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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경미행

보령 아산 가볼만한 가을여행 코스

by 비월 2401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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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주말. 하지만 마지막 가을여행 목적지를 향해가는 여정은 숨가쁘게 이루어졌다.

의외로 수서에서 광천 가는 기차로의 여정은 예매가 꽉차 핸폰 어플 클릭질로 천안아산(SRT)-아산온천(1호선)-광천(새마을)역 기차표를 간신히 구해 12시에 간신히 도착했다.

이곳 아산온천역에서 새마을호 표를 제때 못구했으면 2시간을 기다려야 했을것이다.

광천역의 모습은 어느 시골역과 다른 없다.
근데 이곳을 왜 왔냐고?

가을 단풍이 날씨의 혹독한 변화에 따라 구경하기 쉽지 않아 가을 은행나무 구경으로 바꿔 이곳 보령 청라면에 있는 은행나무 마을(정촌 유기농원+신경섭 가옥)로 온 것이다.

가급적 정촌 유기농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신경섭 가옥으로 살살 걸어가는 코스가 좋다고 블러그에서 안내하고 있어서 그대로 실행!!

초입에 카페 안내문이 보이더니

은행나무가 금빛으로 잔뜩 메워져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우글우글~~

걷기 보다 멈춰 사진을 여한없이 찍게 되었는데…

옛 시골한옥을 카페로 리모델링 해서 많은이가 찾고 있고

각 은행나무별 인증샷도…

옆 연못도 멋지다.

연못 건너편엔 작지만 캠핑장도 있어 고기냄새가 솔솔 난다.

연못의 돌다리를 건너니 이곳 벤치 또한 핫 플레이스이네.

가을의 시간을 즐기기도 하고 감상도 할수 있는 곳이다.
인증샷도 부탁해서 한컷! 두컷!! 정말 가을의 정취를 확실히 느낄수 있네…

신경섭 가옥 방향으로 살살 걸어가면 아래와 같은 은행터널이 나오고…

끊임없이 은행나무가 나온다. 조금있다 엔진소리가 크게 나서 주변을 살피니 트랙터에 드럼통을 연결해 은행나무 투어를 하고 있다. 앙증맞기도 한데 좋은 아이디어 같다. ㅋㅋ

저멀리 논밭을 가로지는 모습도 멋지다.

그리고 보니 이미 수확되고 아무것도 없는 논도 가을의 여운이 흠껏 담겨져 있다.

논을 지나면 가옥들 벽에 그림들이 다양하게 칠해져 있는데… 한밭대 학생들이 그렸다고 표기되어 있다.

10여분내로 도착한 곳은 신경섭 전통가옥. 조선시대 양반가옥으로 ㄱ자형 사랑채와 -자의 안채가 어우러진 ㄷ자 형 구조의 팔작지붕의 전통주거이다.

사랑채 모습. 학생들이 인증샷 찍느라 분주하다.

내부 사랑채와 앞 우물가가 보인다.
사랑채 뒷모습. 굴뚝이 눈에 띈다.

감나무에 감이 얼마 남지 않았네~~

담 넘어 은행나무도 바람에 많이 잎이 떨어지고 있다.
다시 나와서 본 담..

멀리 들어온 출입구가 보인다.

앞마당이 너무 넓어 잔디밭과 어울어진 나무와 담이 가을의 마지막 추억을 잘 담아주고 있다.

담장밖 도로길따라 다시 아까 도착했던 길로 걷는 것도 괜찮네.

걷다 보니 토종닭도 주변에서 어슬렁 어슬렁. 생각보다 엄청크다.

시골길을 걸으니 웬지 푸근해 보인다.

조금한 개천에서 흘러나오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쉼의 일부분임을….(소리는 맨 아래 동영상으로 들어봄이 좋을듯)

가볍게 들렀던 이곳의 여정은 가을의 추억을 잘 담아간다.
다음은 바로 인근 오서산 등산. 이곳이 가을의 억새밭 명소이기도 하고 쉽게 올라갈수 있다고 해서이다.

가장 최단 코스로 올라가는 길은 국립오서산 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되는데 벌써 4시가 가까이와서 매표소 아저씨가 걱정을 한다. 올라가는데 1시간 반정도라 노을지면 금방 깜깜해져 빨리 갔다 와야한다고 하네…

단풍을 조금씩 보면서 가도 마음이 급해진다.

부지런히 올라간다. 10분만에 월정사라는 작은 절도 지나간다.

40여분쯤 올라가니 좀더 가팔라진다.

급경사를 10여분 힘겹게 올라가면 억새밭이 보이기 시작하네…

멀리 안테나가 보이고 예상보다 빠른 1시간만에 올라가는데 성공!!

노을 준비를 하는 태양아래 멋진 광경이 멀리 서해까지 보인다.

정상에서의 억대밭도 능과 능을 멋지게 이어준다.

구름에 가린 태양이 아쉽긴 하지만 계속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네~

해발 790m. 오서산. 인증샷을 안찍을 수 없네.

등산화 없이 올라온걸 후회하지만 어쩔수 없다. 이곳 정상비에선 많은 이들이 비박 준비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있어 그 사이를 비집고 찰칵!!

구름이 안걷혀 아쉽지만 가을하늘의 노을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다시 내려가자~

운동화의 한계로 내리막에서 몇번이나 미끄러질뻔했다. 올라갈때보다 생각보다 힘드네.

아까 지나쳤던 절이 나오니 안심!! 이젠 깜깜해져 눈에 잘 안보이지만 다음 맑은하늘이 나올시 다시 도전해도 될듯 하다.

오늘 여정은 여기까지~

다음날. 어제 2개의 코스로 지쳐 그냥 올라갈까 망설이다 마지막 가을여행 컨셉에 다시한번 도전!! 올라오는 길에 있는 아산 곡교천변에 있는 은행나무길로 가보았다.

고수부지변에 늘어선 은행나무길은 최대치의 노랑빛을 발산하고 있다.

질세라 차들도 최대치로 모여들고 있고

사람들도 은행나무 사이로 엄청 모여들고 있다.

특이한건 공단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보다 동남아인이 더 많다. 여기서 내가 따 당하는건 아닌지 걱정하며~

은행나무길을 소개하며

열심히 돌아다니게 되네. ㅎ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하니 나뭇잎들이 속삭이듯 아름답게 휘날린다.

강쪽 풍경도 좋네 좋아~

여기도 핑크뮬리가 있는데

사람들의 사진명소가 되버려 곳곳히 파져있어

약간 낮춰 설정샷을 찍게 되네. 아~ 햇살과 맑은 하늘이 눈부시게 좋다.

인근 유명한 망향비빔국수에서 식사를 하려했지만 사람이 많아 포기~ 좀 더 올라와서 ‘밥보다 국시’에서 어죽 칼국수로 마무리~~

가을 단풍여행 대신 은행 및 억새여행으로 마무리 해본다. 항상 기다려지는 가을. 가을의 추억을 동영상으로 남기며 오늘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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