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라는 것이 지구촌을 사로잡고 있다.
IT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괄목할 만한 AI 혁신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혁신의 규모는 빠른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해도 그 기대를 뛰어넘는다.
경이로울 정도다.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AI) 중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키워드로 하는 검색이 이젠 구식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질문을 글로 쓰면 글로 대답을 멋지게 해 준다.
사람의 요구에 따라 논문도 쓰고, 시와 수필도 쓰고, 국어 숙제도 해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대화형 검색 시대’가 훅 다가와 버렸다.
1월부터 우리나라 뉴스에 쉴 새 없이 나오고 대통령까지 언급하기도 한 챗 GPT 때문에 떠들썩했고
언론상에서 매일 최소 하나의 기사가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
단순하게 정보만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챗봇과는 확연히 다르며
이용자 수 증가 속도는 지금껏 빅테크기업이 출시한 어떤 인기 앱과도 견주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으로 빠르다.
과연 이 정체가 뭔지,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Chat GPT란 무엇인가?
인공지능 연구재단 오픈에이아이(OpenAI)가 2022년 12월 1일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OpenAI에서 만든 일종의 언어 모델인데 GPT-3는 기존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Chat GPT는 사용자 입력을 기반으로
사람의 사고와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도구이다.
이러한 기술은 기계 학습, 자연어 처리(NLP) 및 기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정확하게 생성하는데
수작업과 관련된 시간, 노력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 작성 및 디지털 마케팅에 유용한 도구이다.
Chat GPT는 인간의 단어, 구문 및 질문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포괄적인 답변과 제안을 제공한다.
따라서 GPT-3는 에세이, 시, 코드, 악보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Chat GPT는 2022년 11월 출시 이후 100만 건 이상의 회원가입을 달성했고
현재 프로토타입 AI 챗봇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간과 유사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인해 Chat GPT는 SEO 콘텐츠 작성을 위한 유망한 도구이긴 하지만 단점도 있다.
따라서 이를 고려하고 콘텐츠를 위해 AI를 사용할 때의 이점과 한계를 고민하고 Chat GPT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2. Chat GPT 사용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아래의 사이트 또는 링크(https://openai.com/blog/chatgpt/)를 들어가면 된다.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We’ve trained a model called ChatGPT which interacts in a conversational way. The dialogue format makes it possible for ChatGPT to answer followup questions, admit its mistakes, challenge incorrect premises, and reject inappropriate requests. ChatGPT is
openai.com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등장하고 핑크빛 네모박스 내 Try ChatGPT를 클릭하면 된다.
회원을 가입을 안 했으면 아래 화면을 들어가 구글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가입하면 된다.
그러면 아래화면으로 넘어가고 정중앙에 ChatGPT 하단,
채팅창에 궁금하거나 문의하고 싶은 것들을 물어보면 된다. (이전에 회원가입은 해야 한다.)
영어로 한국어로 다 가능하지만 영어로 하는 게 아무래도 학습량이 많다 보니 대답도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어로 "1973년엔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었나?" 문의를 해보겠다.
그러면 조금 고민을 하더니 술술 답을 내놓는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내가 무언가 일일이 검색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신속하게 답을 내주기 때문에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용한다면 엄청난 효율을 보일 것 같다.
3. Chat GPT의 역사
Chat 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에 기반한 대화형 인공지능 AI이다.
Chat은 ‘대화’이고 Generative는 ‘생성하는’, Pre-trained는 ‘미리 학습된’이란 뜻이고, Transformer는 다양하게 변형해 쓸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 모형을 말한다.
즉 Chat GPT는 입력된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로 입력된 데이터를 학습하여 제공된 언어와 그림을 읽은 뒤 결과를 대화하듯 제시하는 인공지능인 것이다.
Chat GPT는 2022년 11월 말 세상에 나왔고 인공지능 업계에선 꾸준히 업그레이드 돼왔다고 한다.
GPT 1, GPT 2, GPT 3 버전이 있었고, Chat GPT는 GPT 3.5 버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4.0 버전도 곧 나온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10개월, 넷플릭스는 3년이 걸렸지만 Chat GPT는 출시한 지 5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뜻인데 월 사용자는 1억 명에 달하고 전체 가입자 수는 3억 명을 넘겼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혁명이다.
이것을 만든 기업은 오픈 AI인데 2015년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등이 세웠지만 머스크는 지분을 팔고 나갔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49% 지분을 보유 중이다.
4. Chat GPT의 구조
Chat GPT 기술 인공지능은 인간 뇌를 수학적으로 구현한다.
사람 뇌는 100조 개의 신경세포 즉, 뉴런이 서로 연결돼 작동하는 복잡계이다.
천재들은 뉴런의 작동 방식(정보 입력과 출력)을 수학적 프로그램으로 표현해 냈는데 이게 컴퓨터이다.
수학적 뉴런이 단층 구조로 병렬된 것보다 다층 구조로 복잡하게 병렬되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2016년 나온 바둑 알파고는 이런 다층적 병렬 분산 구조를 가졌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은 암묵적 정보나 모호성까지도 인간 뇌처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예를 들어 키, 몸무게만 보고 인식하면 2차원이지만,
피부, 웃음, 뒷배경, 과거의 일, 다양한 지식, 추억 등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려면 10차원을 넘어 20차원의 연산을 순식간에 해낸다.
아직까지 Chat GPT의 능력은 모든 질문에 중·고교생 수준의 답을 하긴 하지만 최근 미국에선 변호사시험에 Chat GPT가 합격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문제를 입력해 줬더니 합격 수준으로 글을 써냈다는 것이다.
구글 검색엔진에 쓰이는 코딩도 해주기도 하고, 논문 쓰기, 독후감 쓰기 숙제는 ‘누워서 떡먹기’이다.
반대로 못하는 것도 있는데 일상적인 대화는 잘 못한다.
‘오늘 기분이 어때?’, ‘오늘 날씨 어때?’에도 답을 못한다. (3+3+3+2-2)÷3도 못 푼다다.
실시간 정보를 미리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챗 GPT는 2021년 9월 이전까지의 데이터만 학습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제 일어난 사건 사고나 스포츠 경기정보 등을 제공하지 못한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는 가장 쉬운 것(자연스럽게 뛰기, 걷기)을 오히려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
당장 마이크로소프트는 23년 1월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약 12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MS는 자사 검색 서비스인 빙(Bing·시장 점유율 3.5%)에 Chat GPT를 장착하면 구글(시장 점유율 95%)을 넘을 수도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이에 맞서 구글도 맞대응하기 위해 Chat GPT의 대항마로 ‘바드(Bard)’를 출시했다.
현재까지는 Chat GPT의 승이지만 앞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기업의 몸값이 크게 오를 것이다.
"경주는 시작됐다": 구글 바드, 챗GPT 견제하다 망신? 전쟁터 된 AI 시장 상황
www.elle.co.kr
5. Chat GPT에 따른 앞으로의 미래
AI가 발전됨에 따라 가장 큰 기대는 일하는 방식에 적용될 새 변화다.
현재는 단순히 글을 쓰고 편집하는 일만 하지만 향후 또는 곧 약품 개발을 위해 분자를 설계하고, 3D 모델의 제조 '레시피'를 만드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초거대 AI가 적용될 수 있다. 즉 같은 시간이라도 더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하고, 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실제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4,500명의 직원 및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AI 도구 사용자의 89%가 AI를 통해 정말 중요한 작업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더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런 Chat GPT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면 구글 방식의 검색은 종말을 맞을 수도 있다.
또 한 번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렇듯 시장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미국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Chat GPT를 서류 작성과 회계 보조에 이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은 이미 Chat GPT의 기반 기술인 생성 AI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MS를 비롯한 빅테크기업들은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고 스타트업들도 Chat GPT를 활용한 사업모델 찾기에 분주하다.
교육과 의료, 마케팅, 음악과 미술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Chat GPT가 인터넷에 버금가는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생성 AI 중 하나인 챗봇만 해도 세계 시장 규모가 2026년에는 1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hat GPT는 기업뿐 아니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드넓은 기회의 땅이다. 아니 나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
반도체와 통신부터 콘텐츠까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발굴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구글과 아마존 등 기존 플랫폼 공룡과는 전혀 다른 빅테크기업이 탄생할 수도 있다. Chat GPT가 열어젖힐 세상을 한 발 앞서 상상만 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와 또 다른 미래의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챗GPT 모르면 진다”…지금 지자체들은 챗GPT ‘열공’ 중
전 세계적으로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자체와 교육기관들 사이에서 ...
m.khan.co.kr
경제뉴스중 '자본잠식'을 이해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자본잠식이란?
얼마 전 내가 근무하는 기업의 협력사들을 기업평가가 진행되면서 모 협력회사의 경우 3개년 연속 자본잠식을 맞게 되었다. 즉, 해당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여 리스크가 해소가 되지 않는
bewall2401.com
경제뉴스중 '환율조작국, M&A'를 이해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경제 뉴스로 보는 용어 이해 - 환율조작국, M&A
1. 환율조작국 1988년에 제정된 미국의 종합무역법에서 규정된 개념으로 동 법은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 및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를 보인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한편 2015년에 제
dualego93.tistory.com
'경제뉴스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첨단기술산업이 극복해야 할 현상 캐즘(Chasm)의 정의와 사례 (40) | 2024.06.28 |
---|---|
자본잠식이란? (0) | 2023.03.08 |
경제 뉴스로 보는 용어 이해 - 환율조작국, M&A (0) | 2023.02.10 |
경제 뉴스로 보는 용어 이해 - 한계비용, 헤지펀드 (0) | 2023.02.09 |
경제 뉴스로 보는 용어 이해 - 평가절하, 표면금리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