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정선 2박3일 여행 가볼만한 곳 04 - 정선 아라리촌

추운 겨울 강원도 정선으로 2박 3일 여행을 가봅니다,
정선에 가볼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아 춥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보는데요

강원도 정선은 서울에서 2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사계절 다양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과 관광 명소로 둘러 쌓여 있으며,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강원랜드 카지노와 유럽풍 계곡형 스키장이 있어 짜릿하고 여유로운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최고 해발 1,100M 청정 고원지대에 위치한 하이원 골프장은
한여름에도 25도를 넘지 않아 언제나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에도 정선에 어떤 곳이 가볼 만한지 함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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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Gangwon-do /2박 3일

1. 정선 아라리촌

Jeongseon Arari Village / 2일 차 14:30

1) 장소정보

구분	세부내용
위치정보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37 정선읍 애산리 560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시간 17:00)
시설정보	단풍명소, 산책로, 이동약자접근, 포토존
주차유무	별도 주차장 있음
기타문의	033-560-3435
예약링크	jsimc.or.kr/layout/basic/page/page1/page08.html

2) 위치정보

https://kko.kakao.com/7BImHUxDpa

정선아라리촌

3) 여행안내 - 출입구

정선 아라리촌은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에 있는 정선군 공립 민속촌이자 전시관입니다.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데, 

2004년 개관하였으며 강원도 지역의 전통 가옥과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의 이야기를 전시하며
면적 3만 4000㎡의 규모에 조양강을 끼고 있고 정선군 공립 아리랑박물관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 좋았는데요.
 

 
 
 

 
입장도 무료라 천천히 보기로 했습니다.
보기 전 안내문을 보며 앞서 이야기 한 소개문을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있기 때문에, 
추운 날 살짝은 긴장을 하며 퀵하게 여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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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행안내 - 내부 : 양반전 이야기

내부로 들어가면 오래된 가옥들이 보이고
바로 옆에, 박지원의 '양반전'의 이야기를 쭉 정리한 조각상이 있어, 이야기를 보며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양반전》(兩班傳)은 조선 정조 때 박지원이 지은 한문소설인데요.
내용은 양반의 무능, 허례, 특권의 가면을 벗기고 풍자한 것으로 〈연암외전〉(燕巖外傳)에 실려 전하고 있습니다.
 
장식품을 보며 줄거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옛날 강원도 정선에 한 양반이 있었다. 
그는 신임 군수가 한 번씩 그를 방문하는 것이 관례일 정도로 
인격이 높고 책을 즐겨 읽었으나, 
경제 능력이 없어 관청의 쌀을 빌어 먹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방을 순찰하던 관찰사가 양반의 빚이 천 석이나 되는 것을 보고 감옥에 가두라고 명을 했다. 

그러나 가난한 양반은 천 석을 갚을 길이 없고, 군수도 이를 알았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마을의 평민 부자가 그 소식을 듣고, 그 양반의 빚을 대신 갚아 주고 그 대신 양반의 직위를 사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고을 군수는 양반이 될 문서를 만들어 주었는데, 
첫 번째 문서에는 양반이 지켜야 할 온갖 형식적인 조건들이 있었으며 
두 번째 문서에는 허례적인 양반의 특혜들이 적혀 있었다. 

부자가 이것을 보고 양반이란 알고 보니 허례와 구속뿐이고 
또한 월권이 강도의 짓이 아니냐 하면서, 양반이 될 것을 포기하고 도망쳤다. ㅋㅋ
(아래 사진은 양반은 세수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하는 모습을 풍자했네요)

 
양반전은 정선 양반과 상인인 부자를 풍자한 것으로 
양반의 형식주의를 비판하면서 허위와 부패를 폭로하는 것을 희화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5) 여행안내 - 내부 : 아리랑전시 문화공연센터, 주막 저잣거리

특별한 날에는 전시나 공연을 하는데, 오늘은 하지 않네요.

바로 옆에는 과거 주막 저잣거리가 있습니다.
따뜻한 날에는 여기에 앉아 술 한잔 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상당히 크고 깁니다.
멀리 정선 조양강이 보입니다.

앉는 곳이 아니라 걷기가 좋은 곳이네요.

조양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강 앞으로는 마실 다니기 좋아 보입니다.

6) 여행안내 - 내부 : 굴피집 소개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지어지는 집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굴피집은 굴피로 지붕을 덮은 집을 말합니다.

굴피로 지붕을 덮은 집을 말합니다. 굴피는 굴참나무나 상수리나무껍질을 지붕에 넓적하게 이어 덮은 것으로 너와집과 비슷하지만, 너와집은 얇은 나무판을 덮은 것을 말합니다.

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7) 여행안내 - 내부 : 정선 평화의 소녀상 외

2020년 광복 75주년을 기념하여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립되었습니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은 다른 지역의 소녀상과는 다르게 소녀가 성노예로 끌려갔다 돌아온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녀의 어깨에는 상처가 있고, 손은 고통에 움츠러져 있습니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상징물입니다. 
정선 아라리촌을 방문하신다면, 평화의 소녀상에 들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농기구공방도 보이는데 달구지가 눈에 띄네요.

정선 아라리촌은 넓어서 동선도 일방향이 아니라 넓게 퍼져 있습니다.

느낌에 용인의 민속촌 느낌도 납니다.

말이나 소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빻는 데 사용하던 전통 농기구인 연자방아도 보이네요.

8) 여행안내 - 내부 : 초가집, 돌집

주로 갈대나 짚으로 지붕을 덮은 집인 초가집이 보입니다. 
한국의 전통 가옥 형태 중 하나로, 서민들이 주로 살았던 집인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짓기 때문에 건축 비용이 저렴하고, 자연 친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본 것은 돌집입니다.
돌집은 말 그대로 돌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지은 집을 의미합니다. 

 
 

 
 
 

 

돌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튼튼하며 오랜 시간 동안 형태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어 예로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돌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9) 여행안내 - 내부 : 저릅집, 귀틀

저는 이번에 처음 보는 한국 전통가옥 형태인데요.
저릅집이라 불리는 이 가옥은 대마의 껍질을 벗기고 남은 줄기인 '저릅'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집입니다.
'겨릅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번에는 통나무를 가로로 쌓아 벽체를 만들고, 그 위에 지붕을 얹은 집인 귀틀입니다.

10) 여행안내 - 내부 : 통방아, 서낭당, 쥐라기 역

마지막으로 정선 아라리촌에서 방문한 건 통방아입니다.
물레방아의 일종으로, 주로 산간 지역에서 사용되던 방아입니다.
통나무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물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빻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통방아는 디딜방아나 연자방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곡식을 빻을 수 있어 효율적이었으며, 특히 밤에도 물이 흐르는 한 계속 작동하여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서낭당이 등장합니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시는 곳으로, 마을 입구 또는 고갯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낭신은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으로, 서낭당에서는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서낭당은 돌무더기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져 함부로 드나들 수 없었습니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로, 쥐라기 시대에 형성된 역암 지층입니다.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학술적 가치가 높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우리나라 지질학 연구와 자연사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상으로 2일 차 추운 겨울 정선 2박 3일 여행 가볼 만한 곳 04 - 정선 아라리촌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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