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기피하는 팀워크를 이해하시나요?

어떤 팀 내 구성원 간 합을 의미하는 팀워크가 MZ세대에서는 기피한다고 합니다.

사실 팀워크는 인간의 본성으로 과거

수렵·채집 시대부터 크고 작은 규모로 팀을 짜서 일을 해왔습니다.

인간은 혼자서 일할 때보다 같이 모여 일을 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지고, 더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 큰 힘을 내며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지는 특징이 생기죠.

 

최근, 팀워크의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 관리한 나머지 

팀워크를 기피하게 된 MZ세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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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워크 기피증의 주요 원인

MZ세대가 팀워크 기피하는 현상의 원인을 '개인의 목표와 팀 목표의 불합치'에서 찾습니다.

인간은 여러 가지 목표와 이상향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팀의 목표들이 개인의 목표와 어떻게 부합할지 확실히 알 수 없죠.

그러면 직원들은 팀의 목표를 위해 자신의 노력을 쏟기를 망설이게 됩니다.

팀워크 기피 현상이 최근 들어 유독 발생하는 이유는 심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인 MZ세대의 특성 때문이죠.

 

※ MZ세대가 조직을 버리고 조용히 퇴사하는 이유를 아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MZ세대가 조직을 버리고 조용히 퇴사하는 이유 01

더불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직장 환경도 한몫하는데요.

 

그렇다고 팀워크를 꺼리는 직원들을 '이기적인 젊은 세대'로 간주하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리더가 팀원들 각자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가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제시해 준다면

MZ세대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팀워크에 대한 열정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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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워크 동기를 끌어내는 법

미국의 경영학자이자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인 '매슈퍼셀'은 한 학기 동안 대학생팀을 대상으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내용의 1시간 30분짜리 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게 했습니다.

이 팀 시뮬레이션 안에서 팀원들은 각각 리더, 의사, 사진작가, 마라톤선수, 환경운동가 같은 역할을 맡았고,

전체 팀의 목표는 '6일 안에 성공적으로 모든 팀원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는 것'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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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원들의 역할이 각기 다르기에 각각이 추구하는 개인적 목표도 조금씩 차이가 있었죠.

팀원별로 개인적인 목표는 아래예시와 같았는데요.

- 사진작가 : 전망이 좋은 곳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내 좋은 사진을 찍는 것

- 마라톤 선수 :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한 마라톤선수'가 돼 스포츠용품 업체와 광고 계약을 하는 것

이렇게 개인의 목표는 큰 틀에서는 비슷했지만 세부적으로는 충돌이 될 우려도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자신의 목표와 대강의 팀 목표만 알고 있을 뿐 다른 팀원들의 개인적 목표에 대해서는 모른 채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는데요.

 

1시간 30분이 걸리는 시뮬레이션은 6일 동안의 식량과 물품을 챙겨서 등반에 나선다는 스토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팀원들은 그날그날 자신들의 건강상태, 날씨, 등반 속도, 남은 생존 물품 등에 대한 정보를 받고 토론을 통해 베이스캠프에 남을지, 아니면 등정을 계속할지를 결정할 수 있었죠.

이 연구에서 서로의 개인적 목표와 팀의 목표 간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팀원들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를 팀 목표에 대한 인지모델 (Team Goal Mental Model.TGMM)로 정의하고 측정했는데 TGMM이 더 정확할수록 팀 토론 시 더 효과적인 등반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더 높은 팀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팀이 자신들의 개인 목표와 팀 목표에 대해 열린 토론을 했을까요?

평소 그룹 프로젝트 시 배움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유하는 '학습지향성'이 높은 팀일수록 더 정확하게 다른 팀원들의 개인적 목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를 바탕으로 더 효과적인 팀 협력 과정을 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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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팀워크의 핵심을 간파하자

학습 지향성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그 일을 통해 성장하고 배워 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면,  결과 지향성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남들보다 더 잘 해내는, 즉 결과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조직심리학자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직장인들은 일에 대한 학습/결과 지향성에서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지향성의 차이는 그 사람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팀에서도 적용됩니다.

어떤 팀은 결과를 내는데만 전념하는가 하면,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배우는 데 집중하는 팀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학습지향성이 높은데요.

과연 팀워크의 핵심을 파악하고, 팀의 학습 지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진행해 보면 될 거 같습니다.

 

1) 먼저 팀워크를 하기 전에 팀원들에게 이 프로젝트 경험이 자신의 목표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2) 해당 생각을 노트에 작성하도록 합니다

3) 작성된 노트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다른 팀원들과 공유하게 합니다.

4) 개인적 배움의 목표가 팀의 목표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합니다.

5) 이후 중간점검 단계를 거치고,

6) 팀워크의 마지막 단계에서 해당팀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각자 어떤 배움의 성과를 얻었는지, 이 기회를 어떻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사용할 것인지 기술하게 합니다.

7) 이를 통해 팀원들은 팀워크 자체가 개인적 성장에도 도움이 됐음을 인식하게 되고 '학습 지향성'의 힘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절차를 통해 키워진 학습 지향성을 추구했던 힘들은 팀워크에 대한 불신을 줄이고 팀워크 기피증을 극복하는 핵심이 됩니다.

 

팀 구성원 간의 합을 의미하는 팀워크가 제대로 이행된다면 MZ세대에도 기피하지 않는 훌륭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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