.

시계방향으로 가게 되면 2번 '천상의 바람길' 입구에
쌓인 검은 돌들이 보이는데 변성 퇴적암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운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퇴적암을 옮긴 게 아니라 이 자리에서 발견된 돌로, 자연스럽게 정원을 꾸민 듯한 배치가 된듯합니다.

2번 '천산의 바람길'을 지나 3번 '바위정원'을 지나면
넓은 잔디광장과 나타나고, 유유자적 걷는 게 너무 상쾌하고 좋은 곳입니다.

잔디광장을 지나면 대청호가 보이는데요.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멀리 낚시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다시 돌아 3번 '바위정원'위로 전망 데크가 형성되어 있고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넓은 대청호가 한눈이 잡히기 때문에 마음이 넓어지고 쾌적해집니다.
이렇게 편한 공간에서 대청호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드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람보다 앞서 가지 마세요~"라는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다시 1번 '카페 더 레이크'를 지나 본격적으로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는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칼라가 진합니다.

 

변성 퇴적암의 빛깔과 어울리게 건물이 지어졌고, 그 덕분인지 건물도 세련돼 보이고,
자연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보입니다.

20번 '둘레길'을 따라 대청호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데크로 잘 조성되어 걷기도 좋고 여름, 가을에 호수바람을 쐬면 저절로 힐링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다소 가파른 길을 오르면 27번 ‘달과 별의 집’ 건물 앞에 도달하게 되는데,
건물 옥상이 전망대입니다.

 

하지만 철제계단이고 급경사라 통제를 하고 있는데요, 이곳을 올라가면 수생식물 학습원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9번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를 보실 수 있는데요.

정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게 작은데
내부는 대청호를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의 정면은 십자가 창호가 있으며, 이 옆에 헌금함이 놓여 있네요.
이곳에 모인 돈은 옥천군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데, 3년 동안 모인 금액이 무려 5,0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을 내려오면 분재원과 실내정원이 보이고,
다시 한번 카페 더 레이크에서 모이게 됩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면 옥천 '천상의 정원'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천상의 정원은 100만여 평의 호수에 둘러 싸여 있고,
각종 수생식물과 지천에 피어나는 야생화 그리고 푸른 하늘과 푸른 산과 푸른 호수가 어우러져 시간이 멈춘 치유의 정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내면의 깊은 안식과 치유가 이루어지는 치유의 정원이기도 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 위에는 시간이 멈추어 버린 비경이 이루어지는 매력적인 곳이죠.

대청호 호수 위 정원과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이 있는 옥천 천상의 정원을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상으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 30선 추천 여행 중 04. 옥천 천상의 정원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민간 정원 30선 추천 여행 중 세 번째 이야기. 경북 칠곡 시크릿 가든(비밀의 화원)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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