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6월 빛으로 가득 찬 원주 오크밸리로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려 합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도 빛을 이용한 좋은 명소가 원주 오크밸리에 있어서 짧지만 알차게 보고자 합니다.
자! 원주로 출발해 볼까요?
DAY 1. 11:00
원주 여행
오크밸리 뮤지엄 산-중앙시장분식-스톤크릭-월성리보리밥-소나타 오브 라이트
01. 뮤지엄 산 투어
[장소정보]
구분 | 세부내용 |
위치정보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아래 지도 참조] |
관람정보 | 문화예술공간, 미술전시, 비올때아이랑 체험 |
운영시간 | 화~일 10:00 ~ 18:00, 휴무일 :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입장요금 | 기본권 - 대인 : 17,000원, 소인(초,중,고) : 11,000원, 미취학 아동 : 무료 명상권 - 대인 : 33,000원, 소인(초,중,고) : 25,000원, 미취학 아동 : 입장불가 제임스터렐권 - 대인 : 33,000원, 소인(초,중,고) : 25,000원, 미취학 아동 : 무료 (15시만 가능) 통합권 - 대인 : 40,000원, 소인(초,중,고) : 30,000원, 미취학 아동 : 무료 ※ 세부사항은 아래 홈페이지 참고 |
주차유무 | 별도주차장 있음, |
관람문의 | 033-730-9000 |
홈페이지 | https://www.museumsan.org/museumsan/ |
[지도]
오크밸리 내에 있는 뮤지엄 산을 또 방문해 봅니다.
오크밸리에 숙소를 잡고 있다 보니, 뮤지엄 산을 안 볼 수가 없네요.
차량으로 잠시 출입구에 정차했다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바닥도 녹지가 있어 주차장도 녹음으로 충만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꿈의 뮤지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문구가 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출입구로 빠르게 들어가 봅니다.
이곳을 안내하는 지도와 전시실을 소개하는 내용, 뮤지엄 산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를 보여줍니다.
뮤지엄 산에 대한 상세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오늘따라 티켓팅을 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노출콘크리트로 멋지게 지어진 '웰컴센터'를 빠르게 구경합니다.
웰컴센터의 내부벽들은 랜덤사이즈의 석재마감으로 구성되어 편안해 보입니다.
태양의 빛이 충만한 마음의 명소를 이곳저곳 구경하려 합니다.
미술장식품들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대부분 유명한 작품입니다.
추울 때 보았던 곳이 어느새 파란 잔디로 바뀌었네요.
붉은색의 미술장식품(사람이 창을 던지는 형상)이 길 주변으로 멋진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곳곳의 포인트 나무들이 보입니다.
홀로 이 길을 걷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충만한 마음의 명소로써 충분한 공간입니다.
뮤지엄 본관을 가기 전 조각공원을 가봅니다.
영산홍 군락이 정원을 에워싸고 있으며 조엘 샤피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조각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각정원은 푸른 잔디밭 위에서 조각품을 감상하는 공간입으로 자연과 예술작품 그리고 관람객이 서로 조화롭게 섞이며 삶의 여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영상으로도 미술장식품 영상을 감상하세요.
그리고 오늘 가본 곳은 빛의 공간입니다.
안도 타다오는 2023년 <청춘> 전시를 계기로 뮤지엄의 두 번째 명상 공간을 조각정원 안에 작은 '빛의 공간'을 구상했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은 작고, 좁은 골목을 통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지하에 대형공간이 나타나며 열십자로 빛이 충만하게 들어옵니다.
지하의 밀폐된 공간이 열십자로 들어오는 빛에 압도됩니다.
빛의 칼라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쉴 새 없이 인증 사진을 찍는데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다양한 포즈로 신나게 찍어보는데 공간자체가 예술입니다.
이 작아 보이는 공간에 빛이 틈으로 들어오지만 오히려 빛이 어둠을 더 압도하는 거 같습니다.
다시금 나와 녹음이 우거진 매스도 빛의 밝음을 더 부각하는 듯합니다.
플라워가든, 조각공원, 빛의 공간을 지나 드디어 뮤지엄 본관 입구 인근에 들어서면 워터가든이 나옵니다.
워터가든에 비추어진 뮤지엄 산이 살며시 보이기 시작하며,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스타일이 드러납니다.
워터가든은 바닥에 놓은 거울처럼 똑같이 반사되어 데칼코마니 같습니다.
뮤지엄 산의 전체적 모습입니다.
주 보행동선 상부에 종이를 말아서 절단한 것처럼 보이는 붉은색 장식품이 보입니다.
오늘 뮤지엄 산에서 기획전시의 내용은 안도 타다오의 '청춘'입니다.
그는 "청춘은 10대, 20대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은 모두 청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안도 다다오의 개인전 '안도 다다오-청춘’은 그의 원본 드로잉, 스케치, 영상, 모형 등 25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작품은 빛과 공간을 통해 희망을 표현하며, 그의 건축은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임을 입증합니다.
안도는 자서전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서 “(콘크리트는) 내 창조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이라며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을 더 원초적인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서 중요한 요소는 ‘빛’ 임을 다들 아실 겁니다.
그는 르코르뷔지에(1887~1965)의 롱샹성당을 보고 빛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도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말합니다.
빛은 희망이다. 나는 희망이 있는 건축을 하고 싶었다.
안도 타다오는 청춘을 유지하기 위해 지적으로, 신체적으로 체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는 하루 1만보를 걷고 매일 1~2시간 정도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청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라는 명언을 했습니다.
정말 걷기 좋은 공간(명상관)이 바깥으로 보이네요.
그에게서 중요한 작품이자 대표작인 ‘나오시마 프로젝트’가 이곳에서 보입니다.
그곳엔 땅에 묻힌 건축물로 유명한 지추미술관을 비롯해 현재까지도 새로운 미술관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나오시마는 처음엔 아주 절망적인 곳이었지만 지금은 매년 70만 명이 찾아온다”며 “아이를 낳아 정성을 들여 키우는 것처럼 건축도 계속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건축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죽지 않는 청춘의 열정을 저도 배워야 할 거 같네요.
다음에는 빛이 충만한 원주의 중앙시장, 카페, 저녁식사 여행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빛이 충만한 마음의 명소 원주여행 두 번째 여정인 '중앙시장, 스톤크릭, 월성리보리밥'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당일치기 단양, 제천, 잠실 하늘여행을 가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한국 풍경미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이 충만한 마음의 명소 원주여행 03-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1 (32) | 2024.06.20 |
---|---|
빛이 충만한 마음의 명소 원주여행 02-중앙시장,스톤크릭,월성리 보리밥 (31) | 2024.06.18 |
당일치기 단양, 제천, 잠실 하늘여행 완전정복 02-베론성지, 잠실 롯데월드 타워 서울 스카이 (83) | 2024.06.12 |
당일치기 단양, 제천, 잠실 하늘여행 완전정복 01-단양 스카이워크, 수양개, 이끼터널, 패러, 카페 산 (6) | 2024.06.10 |
1박 2일 기장, 부산 힐링여행 완전정복 03 - 부산 피아크 카페, 중앙공원 충혼탑 (3) | 202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