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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by 비월 2401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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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문을 나서던 날. 생각보다 감정이 격하지도, 자유롭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머릿속엔 ‘이제 뭘 먹고 살지?’라는 불안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죠.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그리고 지금, 퇴사한 지 딱 1년이 지났습니다.

나는 더 이상 ‘직장인’도 아니고, 그냥 백수도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작가’, 누군가에겐 ‘콘텐츠 제작자’, 또 다른 이들에겐 ‘브랜딩 컨설턴트’로 불립니다.

이름이야 무엇이든 상관없다. 나는 지금, 진짜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프리랜서 1년 차가 겪은 모든 것을 기록해봅니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자유’ 말고, 이 삶의 현실과 비용,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이죠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1. 퇴사 직후의 허무: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건 뭘까’

1-1. 그동안 너무 많은 걸 참아왔다

  • 출근 시간, 회의, 상사의 말투, 팀원의 시선. 모든 게 버겁고 숨 막혔다.
  • 퇴사 직전에는 ‘도망’이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 ‘나는 원래 이러지 않은데’라는 자존감과, ‘그냥 월급 받는 게 낫지’라는 체념이 공존하던 시간.

1-2. 퇴사 후 3일, 기쁨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 퇴사 직후에는 해방감이 컸다. 오전 10시까지 자도 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브런치를 먹었다.
  • 그런데… 4일째부터는 정체된 공기처럼 무언가 이상했다.
  • ‘내가 오늘 할 일이… 없는데?’ ‘내가 지금 누구지?’

→ 이 시기의 허무는 감정이 아니라 정체성의 붕괴다.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이 사라지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처럼 느껴졌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2. 수익 없는 프리랜서, “그래서 지금은 뭐 하세요?”의 공포

2-1.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요즘 뭐 하고 지내세요?”

  • 처음엔 솔직하게 답했다. “쉬면서 생각 정리하고 있어요.”
  • 두 번째부터는 말이 꼬였다. “자유롭게 이것저것 해보려고요.”
  • 세 번째부터는 웃으며 회피했다. “이제 막 준비 중이에요~”

이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되기까지, 나는 수많은 자기 부정과 비교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2-2. 수익이 0원일 때, 마음은 마이너스가 된다

  • 통장에 있던 퇴직금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졌다.
  • 프리랜서 플랫폼에 몇 번 지원했지만, 포트폴리오가 약하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
  •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일을 받을 기회조차 없다는 게 제일 괴로웠다.

→ 프리랜서는 실력이 아니라, 연결망과 존재감으로 시작된다.
실력이 아무리 있어도 아무도 모르면 일은 오지 않는다. 문제는 이걸 퇴사하고 나서야 알았다는 것.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3. 불안과 싸우는 루틴: 나만의 시간표 만들기

3-1. 출근은 없지만, 루틴은 있어야 했다

  • 오전 9시 기상, 10시 업무 시작, 점심은 12시 반, 저녁은 6시.
  • 내 루틴은 철저하게 ‘가짜 직장인’처럼 만들었다.
  • 스스로 일하고 있다는 착각이 아니라, 자신에게 ‘일할 자격’을 주는 일이었다.

3-2. 스스로 정한 ‘마감일’의 위력

  • 매주 월요일엔 블로그 포스팅 하나, 수요일엔 뉴스레터 발송, 금요일엔 영상 편집.
  •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내가 생산한 콘텐츠가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 그것이 조금씩 SNS 팔로워를 만들고, 협업 제안을 불러왔다.

→ 프리랜서는 ‘결과’보다 ‘흔적’이 중요하다.
내가 뭘 했는지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그게 다음 일로 이어진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4. 첫 번째 수익, 첫 번째 고객

4-1. 수익보다 감정이 먼저 온다

  • 퇴사 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콘텐츠 기획 아르바이트 제안이 들어왔다.
  • 금액은 20만 원이었지만, 그건 통장에 찍힌 숫자 이상의 의미였다.
  • ‘아, 나 아직 일할 수 있구나’라는 감각의 회복.

4-2. 1명이 나를 믿어주면, 10명이 따라온다

  • 처음 일을 맡긴 클라이언트가 너무 만족하며 지인에게 소개했고,
  • 그 지인을 통해 또 다른 요청이 들어왔고, 그렇게 1건이 3건으로 늘어났다.
  • 이 시기에 내가 한 일은 단 하나: ‘잘해주는 것’

→ 프리랜서에게 평판은 유일한 마케팅이다.
광고보다 입소문이 강하고, 입소문보다 신뢰가 강하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5. 프리랜서의 외로움: 진짜 고립을 견디는 법

5-1. 가장 힘든 건,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

  • 일하다가 막히는 순간, 떠오르는 고민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건 생각보다 깊은 고통이다.
  • 팀원, 동료, 상사가 그립지는 않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는 존재의 빈자리는 분명 존재했다.

5-2. 가짜 동료 만들기: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의 힘

  • 온라인 작가 모임, 프리랜서 커뮤니티, 브런치 작가 챗방 등
  • 매주 누군가와 한 번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 그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나는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게 되었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6. 수익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 순간

프리랜서로의 삶은 직선이 아니라, 계단식이다. 아주 오랜 시간 변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툭’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6-1. 블로그 글에서 첫 강연 제안이 들어왔다

  • SNS에서 공유한 브런치 글이 한 기업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어왔다.
  • 강연료는 30만 원. 준비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내가 직접 전달한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었다는 경험은 돈 이상의 확신을 줬다.

6-2. 콘텐츠 제작 +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으로의 확장

  • 글을 썼고, 그 글이 나를 설명했고, 그 설명이 사람을 불러왔다.
  • 나는 어느새 콘텐츠만 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 이 시점에서 월 수익은 150~200만 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 아직 여유롭지 않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는 증거가 생겼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7. 프리랜서의 하루는 어떻게 생겼을까?

프리랜서는 '시간이 자유롭다'고들 하지만, 시간이 통제되지 않으면 하루가 무너진다.
그래서 이 1년간 만들어온 나만의 하루를 공개해본다.

7-1. 오전은 나만의 콘텐츠 시간

  • 08:00 기상 / 09:00 루틴 작성 (명상, 뉴스 읽기, 생각 정리)
  • 10:00~12:30 집필 혹은 영상 편집
    → 수익이 없어도 꾸준히 하는 작업: 나만의 콘텐츠가 결국 내 얼굴이 되기 때문이다.

7-2. 오후는 수익을 만드는 시간

  • 13:30~17:00 클라이언트 작업, 회의, 코칭, 피드백
  • 17:00 이후엔 소셜 활동: 네트워킹, 커뮤니티 채팅, 소소한 모임 참여

→ 핵심은 ‘내 작업’과 ‘돈 되는 일’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것.
하루 중 최소 2~3시간은 내 미래를 위한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리랜서는 ‘하청 인생’으로 굳어진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8. 자존감이 수익보다 먼저 무너진다

8-1. 돈이 없을 때보다, 내 일을 의심받을 때 더 힘들다

  • “그거 해서 먹고 살 수 있어요?”
  • “부모님은 뭐라세요?”
  • “이건 그냥 취미 아니에요?”

이런 질문은 나 자신이 이미 품고 있던 의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하나였다.
"내가 이걸 얼마나 진심으로 하고 있는가?"

8-2. 자존감이 유지되는 구조를 설계하라

  • 정기적으로 나의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
  • 칭찬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에 소속되기
  • 가끔은 돈 말고 ‘존중’을 우선순위로 선택하기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9. 프리랜서의 성장: 단순 노동에서 브랜딩으로

9-1. ‘할 줄 아는 일’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처음에는 단순한 글쓰기 대행, 콘텐츠 편집으로 시작했지만
6개월이 지나자 “나의 관점”이 고객을 끌기 시작했다.

  • 나만의 인사이트가 담긴 글
  • 나만의 언어로 조율된 콘텐츠
  • 내 경험에서 우러난 피드백

→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내 이름'을 브랜드화해야 한다.

9-2. 단가는 능력보다 명확한 포지션에서 나온다

  • “나는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 사람인지”가 명확해야
  • 가격도, 제안도, 브리핑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 이때부터는 ‘클라이언트가 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거리를 고르게 되는 구조’로 바뀐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10. 퇴사 후 1년, 지금 나는 어디에 와 있을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궁금해할 수 있다.
“퇴사하고 1년. 결국 프리랜서로 먹고살 수 있어요?”

10-1. 월 수익은 200~350만 원 사이

  • 꾸준한 콘텐츠 수익: 약 50~80만 원
  • 강의, 기고, 컨설팅 수익: 150~200만 원
  • 외주/프로젝트형 업무: 월마다 다르지만 50~100만 원 수준

→ 아직 직장인의 평균 연봉과는 거리가 있지만, ‘내가 만든 구조로 벌고 있다는 점’이 완전히 다르다.

10-2. 정답은 없지만, ‘진짜 나의 삶’이 시작됐다

  • 매일 스스로 시간을 설계하고,
  • 내가 만든 콘텐츠로 누군가와 연결되고,
  •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일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게 더 어렵고, 더 불안하지만, 더 이상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지금 나는 ‘내 삶의 방향’을 내 손으로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11. 프리랜서 이후의 삶: 다음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프리랜서의 끝은 프리랜서가 아니다.
이 일은 결국, 나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나만의 사업’으로 이어진다.

  • ‘내 이름의 클래스’ 오픈
  • 디지털 제품 판매 (전자책, 템플릿, 노션 자료 등)
  • 작가 → 기획자 → 브랜딩 전문가 → 창업자

내가 만들어낸 흐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프리랜서는 그저 ‘시작일 뿐’이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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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프리랜서 1년 차에게 전하고 싶은 말

  • 돈보다 루틴을 먼저 만들고,
  • 고객보다 ‘나의 말’을 먼저 찾고,
  • 수익보다 ‘존재감’을 먼저 키워야 합니다.

지금은 버티는 중 같더라도, 그 버팀이 당신을 만드는 중입니다.
프리랜서는 단순히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 살아가는 태도의 변화입니다.

퇴사 이후의 삶이 두렵다면,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나는 매일, 내가 만든 삶 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나 진짜 퇴사했어.” 퇴사 후 1년, 진짜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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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전 준비해야 할 7가지 현실 체크리스트”
  • “첫 프리랜스 수익을 만드는 콘텐츠 루틴”
  • “나만의 강점으로 브랜딩하는 법”
  • “포트폴리오 없는 사람도 프리랜서 될 수 있나요?”

포스팅 끝. 언제든 다음 단계가 궁금하다면, 함께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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