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는 믿음의 영화 위키드 기본정보와 관람평

문화 탐방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는 믿음의 영화 위키드 기본정보와 관람평

비월 2401 2024. 11. 24. 08:27

최근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는 믿음의 영화 '위키드'가 화제입니다.

11월 20일 전 세계에 공개되었던 영화 신작 '위키드'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 핵심 포인트 등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전 세계 대표 뮤지컬 중 하나가 ‘위키드’라는 사실은 다들 아실 겁니다.

2003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는 물론 대한민국까지 상륙해 전 세계 6000만 명 관람,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 개 어워즈를 수상한 21세기 브로드웨이 최고 뮤지컬 대작으로, 현재까지도 대표 뮤지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영화 ‘위키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황홀하게 부활시키며,

전체관람가인 영화에 대한 저만의 관람평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며 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 기본정보

개봉 : 2024.11.20(한국), 2024.
장르 : 판타지, 뮤지컬, 액션, 어드벤처
국가 : 마국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60분 (2시간 40분 29초)
제작비 : 1억 4,500만 달러 (약 2,036억)

[출연/제작]

감독 : 존 추, Jon M. Chu
각본 : 위니 홀즈먼 Winnie Holzman, 다나 폭스 Dana Fox
제작 : 마크 플랫, 데이비드 스톤
음악 : 스티븐 슈워츠 Stephen Schwartz
촬영 : 앨리스 브록스 Alice Brooks
편집 : 마이런 커스타인 Myron Kerstein
미술 : 벤 콜린스 Ben Collins
의상 : 폴 타즈웰 Paul Tazewell
출연 :
- 신시아 에리보 Cynthia Erivo - 엘파바 Elphaba역
-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 글린다 Galinda 역
- 조나단 베일리 Jonathan Bailey - 피예로 Fiyero 역
- 양자경 Michelle Yeoh - 모리블 Madame Morrible 역
- 제프 골드블룸 Jeff Goldblum - 마법사 The Wonderful Wizard of Oz 역
- 에단 슬레이터 Ethan Slater - 보크 Boq 역
제작사 : 마크 플랫 프로덕션스
수입사 : UPI 코리아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UPI 코리아

2. 줄거리

영화 위키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이야기로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학교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성격, 취향등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며

운명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으로 두 사람을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마법 같은 운명이 시작되며,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녹색의 엘파바가 날아오릅니다.

3. 관람평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는 믿음의 영화 '위키드'는

11월 20일 공개 이후 주말인 23일 날 감상했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위키드'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 PART 1'이며,

2025년에는 위키드 'PART 2'가 개봉할 예정인데요.

뮤지컬로 이미 유명한 ‘위키드’를 능가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기술력으로 뮤지컬의 놀라운 감흥을 스크린에서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게다가 뮤지컬 영화로써 최강의 캐스팅, 압도적인 스케일과 감동으로 무장한 연출로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두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뮤지컬 넘버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세계가 창조됐다”라며, 배우들이 이구동성 이야기를 하는데,

뮤지컬 이상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간단하게나마 저의 생각이 담긴 영화 평가를 아래표로 정리해 봅니다.
8.8점 (10점 기준), 혼란의 시대, 세상을 뒤집고 싶은 영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니 편안하게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분	관람평가	평가사유
즐거리	★★★★☆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위키드’ 는 PART 1이며, 뮤지컬로 따지면 1부의 이야기 입니다. ‘위키드’ 전체 줄거리 모르는 관객은 중간에 끝난 줄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디파잉 그래비티’ 장면이 워낙 강렬해서 그게 전체의 끝인 줄 아실수도 있으니 줄거리는 믿고 보시면 됩니다.
음악 (음향)	★★★★★	이미 엄선되어 두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뮤지컬 명곡들의 향연이 펼쳐지니 즐기세요~
연기 (배우)	★★★★☆	뮤지컬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위키드’는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합류하여 ‘위키드’ 속 황홀한 세계를 이끌며 감동의 시너지와 황홀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연출 (조화)	★★★★☆	감독과 배우들은 보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노력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라이브를 완성했습니다. 아마 내년에 ‘파트2′ 개봉하면 “뭐야, 내가 봤던 게 파트 원이었다구?”라는 분들 나오실 정도로 훌륭한 연출을 선보이네요.
가성비 (가격대비 드라마의 질)	★★★★★	뮤지컬 위키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가성비가 높은 장르로 영화가 최고입니다. 화려한 영상과 음악, 명배우들의 열연은 돈내고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4. 핵심포인트

제가 영화를 보면서 핵심은 이것이지 않을까?라고 요약해 봅니다.

위키드의 의미

위키드의 원작은 미국 소설가 그레고리 맥과이어가 1995년부터 총 4권의 연작으로 출간된 소설로써, 'The Wicked Years'라고 부릅니다.

제목 Wicked을 그대로 번역하면 '사악한'이라는 뜻인데요.

위키드는 우리가 매우 잘 이하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원작에서 이름도 없는 악당으로 등장한 사악한 서쪽 마녀(Wicked Witch of the West)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마녀의 이름을 엘파바라 부르고, 엘파바를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숨겨진 그녀의 과거부터 도로시가 찾아와 일어난 일까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엘파바는 초록색 피부를 가진 여주인공으로, 어릴 때부터 차별과 외면을 받으며 힘들게 성장합니다.

마법학교에 입학하며, 글란다라는 친구를 만나 다투기도 하지만,

향후에는 깊은 우정을 쌓게 됩니다.

하지만 권력자들에게 맞서 싸우는 엘파바는 점점 '사악한 마녀'로 오해 받고, 상대적으로 글란다는 '착한 마녀'로 인지하게 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적을 악으로 만드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게 됩니다.

마법세계의 구현

영화 ‘위키드’는 환상적인 마법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세트 제작부터 역대급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의 작품에서 몰입감 있고 시각적으로 놀라운 프로덕션을 만든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단 크로리가 참여하며 ‘위키드’가 지금까지 맡아온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도전임을 밝힐 정도로 말이죠.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엮기 위해 오즈의 상징적인 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세계로 묘사하였습니다.

실제로 동부 영국의 노포크라는 광활한 대지에 900만 송이의 튤립을 직접 심으며

먼치킨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놀라움을 안기게 되죠.

마법사의 초대로 에메랄드 시티로 향한 엘파바가 탑승하는 기차인 에메랄드 시티 익스프레스는

58톤의 무게를 자랑하는 거대한 기차로써 시계 장치의 정밀함이라는 콘셉트와 녹색의 세련된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탄생을 알리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

뮤지컬을 본 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위키드'만 보신 분들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굳이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을 몇 가지 구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뮤지컬	영화
입학	사례트롭 영주가 엘파바를 네사로즈를 돌보게 하기 위해 쉬즈에 입학시킴	네사로즈만 입학시킨 후 엘파바는 아예 입학도 안 시키고 네사로즈가 적응할 때까지만 지내다 집으로 오게 합니다.
미래예지	-	엘파바가 미래 예지를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엘파바의 마법	우리에 갇힌 사자 때문에 분노한 엘파바의 마법이 바뀌면서 학생들과 교수가 기이한 춤을 추게 만듭니다.	양귀비 꽃을 공중부양시켜 꽃가루를 퍼뜨리며 학생들과 교수가 잠들게 됩니다.
Defying Gravity의 하이라이트	엘파바가 하늘에 단숨에 날아오릅니다.	엘파바가 빗자루를 놓쳐 추락하다가 어린 시절의 환영을 보고 각성하고며 다시 날아오릅니다.

기타 뮤지컬과 비교해서 여러 가지가 다르며, 특히 동물들도 더 많이 나옵니다.

딜라몬드 교수가 다른 동물들과 대책 회의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며,

엘파바는 아예 덜시베어라는 곰 유모의 손에 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에메랄드 시티에도 녹색으로 치장한 새들이 시민으로서 돌아다니며, 피예로도 인력거가 아니라 필데스파라는 말을 타고 등장하며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최고의 캐스팅

앞서 언급했지만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로 대표 뮤지컬 중 하나입니다.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호주, 대한민국까지 흥행몰이를 하여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명 관람하고,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영화 ‘위키드’는 PART 1,2를 나누어 24년 11월 ‘위키드’ PART 1 , 25년에 ‘위키드’ PART 2까지 개봉할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뮤지컬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사상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하게 됩니다.

신시아 예리보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서 완벽한 전율을 선사합니다.

최고의 팝스타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역을 맡아 뮤지컬 이상의 넘버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둘의 캐스팅은, 단순히 연기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신시아 에리보의 몸에는 글린다의 이니셜 ‘G’를, 아리아나 그란데의 몸에는 엘파바의 이니셜 ‘E’를 타투로 새기며 역할을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었다고 하네요.

서쪽 나라의 왕자 피예로 역의 조나단 베일리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배우 양자경이 쉬즈 대학교 총장 마담 모리블 역을,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제프 골드브럼이 오즈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최고의 권력자 마법사 역을 맡게 되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