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천 개의 파랑' -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의 서사

최근 창작뮤지컬 휴머노이드 기수와 안락사 위기에 빠진 경주마, 장애를 가진 소녀의 감동적 만남인 '천개의 파랑'을 관람하였습니다.

2월 22일 공개되었던 뮤지컬 '천개의 파랑'의 등장인물(출연진), 줄거리, 관람평,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해 보려 하는데요.
 
'천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으로, 인간과 로봇, 동물 간의 깊은 유대와 회복을 그린 작품입니다.
2024년 5월 초연 당시 다채로운 LED 패널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2025년 2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재공연 됩니다
감동적이고 독특함이 많은 뮤지컬로, 초등학교 이상 관람가라 많은 이들이 아래내용을 보시는 걸 가급적 많이 봐주시고, 뮤지컬에 대한 저만의 관람평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며 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뮤지컬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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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 기본정보

 
 

• 공연기간 : 2025년 2월 22일 ~ 2025년 3월 7일
• 공연시간 :  화·목·금 오후 7시 30분 / 수 오후 2시 30분, 7시 30분 / 토 오후 2시, 7시 / 일 오후 2시
  (월요일 공연 없음)
• 러닝타임 : 17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 공연가격 : R석 110,000원 / S석 80,000원 / A석 50,000원 / B석 30,000원, (할인요소 해당 시 20~50% 할인)
• 연령제한 : 08세 이상 관람가
• 공연위치 : 서울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https://kko.kakao.com/d3_sBJS5KQ

국립극장

• 공연종류 : 창작뮤지컬
• 주차유무 : 해당건물 내 주차가능
• 공연문의 : 클립서비스㈜ 1577-3363
• 연관링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7667

인터파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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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출연진]

• 원작 : 천선란
• 극작, 작사 : 김한솔
• 작곡 : 박천휘
• 편곡 : Greq Jarrett
• 연출 : 김태형
• 안무 : 김혜림
• 음악감독 : 신은경
• 무대디자인 : 박동우
• 조명디자인 : 박성희
• 영상디자인 : 고동욱
• 퍼펫디자인 : 이지형
• 음향디자인 : 김필수
• 의상디자인 : 김지연
• 분장디자인 : 백지영
• 소품디자인 : 송미영

• 등장인물 - 출연진 :

• 콜리 : 윤태호, 진호(펜타곤)
• 연재 : 서연정, 효정(오마이걸)
• 은혜 : 강혜인
• 보경 : 김건혜
• 소방관 : 최인형
• 지수 : 박재은
• 민주 : 이한수
• 복희 : 이혜수
• 서진 : 김용한
• 점장 : 안재홍
•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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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가까운 미래, 인간과 로봇, 동물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회에서 하반신이 손상되어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그리고 장애를 가진 소녀 '은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천개의 파랑'은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인간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소외와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된 시대입니다.

주인공 ‘고미도’는 경마 로봇 ‘콜리’를 돌보는 로봇 정비사입니다.
콜리는 과거 경주마로 활약했지만, 사고로 다리를 다쳐 더 이상 경주에 나설 수 없게 된 퇴물 로봇입니다.
미도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콜리를 정성껏 보살피며 교감을 나누고, 점차 콜리는 미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미도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로봇 정비사라는 직업은 고되지만, 미도는 자신이 만든 로봇들이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특히 콜리를 보살피면서 미도는 로봇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느끼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콜리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미도와 소통하려는 존재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기도 하고, 미도의 따뜻한 보살핌에 점차 안정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콜리는 미도를 통해 인간적인 감정을 배우고, 미도는 콜리를 통해 로봇과의 진정한 교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화는 미도와 콜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주변 인물들의 삶 또한 비중 있게 다룹니다.
미도의 동료 로봇 정비사 ‘강태준’은 차가운 현실주의자이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미도의 친구 ‘김하나’는 동물병원 수의사로, 동물과 인간, 로봇을 넘나드는 다양한 생명체와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미도와 콜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천개의 파랑'은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 장면은 없지만, 섬세한 감정 묘사와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미도와 콜리의 교감 장면은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공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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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평

1. 전체평가

초연 당시 관객들은 '천 개의 파랑'이 전달하는 깊은 감동과 철학적 메시지에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첨단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재공연에서도 이러한 감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키워드를 통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 주인공 소개

 
 
오늘의 출연진은 주 조연 10명과 서울 예술단 단원들이 대거 나옵니다.
이 중 콜리(진호), 연재(서연정)가 주인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은혜(강혜인), 보경(김건혜), 소방관(최인형), 지수(박재은), 민주(이한수), 복희(이혜수), 서진(김용한), 점장(안재홍)님이 등장하는데요.
사실 제가 이 분들을 공연으로 잘 접해보질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캐스팅 조합에 기대를 해봅니다.

 
 
 

3. 세부 평가

'천개의 파랑'은 공개 이후,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차가운 SF 장르에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절묘하게 blend-in 시킨 스토리,
인간과 로봇의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까지,
'천개의 파랑'은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이 기준으로 계속해서 평가를 하며, 공연의 수준을 더 높이 올리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구분	관람평가	평가사유
줄거리 (플롯)	★★★★☆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음악 (넘버)	★★★☆☆	넘버 중 좋은 노래가 낯설지만 많습니다.
연기 (배우)	★★★★☆	연기는 다들 잘 하시는 거 같네요.  독특한 점은 로봇 기수와 경주마라는 독특한 소재를 구현하기 위해 퍼펫(인형극 요소)형식을 담은 점이 특이합니다.
연출 (조화)	★★★☆☆	재미보다는 감동을 선사하는 연출입니다.
무대 (관람좌석등)	★★★★☆	경사가 높아 관람하기 편합니다. 좌석거리도 괜찮습니다.
가성비 (가격대비 공연의 질)	★★★★☆	대극장 공연 치고는 가격도 적당합니다. 할인도 되니 (40% 이상) 관람하기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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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핵심포인트

제가 공연을 보면서 이 공연의 핵심은 이것이다!!
라고 요약해 봅니다.

창작가무극(창작뮤지컬)으로서의 예술적 가치

1)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

‘천 개의 파랑’은 로봇 기수와 경주마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퍼펫(인형극 요소)과 첨단 LED 영상 기술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 퍼펫 기법 : 경주마 ‘투데이’는 여러 명의 배우가 조종하는 퍼펫 형식으로 등장하며, 배우들의 세밀한 동작을 통해 생동감 있는 연출이 구현됩니다.
※ LED 영상 기술 : 극 전체를 아우르는 파란색 계열의 LED 영상이 감정을 더욱 극대화하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2) 음악과 안무

서울예술단 특유의 창작가무극 스타일이 녹아든 이번 작품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안무가 조화를 이룹니다.
‘콜리’가 자신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찾는 장면에서는 아름다운 솔로 넘버 가 삽입되며,
경주 장면에서는 빠른 템포의 군무 가 극적인 긴장감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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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

‘천 개의 파랑’은 단순한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우정을 넘어서, 우리가 진정한 ‘삶’과 ‘연대’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 “생명이란 무엇인가?”

콜리는 인간도, 동물도 아니지만 감정을 갖고 행동하며 스스로를 증명하려 합니다. 인간과 로봇의 경계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요?

 
 
 

✔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은혜’는 장애를 가졌고, ‘콜리’는 하반신이 손상되었습니다.
‘투데이’ 또한 더 이상 경주마로 뛰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유대를 형성합니다.

✔ “버려진 존재도 다시 빛날 수 있을까?”

폐기 직전의 콜리, 안락사 위기의 투데이, 사회적 편견에 갇힌 은혜.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는 ‘희망’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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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파랑’ 관람 추천 대상

✅ 감동적인 서사를 좋아하는 관객

-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다룬 철학적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
- ‘책 읽어주는 남자’, ‘비긴 어게인’처럼 감성적인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

✅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관객

- LED와 퍼펫이 결합된 독특한 무대 연출을 경험하고 싶은 분
- 뮤지컬과 연극이 결합된 형태의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

 

 
 
 

✅ 가족 단위 관람객

-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감동적인 메시지
-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대화 나누기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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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연장 소개

[국립극장 해오름]

1. 공연장 외관

장충동에 자리 잡은 국립극장 대극장 해오름은 웅장합니다.

외부는 한산해 보이지만 연휴라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많습니다.

2. 공연장 티켓박스

지상 2층에 티켓박스가 있고요.
여기서 티캣수령!! 합니다.

 
 
 

티켓팅 이후 잠시 국립극장 해오름의 모형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시간이 남아 주변 카페를 찾았는데 해오름 극장 1층에 있네요. 하지만 사람이 많아 패스~

3. 공연장 홀

'천개의 파랑'이라는 공연을 보기 위해 처음 와본 국립극장홀은 생각보다 크고 쾌적합니다.

주조연 10명 외 31명의 서울 예술단 단원들이 무대에 등장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ㅊ

 

4. 공연장 관람석

이제 공연장 내부를 들어가 봅니다.
공연을 잘 보기 위해 vIp석을 예매했건만 무대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무대에 로봇이 잘 보이고. 좌석 간격도 널찍. 쾌적해서 그래서 관람할 때 앞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좋습니다.

 
 
 

그래도 무대의 주인공 얼굴표정을 보려면 최소 6-10 열까지는 앉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공연 시작 전 무대의 중앙에 자리 잡은 로봇이 상당히 눈에 띄고 무대 관람하기에 괜찮습니다.
 

 5. 공연주차장

참고로 국립극장 공연장은 지상, 지하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주차하세요~  
공연관람 5시간까지는 5,000원에 주차가능하네요.

이상으로 공연장 소개를 이만 마칩니다.
아참! 공연 마지막 커튼콜은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담을 수 있네요.

이상으로 '창작뮤지컬 '천 개의 파랑' -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의 서사' 기본정보와 관람평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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