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유니버스의 외연을 넓히는 스핀오프, 《Ballerina》는 발레리나처럼 정교하고 치명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복수 서사’에 새로운 미학을 입혔습니다. 이 리뷰에서는 개봉/제작 정보, 세계관 내 위치, 초반 줄거리와 캐릭터 설정, 연출·비주얼·액션의 설계까지 깊게 분석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 영화 발레리나 기본정보
- 정식 제목: From the World of John Wick: Ballerina (통칭 Ballerina)
- 미국 개봉일: 2025년 6월 6일
- 한국 개봉일: 2025년 8월 6일
- 감독: 렌 와이즈먼(Len Wiseman).
- 각본: 셰이 해튼(Shay Hatten) 등(존 윅 시리즈 주요 작가진 참여).
- 주연: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 - 이브(또는 에바 이름 표기 변주) 역.
- 주요 캐스트로 이안 맥쉐인(Ian McShane),
- 케아누 리브스(Keanu Reeves) 등 카메오·조연 참여.
- 제작사 / 배급사: 87Eleven, Thunder Road, Lionsgate 등(87Eleven·바실 이와니크 등 프로듀서 참여).
- 러닝타임: 124분
- 장르: 액션·스릴러(존 윅 특유의 ‘네오누아르+암살자 세계관’ 확장).
2. 영화 발레리나 줄거리
영화는 존 윅 세계관 속 킬러 양성 조직인 루스카 로마의 훈련소에서 자란 발레리나이자 암살자 이브(Eve, 애나 디 아르마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브는 과거 가족을 잃은 슬픈 기억을 품고 있으며, 복수심에 불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우아한 발레리나의 삶을 살지만, 어느 날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들을 찾아내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브는 복수를 위한 여정 속에서 킬러 세계의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고, 홀로 그들에게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브는 복수를 위해 과거 존 윅을 훈련시켰던 스승이자 루스카 로마의 수장인 디렉터(안젤리카 휴스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디렉터는 루니에게 복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녀의 뒤를 봐줍니다.
이브는 윈스턴(이안 맥셰인)과 카론(故 랜스 레딕) 등 존 윅 세계관의 상징적인 인물들과 엮이며, 거대한 암살 조직을 상대로 맹렬하게 복수를 이어갑니다.
이브의 전투 스타일은 발레의 아름다운 동작과 잔혹한 암살 기술이 결합되어, 기존 '존 윅' 시리즈와는 또 다른 액션의 미학을 선보입니다. 그녀의 복수 여정은 개인적인 원한을 넘어 거대한 조직의 질서를 흔들게 됩니다.
영화는 이브가 복수의 끝에 도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녀는 복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브는 우아함 속에 숨겨진 처절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간 이들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립니다.
발레의 아름다움과 복수의 잔인함이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가 구축한 액션의 세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한 여성 주인공의 감정적이고 섬세한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냅니다.
3. 영화 발레리나 리뷰
1. 전문가 평가
평단은 Ballerina를 두고 “존 윅 세계관의 우아한 실험”이라고 평했습니다.
- 액션 연출과 발레 동작의 결합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 일부는 플롯이 단순하고, 캐릭터 서사가 깊이 파고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의 신체 연기와 감정 연기는 대부분의 리뷰에서 긍정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2. 관객 반응
관객 평점은 대체로 7/10 내외로 안정적입니다.
존 윅 시리즈 팬들은 세계관 확장과 카메오에 만족했으며, 발레를 통한 액션의 새로운 미학에 호응했습니다.
그러나 ‘존 윅급의 연속 격투’를 기대했던 일부 액션 매니아는 전투량이 체감상 적다고 느끼네요~
4. 영화 발레리나 핵심 관람포인트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라고 요약해 봅니다.
1) 발레와 액션의 융합
- 이야기는 평범한 발레리나 가족(또는 소속 공동체)이 잔혹하게 학살당하는 비극으로 출발합니다. 어린 주인공(이브)은 가족과 공동체를 잃고, 그 상처가 성인이 되어 복수의 원동력이 됩니다. 존 윅 시리즈 특유의 ‘한 개인의 상실 → 복수의 숙명’ 구조가 여기서도 작동하지만, Ballerina는 그 상실을 예술(발레) 과 결합해 감정의 결을 달리합니다.
- 무술이 아닌 예술적 동작을 기반으로 한 전투는 전례 없는 시도이며, 슬로 모션, 무대 조명, 음악의 동기화가 전투를 하나의 퍼포먼스로 승화시킵니다.
2)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
- Ballerina는 ‘존 윅: 챕터 3 – 파라벨럼(Parabellum)’의 사건들과 시간적으로 겹치는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는 러스카 로마(Ruska Roma) 전통의 암살자 양성 과정에 들어가며, 그 안에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즉, 메인 시리즈의 세계관 — 컨티넨탈 호텔, 하이 테이블, 도구화된 암살자 질서 — 를 공유하면서도 새로운 지역(러시아계 로마 전통) 과 새로운 주체(발레리나 암살자) 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입니다.
- 이 위치 덕분에 Ballerina는 “존 윅을 더 보여주는 영화”라기보다 ‘존 윅 세계의 확장’, 즉 같은 규칙과 관습 하에서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사건을 조명하는 스핀오프로 기능합니다. 그 결과 관객은 친숙한 요소(컨티넨탈, 윈스턴 등)를 만나면서도 전혀 다른 정서와 미학의 복수극을 경험하게 됩니다.
- 기존 캐릭터와의 교차 장면은 팬들에게 큰 보너스 요소입니다.
3) 아나 데 아르마스의 주연 변신
-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브(주인공) 역으로 전면에 섭니다. 『나이브스 아웃』, 『노 타임 투 다이』 이후 보여준 액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데요. 초반부에서 그녀는 ‘상실한 아이’와 ‘기술을 연마하는 수련자’ 사이를 오가며, 표정·신체언어로 복수의 서사를 전달해야 하는 무거운 임무를 맡습니다.
- 평단은 이미 초반 테이크부터 그녀의 신체 연기(발레·격투 혼합)와 감정 표현의 밀도를 주목했는데요. 강인함과 상처받은 인간미를 동시에 표현하며, 향후 시리즈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합니다.
5. 영화 발레리나 관련영상 및 추천링크
🎬 John Wick Universe Explained
6. 영화 발레리나 총평
Ballerina는 단순한 스핀오프를 넘어,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장르적 실험입니다. 발레의 우아함을 치명적인 액션 언어로 변환하며, 복수 서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비록 플롯의 복잡성과 전투량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세계관 확장성과 시각적 미학 측면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아나 데 아르마스의 주연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관객, 존 윅 팬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관된 추천영화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John Wick: Chapter 4》 (2023)
- 《Atomic Blonde》(2017)
- 《Red Sparrow》(2018)
- 《Nikita》(1990)
- 《Gunpowder Milkshake》(2021)
[문화 탐방] - 영화 '안녕하세요' 리뷰 | 죽음 너머의 따뜻한 이야기
영화 '안녕하세요' 리뷰 | 죽음 너머의 따뜻한 이야기
영화 《안녕하세요》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온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죽음을 결심한 소녀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의미를
bewall2401.com
[문화 탐방] -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 황정민·이정재 불꽃 액션 대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 황정민·이정재 불꽃 액션 대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개봉한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로, 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이 영화는 전직 특수요원과 복수심에 불타는 추격자의 치열한 대
bewall2401.com
[문화 탐방] - 영화 '사바하' 리뷰 | 종교·미스터리의 끝판왕
영화 '사바하' 리뷰 | 종교·미스터리의 끝판왕
영화 「사바하」는 2019년 2월 20일에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등이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이 영화는 신흥 종교의 비리를 파헤치는 종교문제연구소의 박
bewall2401.com
[문화 탐방] - 전지적 독자 시점 (2025) 영화 리뷰 – 포스트 아포칼립스 판타지의 시각적 파괴와 메시지
전지적 독자 시점 (2025) 영화 리뷰 – 포스트 아포칼립스 판타지의 시각적 파괴와 메시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7월 23일 개봉된 한국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원작 웹소설 기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판타지 영화에 대한 줄거리, 캐스팅·제작진 정보, 흥행
bewall2401.com
[문화 탐방] -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2025) 영화 리뷰 | 공룡과 인간, 그 끝나지 않을 이야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2025) 영화 리뷰 | 공룡과 인간, 그 끝나지 않을 이야기!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드디어 2025년 여름,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최신작,'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도미니언' 이후
bewall2401.com
[문화 탐방] -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2025) 영화 리뷰 | MCU 역대급 성공 리부트!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2025) 영화 리뷰 | MCU 역대급 성공 리부트!
오랜 기다림 끝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6의 첫 번째 문을 연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2025년 7월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이전 시리즈의 아쉬움을 딛고, 마블 스튜디오가
bewall2401.com
'문화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존 윅1 (2014) 영화 리뷰 | 전설이 깨어난 날, 액션 장르의 판도를 바꾸다 (1) | 2025.08.11 |
|---|---|
| [파인: 촌뜨기들 8~9회 리뷰] 폭로와 쟁탈, 판이 완전히 뒤집히다 (4) | 2025.08.09 |
| 영화 '안녕하세요' 리뷰 | 죽음 너머의 따뜻한 이야기 (3) | 2025.08.09 |
|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 황정민·이정재 불꽃 액션 대결 (4) | 2025.08.08 |
| 영화 '사바하' 리뷰 | 종교·미스터리의 끝판왕 (5) | 2025.08.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