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위대한 극강공포 시리즈 에어리언 로물루스 기본정보와 관람평

최근 위대한 극강 공포 시리즈 '에어리언'의 최신작 '에어리언 로물루스'가 화제입니다.

8월 14일 공개되었던 극강 공포 시리즈 '에어리언'의 신작 '에어리언 로물루스'가 3주째 흥행 1위를 달리면서, 이에 대한 줄거리, 등장인물, 핵심 포인트, 원작 등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리들리 스콧, 제임스 카메룬의 '에어리언 1,2'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장면이 많은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라 어린이들은 아래내용을 보시는 걸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어린이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영화에 대한 저만의 관람평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며 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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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에어리언 로물루수 포스터, 2024

• 개봉 :  2024.08.14
• 장르 : SF, 호러,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크리처, 고어
• 국가 : 미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19분 (1시간 58분 51초)
• 제작비 : 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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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제작]

• 감독 : 페데 알바레즈 Fede Alvarez
• 원작 : 댄 오배넌 Dan O'Bannon, 로널드 셔셋 Ronald Shusett
• 제작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마이클 프러스 Michael Pruss, 월터 힐 Walter Hill
• 각본 : 페데 알바레즈 Fede Alvarez & 로도 사야구에스 Rodo Sayagues
• 촬영 : 갈로 올리바레스 Galo Olivares
• 미술 : 나먼 마셜 Naaman Marshall(미술 총괄), 데인 할렛 Dane Hallett (크리처 디자인 담당)
• 의상 : 카를로스 로사리오 Carlos Rosario
• 음악 : 벤저민 월피시 Benjamin Wallfisch
• 출연 :
  케일리 스패니 Cailee Spaeny- 레인 역
  데이비드 존슨 David Jonsson - 앤디 역
  아치 르노 Archie Renaux - 타일러 역 
  이사벨라 메르세드 Isabela Merced - 케이 역
  스파이크 펀 Spike Fearn - 비요른 역
  에일린 우 Aileen Wu - 나바로 역
• 상영타입 : 2D | IMAX | 4DX | ScreenX | Dolby Cinema | MX4D
• 제작사 : 20세기 스튜디오, 스콧 프리 프로덕션, 브랜디와인 프로덕션
• 수입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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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에어리언 1'에서 노스트로모호 참사가 벌어진 지 20년이 흐른 2142년 2월 9일.
인공지능 마더가 조종하는 웨이랜드 유타니의 에코 203 탐사선이 제타 2 레티큘리 항성계의 노스트로모호의 잔해에 도착합니다.

탐사선은 잔해 근처에서 회수 목표인 케인의 자식의 화석화된 고치를 회수하여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귀환합니다. 
이후 웨이랜드 유타니의 과학자들이 레이저로 고치를 절단해 케인의 자식을 꺼낸 뒤 연구실로 실어 나르게 됩니다.

같은 해, 식민지 농부 레인은 웨이랜드 유타니령 식민지 행성, 잭슨의 별에서, 친동생처럼 지내는 인조인간 앤디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잭슨의 별은 웨이랜드 유타니사의 산하 노동자들이 거주, 근무하는 행성인데, 1년에 햇빛이 드는 시간이 전혀 없으며, 주기적으로 질병이 창궐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레인은 할당된 작업 시간을 모두 마쳐 독립 자치행성 이바가로 떠나려 했으나 하루아침에 자신이 광산으로 전출됐으며, 할당 작업 시간이 12,000시간에서 24,000시간으로 두 배 늘어났다는 사실을 통보받으며 상심하게 됩니다.
한편 레인의 오랜 지인 USCSS 코벨란 패거리 리더인 타일러로부터 연락이 오고, 앤디와 함께 코벨란 호에 합류하게 됩니다.

타일러는 며칠 전 잭슨의 별 궤도 인근에 이름 모를 우주선을 발견하였고, 조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잭슨의 별을 떠나는 데 필요한 냉동수면 포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에 코벨란 패거리들은 웨이랜드 유타니사를 믿고 암울한 미래를 살바에 차라리 기업 자산인 냉동수면 포드를 빼돌려 냉동수면에 든 후 독립 자치행성 이바가로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습니다.

 

타일러와 그의 사촌 비요른은 이 작업에서 레인과 앤디가 필요하였는데, 웨이랜드 유타니사의 자산을 훔치는 계획인 만큼 웨이랜드 유타니사의 제품인 합성 인조인간 앤디가 르네상스 정거장의 여러 잠금장치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인은 처음엔 회사 자산을 빼돌린다는 계획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타일러의 계속된 설득으로 계획에 합류하기로 결심하며,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마침내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며,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공포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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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평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월 14일 공개 이후 2주 만에 봤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주 동안 거의 150만 명에 가깝게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도 7,659만 달러(1,022억 원), 전 세계에서 같은 기간 2억 2,903만 달러(3,05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 세계에서도 1위를 달리며, 현재 상영작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에일리언 시리즈의 공포영화입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극찬을 받았던 영화 '맨 인 더 다크'를 제작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기존 '에어리언' 영화의 마니아로써 이번 영화에 남다른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전작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인류의 근원과 생명의 서사, 과연 올바른 윤리란 어떤 것인가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며, 철학적이고 난해한 영화였다면, 이번에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원작의 추억을 바탕으로 극도의 긴장감과 극강의 공포감을 화끈하게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는 굿 킬링 타임 영화였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저의 생각이 담긴 영화 평가를 아래표로 정리해 봅니다.
8.4점 (10점 기준),  다시 돌아온 위대한 극강공포 시리즈 '에어리언 로물루스'를 재미있게  감상하면서 즐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분	관람평가	평가사유
즐거리	★★★★☆	스토리 전개는 빠르고 명확합니다. 기존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이해하기 쉬우며, 전후의 개연성도 괜찮습니다.
음악 (음향)	★★★★☆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데 음향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긴장감과 극강의 공포감을 리얼한 음향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연기 (배우)	★★★★☆	4명의 주연배우들은 인지도가 낮지만, 평범한 인간으로써 느낄 수 있는 공포감과 무서움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영화를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연출 (조화)	★★★★☆	에이리언 시리즈의 본질적 매력이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검증된 공식을 총동원해 카타르시스를 확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가성비 (가격대비 영화의 질)	★★★★★	극장에서 무조건 봐야할 영화로 꼽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로의 회귀하며, 더 강력해진 극강의 공포와 액션으로 무장하여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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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핵심포인트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라고 요약해 봅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올바른 진화

이 영화를 어떠한 정보 없이 보았다면 재미있다고 분명히 말할 것입니다.

에이리언 마니아들에겐 옛 향수를 제대로 느끼게 해 주며,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극강공포 영화인 것입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에일리언 시리즈 영화로써, 원작 '에어리언 1'편과 '에어리언 2'편 사이의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의 삶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일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입니다.
 
기존의 에이리언과 개봉할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이리언 (1979)
에이리언 2 (1986)
에이리언 3 (1992)
에이리언 4 (1997)
프로메테우스 (2012)
에이리언: 커버넌트 (2017)
에이리언: 로물루스 (2024)
에이리언: 어스 (2025년 예정)
 
에이리언 3부터 에이리언 커버넌트까지는 에이리언의 큰 틀을 유지하며, 이끌어 왔지만, 재미는 그렇게 없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마치 과거 에어리언 1,2 시리즈에서 느꼈던 본질적 매력을 다시 한번 살려낸 것입니다.
에어리언 마니아라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에일리언 시리즈 고유의 스토리 전개, 전작의 오마주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나름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게다가 에어리언 특유의 공포감 유발 방법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어 이 영화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본질적 매력을 제대로 올려주면서, 검증된 공식을 총동원하여 보는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이런 게 진정 에어리언 시리즈의 올바른 진화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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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의 재미  

시리즈 영화를 감상 전에 가장 궁금한 건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고 감상해도 괜찮은가?"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리즈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고 전작과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사실 새로운 영화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번 영화도 전작 시리즈를 모르고 봐도 무난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시리즈를 감상했다면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입니다.
그만큼 전작의 오마주가 영화 곳곳에 정말 많기 때문인데요.

앤디를 증오하는 비요른, 위기의 순간에 우주복을 착용하는 레인, 의문의 검은 액체, 엔지니어 외형의 에일리언 등 전작을 감상하면 기분이 오묘해집니다. 
후반부에 레인이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떨어지면서 제노모프에게서 구출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 왜 에이리언이 주인공을 왜 구해주는지 의문일 겁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며, 에이리언이 항상 최우선으로 여기는 습성이 번식입니다.
제노모프는 옆에 있던 페이스 훠거에게 레인을 숙주로 넘겨주기 위해 살려줍니다.

에일리언의 최강 무기인 산성피 관련 표현이라던가, 페이스 허궈에게 지배된 인간 숙주, 체스트 버스터로 인해 사망하는 인간 숙주, 제노모프로 완성되는 에일리언의 성장 과정이 이전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고퀄리티로 표현되는 장면에서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시리즈 속편에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보는 에이리언에 이토록 원초적 공포심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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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물루스의 의미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감독인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숨겨진 의미를 직접 해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로물루스’가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처럼 해당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며, 실제로도 맞습니다.
로물루스는 극 중 주인공들이 식민지를 벗어나 향하게 되는 폐기된 우주정거장 '르네상스'의 두 모듈 중 하나의 이름입니다.

해당 우주 기지는 사실 로물루스와 레무스 2개의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둘을 합쳐 르네상스라 불리게 된 거죠.
 
또한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처럼, <에이리언: 로물루스>라는 제목에도 영화주제와 관련된 숨겨진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 모든 주요 관계들은 형제 관계입니다.
대리모를 통해서이거나, 혹은 생물학적 형제들 말이죠.
그러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리모 : 에이리언을 잉태하는 인간 의미
 
이름자체가 로마 탄생 신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로물루스는 쌍둥이 동생 레무스와 함께 버려진 이후 늑대 젖을 먹으며 자랐는데, 둘이 전쟁을 펼쳐 결국 레무스가 죽게 되고 로물루스는 로마를 건설합니다.

이렇듯 다른 생명체로부터 전해받은 힘(늑대의 젖)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속 이야기와 연계되며, 특히 형제 관계를 조명하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주제와 깊은 연관을 가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전의 주인공인 리플리를 잊고 새로운 전사 레인의 탄생을 알리며, 레인과 그의 인조인간 형제 앤디의 관계는 이전 시리즈에서 홀로 맹활약한 리플리와는 확연하게 차별화하며, 신화 속 주인공 이름을 담은 은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로물루스와 레무스 중 왜 로물루스를 택했는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는데요.
로물루스(Romulus)는 7개의 영문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시리즈 7편인 것입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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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영상

 
참고로 홍보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tv.kakao.com/v/448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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