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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지

Z세대에서 책이나 편지 같은 비주류 텍스트가 다시 힙해진 이유는?

by 비월 2401 2024. 12. 8.

Z세대에서 대세 유튜브와 릴스 대신 책 또는 편지 같은 비주류 텍스트가 다시 힙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텍스트가 다시 힙해진 이유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고

숏폼이 급부상하고, 한국인들의 유튜브 시청시간이 5년 동안 2배나 급증하며,

문해력이 급저하되고 있는 요즘,

문해력이 급저하되고 있는 현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이미지와 영상에게 자리를 내줬던 텍스트가 2024년, 다시 힙의 상징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와 최근 텍스트의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1. 텍스트가 힙(Hip)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텍스트가 합해진 이유

과거 아래의 기사를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콘텐츠'의 주류가 동영상과 사진이 차지하게 되며,
책이나 편지 같은 텍스트는 이제 비주류로 밀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말이죠.

실제 메조미디어의 '2023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리포트'에 의하면,

10대의 하루 평균 숏폼 채널 이용시간은 63분으로, 전체 평균(35분)의 두 배 가까이에 달하고 있습니다.
'Z세대는 영상과 친하고 텍스트와는 서먹해짐'이라는 인식이 정착화된 것으로 보였는데요.

15만명 '대박 흥행 서울국제도서전 홀로서기 성공한 이유
#독붐은 #한강 작품 도장깨기... 독서 열풍에 빠진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한강 책 1분에 136권씩 팔렸다

하지만, 최근 유행은 반대의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Z세대 속에서 블로그가 트렌디한 채널로 뜨고 있고
연필, 엽서 등기록과 관련된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행의 정점을 찍은 건 24년 10월 10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Z세대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독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한 텍스트 콘텐츠를 '힙하디 힙한 취미'로 소비됨에 따라,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운 텍스트 관련 문화도 생기고 있는데요.


독서 관련 핫플레이스가 유명해지는가 하면, '북커버', '독서링' 등 텍스트와 관련된 아이템이 빠르게 품절되고 있습니다.


2. 요즘 Z세대 힙스터는 '이 모임' 나갑니다.

Z세대 힙스터 독서필사모임

Z세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으로 틈틈이 독서를 하기도 하며,
이 중에서 1020은 독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필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Z세대 독서필사모임

물론 필사하는 사람들이 과거부터 쭉 있었지만, 

최근 1년 전부터 필사가 조금씩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즉, 지난 7월 온라인에서 '필사모임' 언급량은 2021년 1월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따라 적기 좋은 명문을 엮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유선경. 저)'는
지난 3월 출판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었고

7월에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왓츠인 마이북 파우치? What's in Mybook Pouch

나만의 독서키트

나만의 '독서키트'로 표현하는 개성을 아시나요?
Z세대의 독서 브이로그, 독서 후기를 관찰해 보면 
책 한 권만 딸랑 들고나가 독서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보다는 다양한 독서 관련 액세서리를 모은 '키트'와 함께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더 쉽게 관찰할 수 있거든요.


SNS를 보면, 자신의 독서키트를 마치
'왓츠인 마이백'처럼 자랑하는 2세대도 적지 않습니다.
Z세대의 독서키트에 자주 발견되는 아이템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요즘 Z세대의 독서키트로는 크게 9가지로 구분됩니다.

1) 북커버

책이나 다이어리를 감쌀 수 있는 소품

2) 북다트

금속 책갈피

문진문진

3) 문진

여러 문진 중, 특히 책에 밑줄을 그을 수 있는 가로가 긴 형태의 문진이 유행 중이네요.

4) 북트래커 Book tracker

도서의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생각을 적는 독서기록지

5) 독서링

한 손으로도 책을 손쉽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품

기회펜

7) 기회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화되어 사라지는 펜 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고 싶을 때 사용

8) 뽀모도로시계

타이머 시계의 일종으로,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뚜렷하게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9) 북파우치

독서 아이템, 이북리더기등을 한데 모아 담는 용도의 파우치


4. Z세대가 덕질하는 '시인 인플루언서'를 아시나요?

인생 시(詩) 찾기 전화 이벤트

여러 종류의 텍스트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Z세대가 관심 있는 분야는 바로 '시'입니다.
지난 7월 '문학동네'는 제시된 번호에 전화를 걸면

무작위로 한 편의 시를 낭독해 주는 이벤트인 '인생 시(詩) 찾기 전화 이벤트'가

한 달간 무려 29만 통이 걸려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덩달아 '시인 인플루언서'가 SNS에서 핫해졌는데요.

한 예로 차정은 작가는 엑스(구. 트위터)에 출판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도서 표지 디자인 등을 팔로워에게 투표받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YES24가 뽑은 상반기 10대 시집 베스트셀러 TOP5에 차정은 작가의
작품이 3권이나 오를 정도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5. 이제는 텍스트 기반 SNS가 대세인 거 아시죠!!

지난해 7월 '메타'에서 론칭해 화제가 되었던 SNS  '스레드'를 아시나요?
론칭 당시 관심이 뜨거웠지만,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사용자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그랬던 스레드의 인기가 다시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레드 앱 사용자 중 20대는 43.19%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나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게 아닌,

텍스트 기반의 SNS '스레드'에 다시 Z세대가 활발하게 유입하고 있네요.

스레드는 실명 기반으로 반말을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는 친구와 대화하는듯한 문체로
일상이나 고민 등을 풀어내는 게시글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가볍게 소비하기 위해
스레드를 찾는 이들이 많은 것이고요
최근 유행을 캐치한 브랜드들도 스레드를 다시 주목하는 추세입니다.

 

유튜브나 릴스 아닌 블로그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 듯한데요.

이상으로, Z세대에서 책이나 편지 같은 비주류 텍스트가 다시 힙해진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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