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옵션
1) 콜옵션(call opiton)은 무엇일까요?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2) 콜옵션 거래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매우 다양하다.
콜옵션 매도자로부터 동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콜옵션 매입자에게 부여되는 대신 콜옵션 매입자는 콜옵션 매도자에게 그 대가인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입자는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은 경우 매입권리를 행사하여 대상자산을 매입하게 되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을 경우 매입권리를 포기하고 시장가격에 의해 대상자산을 매입한다.
이때 콜옵션 거래의 손익은 행사가격,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 및 프리미엄에 의해 결정된다
2. 테이퍼링(tapering)
1) 테이퍼링(tapering)은 무슨 뜻일까요?
테이퍼링은 사전적 의미로 점점 가늘어지거나 끝이 뾰족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적 의미로는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완화의 규모가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출구 전략 중 하나이다.
2) 테이퍼링(tapering)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미국은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에 따른 금융위기 이후 큰 경기 후퇴를 겪게 되는데 이를 대공황에 빗대어 대침체(great recession)라 부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미연준은 대침체에 빠진 미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정책금리를 거의 영(zero)에 가깝게 통화정책을 운용하였으나 이런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진작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국채 및 MBS [Mortgage-Backed Securities : 주택저당증권-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써 모기지(또는 주택담보대출)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증권]를 직접 매입(자산매입프로그램)하여 대차대조표를 확대함으로써 장기금리를 낮추려는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이를 양적완화정책(quantitative easing policy)이라 한다.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제여건을 신중히 고려하여 중앙은행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런 언급을 한 이후 자산매입의 규모를 점차 축소해 가는 정책을 '양적완화축소' 또는 '테이퍼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 연준에서 양적완화축소를 실시할 수 있다는 발언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 미국뿐 아니라 자본 유출이 우려되는 신흥국가에서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해졌습니다.
이를 'taper tantrum'이라 부릅니다.
테이퍼링의 효과로 자산매입 규모가 점차 줄어들지만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계속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대차대조표 자체가 축소되는 대차대조표 정상화 프로그램(보유자산 매각, 만기도래 채권의 재투자 축소등)과 구별된다.
- 연관검색어 : 양적완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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