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2 왜 어떤 습관을 더 하고 싶을까? 인간은 과장된 현실에 빠지곤 한다. 예를 들어 정크푸드는 우리의 보상체계를 광분 상태로 몰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수십만 년간 사냥과 수렵채집 생활을 하면서 인간의 뇌는 염분, 당, 지방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끔 진화했다.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반짝하고 켜지는 것인데 이를 '초정상자극(supernormal Stimuli)'라 불린다. 이런 음식들은 대게 고칼로리이며, 고대 선조들이 사바나를 떠돌던 시기에 무척이나 희귀한 것이었다. 다음 식사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한 한 번에 많이 먹는 게 가장 생존하기 좋은 전략이었다. 현대사회에서는 반대로 열량과다 환경에 살고 있는데 음식은 풍부해졌지만 뇌는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음식을 갈망한다. 뇌의.. 2023. 3. 28. 나이는 생물학적 현실에 기댄 사회적 관습이다. 후배가 선물로 보내준 책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읽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다가올 황혼의 미래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한, 현재의 삶의 태도에 대해 보다 의미 있게 안내하는 나침반과도 같았다. 나이가 든다는 것과 나이라는 것의 차이점을 차분히 설명하면 황혼으로 다가갈수록 준비해야 할 마인드를 안내해주고 있다. 작가가 조언하는 바를 아래와 같이 10가지 아이템으로 적어본다. 오래 살고 싶은가, 의미 있게 살고 싶은가? 인생을 계속 뜨겁게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찬란하게 빛나는 황혼의 나날을 위해 작가는 우리의 인생에 10가지 조언을 한다. 1. 포기 포기를 포기하라. 인생이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의 마지막 날까지 도전하자. 2. 자리 아직은 퇴장할 때가 아니다. 나는 은.. 2022.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