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엄마와 딸, 그리고 도서관 사서들까지, 각기 다른 세대 여성 킬러들이 연대하여 거대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유쾌하고 화끈한 액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네온사인 가득한 레트로 감성과 독특한 무기, 그리고 짜릿한 복수극까지!
이 영화가 왜 여성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는지 지금 바로 파헤쳐 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의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및 해석 내용을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기본정보
- 제목: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Gunpowder Milkshake)
- 개봉일: 2021년 7월 14일 (미국 기준) / 2021년 7월 28일 (대한민국 기준)
- 장르: 액션, 스릴러, 범죄, 블랙 코미디
- 국가: 미국, 프랑스, 독일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강도 높은 폭력성, 선정성, 언어 사용 포함)
- 러닝타임: 114분
- 감독: 나봇 파푸샤도 (Navot Papushado)
- 주요 출연진:
- 샘 역: 카렌 길런 (Karen Gillan)
- 스칼렛 역: 레나 헤디 (Lena Headey)
- 에밀리 역: 클로이 콜먼 (Chloe Coleman)
- 안나 메이 역: 안젤라 바셋 (Angela Bassett)
- 매들린 역: 칼라 구기노 (Carla Gugino)
- 플로렌스 역: 양자경 (Michelle Yeoh)
- 네이든 역: 폴 지아마티 (Paul Giamatti)
- 각본: 나봇 파푸샤도 (Navot Papushado), 에후드 라브스키 (Ehud Lavski)
- 제작사: 스튜디오카날 (StudioCanal), 더 픽쳐 컴퍼니 (The Picture Company)
- 추가 사항:
- '존 윅' 시리즈와 '킬 빌'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킬러들의 연대가 영화의 핵심 주제이자 매력입니다.
- 강렬한 색감과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미장센,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특징입니다.
2.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엄마의 길을 걷는 딸, 그리고 복수의 서막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은 딸 샘(카렌 길런 분)이 엄마의 뒤를 이어 잔혹한 범죄 조직의 전문 킬러로 성장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샘은 조직의 명령에 따라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처리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지만, 어린 시절 자신을 떠난 엄마 스칼렛(레나 헤디 분)에 대한 깊은 상처와 그리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샘에게 조직은 곧 가족이었고, 그녀는 오직 임무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샘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임무 때문에 무고한 소녀 에밀리(클로이 콜먼 분)의 삶이 위험에 처했음을 알게 되고, 갈등 끝에 에밀리를 보호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결정은 샘이 속한 조직의 규율을 어기는 것이었고, 결국 샘은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됩니다.
이제 샘은 조직의 추격과 함께 정체불명의 암살자들로부터 에밀리를 지켜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샘은 과거 자신을 떠났던 엄마 스칼렛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스칼렛은 전설적인 킬러였지만, 조직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잠적해 있었습니다.
다시 만난 엄마와 딸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함께 위협에 맞서 싸우면서 점차 서로에 대한 잃어버렸던 유대감을 회복해갑니다.
특히, 스칼렛은 샘을 위험한 '여성 킬러들의 네트워크'로 이끌고, 그곳에서 샘은 엄마의 옛 동료들인 '도서관 사서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도서관 사서들이지만, 사실은 수십 년간 킬러들에게 무기와 정보를 제공하고 피의 서약을 지켜온 베테랑 여성 킬러들이었습니다.
여성 킬러들의 연대와 새로운 시작
'도서관 사서들'은 안나 메이(안젤라 바셋 분), 매들린(칼라 구기노 분), 플로렌스(양자경 분)로 구성된 강력한 여성 킬러들의 연합체였습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조직의 비밀스러운 규칙을 지켜왔지만, 샘과 에밀리의 위협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며 샘과 스칼렛을 돕습니다. 도서관은 단순한 책 창고가 아니라, 킬러들을 위한 무기고이자 안전가옥이었으며, 각기 다른 기술과 무기를 사용하는 이들의 전투 스타일은 영화에 독특한 재미를 더합니다.
샘과 스칼렛, 그리고 도서관 사서들은 연대하여 거대한 조직의 암살자들과 전면전을 벌입니다. 이들은 네온사인 가득한 레트로풍의 배경 속에서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며, 마치 잘 짜인 안무를 보는 듯한 전투를 펼칩니다. 특히, 볼링장, 식당, 도서관 등 평범한 공간들이 킬러들의 격전지로 변하는 장면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조직의 총 책임자인 네이든(폴 지아마티 분)의 명령을 받은 수많은 암살자들을 상대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며, 피의 서약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복수를 감행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샘과 여성 킬러들은 조직의 핵심 거점으로 침투하여 네이든을 비롯한 모든 것을 끝내려 합니다.
마지막 전투는 샘이 진정한 킬러이자 독립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결국 조직의 핵심을 무너뜨리고, 샘과 에밀리, 그리고 모든 여성 킬러들은 새로운 연대를 형성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혈연을 넘어선 여성들의 강력한 유대감과 연대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쾌한 복수극으로 마무리됩니다.
3.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리뷰
1) 전문가의 리뷰
전문가들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가 여성 액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합니다.
'존 윅' 시리즈와 '킬 빌'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킬러들의 연대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액션 영화", "여성 캐릭터들의 연대가 선사하는 통쾌함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형적인 남성 중심 액션 영화의 틀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액션에 비해 스토리가 다소 단순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2) 나만의 리뷰
개인적으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였습니다. 카렌 길런의 샘은 쿨하고 강인하면서도 내면에 상처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레나 헤디의 스칼렛은 카리스마 넘치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안젤라 바셋, 칼라 구기노, 양자경 배우가 연기한 '도서관 사서들'의 등장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각자의 무기와 스타일로 펼치는 액션은 마치 예술 작품 같았고, 네온사인 가득한 레트로풍 배경은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스토리가 아주 깊지는 않지만, 여성 킬러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연대하며 나아가는 모습은 충분히 통쾌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4.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해석 및 핵심 관람포인트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 또는 이런 의미이지 않을까? 라고 해석해 봅니다.
1)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킬러들의 연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대를 초월한 여성 킬러들의 강력한 연대입니다. 영화는 엄마와 딸(스칼렛과 샘)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들을 돕는 '도서관 사서들' (안나 메이, 매들린, 플로렌스)까지,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돕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들은 남성 중심의 범죄 조직에 맞서 피의 서약을 지키며 싸우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되어줍니다.
이러한 여성들의 강렬한 유대감과 팀워크는 액션의 통쾌함을 배가시키고, 영화에 깊은 메시지를 더합니다.
2) '팝아트적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
나봇 파푸샤도 감독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를 통해 강렬한 색감과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미장센을 선보입니다.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도시의 밤거리, 알록달록한 볼링장, 클래식한 식당 등 모든 공간이 화려하고 감각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여기에 슬로우 모션, 독특한 카메라 앵글, 그리고 리드미컬한 배경 음악이 결합되어, 마치 음악 비디오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를 완성합니다. '존 윅'을 연상시키는 정교하고 파괴적인 액션은 물론, 총알 대신 책을 무기로 사용하는 기발한 장면들은 영화의 독창성을 보여줍니다.
3) '블랙 코미디'가 선사하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
잔혹하고 위험한 킬러들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영화 곳곳에 블랙 코미디 요소를 효과적으로 삽입하여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샘과 에밀리가 함께 탈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 킬러들이 볼링장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대사들은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게 합니다.
이러한 블랙 코미디는 영화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데 기여합니다.
5.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관련영상 및 추천링크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공식 예고편 : https://www.youtube.com/watch?v=H7ZrjXuNgmA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제작 비하인드 : https://youtu.be/rbElZ7L7wPY?list=PLk3W6OUK8vfns_4yojuR4g9wZ9B7LIV5U
🎬 카렌 길런 액션 훈련 영상 : https://youtu.be/rbElZ7L7wPY
🎬 스튜디오카날 공식 웹사이트 : https://www.thealiensuniverse.com/
🎬 IMDb 영화 정보 : Gunpowder Milkshake(2021)-IMDb
6.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총평
2021년 개봉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나봇 파푸샤도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카렌 길런을 비롯한 여성 배우들의 강렬한 액션 시너지가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입니다.
엄마와 딸, 그리고 '도서관 사서들'로 대변되는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킬러들의 연대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네온사인 가득한 레트로풍 미장센과 팝아트적인 비주얼은 영화에 독창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잔혹함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블랙 코미디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화려한 액션만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조직에 의해 버림받고, 무고한 소녀를 보호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샘의 성장 서사는 물론, 여성들 간의 강력한 유대감과 연대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여성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통쾌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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